한층 더 강화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갖는 2세대 울트라북이 등장한다.
(2012년 6월 5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 www.intel.com)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아이비브릿지)가 탑재된 2세대격의 새로운 울트라북을 선보였다.
22nm 공정의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로 제작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울트라북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샌디브릿지)를 탑재한 전세대 울트라북보다 최대 22%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그래픽·미디어 성능은 2배로 향상되어 더욱 뛰어난 반응성 및 길어진 배터리 라이프가 특징으로, 다양해지고 많아진 라인업을 갖춘 2세대 울트라북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6개월전 첫 선을 보인 1세대의 울트라북이 노트북 판매량의 15% 이상을 넘는 등 뜨거운 반응으로 그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면, 오늘 선보인 2세대격의 울트라북은 새로운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울트라북이 메인스트림급 제품으로 자리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인텔측은 밝혔다.
▲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가운데)이 2NE1과 함께 새로운 울트라북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울트라북은 관련 기술과 다양한 데모를 시연해 보이며,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향상된 비주얼과 컴퓨팅 성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 하에 개발된 HW 및 SW 기반 기술들도 선보이며, 관련 기술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 중심의 컴퓨팅을 강조하기도 했다.
▲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이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울트라북을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울트라북에 탑재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3차원 입체 트랜지스터 설계 기술인 '3D 트라이게이트'가 적용된 22nm 공정으로 집적도를 높이고 낮아진 전력 소비량이 특징이다. 이는 그 만큼 더욱 유연하게 높은 클럭의 프로세서 제조의 가능성은 물론, 높아진 집적도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고 이전 공정 대비 낮아진 전력 소모량으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때 저전력으로도 상대적인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향상된 배터리 라이프를 갖게 되는 등 전체적인 컴퓨팅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이날 프라임95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데모 시연을 통해 전세대 울트라북 보다 동작클럭은 높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낮아진 사용전압을 갖는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우수성을 알렸다.
3D 그래픽과 HD 미디어 처리 성능 역시 더욱 향상되었다.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빌트인된 '인텔 HD 그래픽스 4000'은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과 강화된 아키텍처와 결합해 전 세대보다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 동영상 편집, HD 영화 감상 및 게임등에서 전 세대 제품보다 더욱 매끄럽고 유연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최근 출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아블로3'를 새로운 울트라북으로 시연해 보이며 메인스트림 게임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3D 그래픽 성능을 강조했다.
▲ (데모시연) 2.00GHz 의 전세대 울트라북보다 더 높은 2.40GHz 클럭으로 작동함에도
사용 전압은 더 낮은 1.432W 로 향상된 전력 소비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날 안랩(AhnLab)과 그래텍 등 국내 협력업체들이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을 탑재한 솔루션들도 함께 선보였다.
안랩이 공개한 다중 인증 보안 기술 'AOS SecureAuth IPT'는 울트라북에도 내장된 프로세서 기반의 개인정보 보안 기술인 인텔 개인정보 보호 기술(Intel 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 IPT)을 이용한 것으로, 개인 PC에서 인증 서버까지의 전 과정에서 사용자의 계정을 보호, 안전한 OTP값을 생성하고 H/W 기반의 인증 절차를 통해 인증을 받은 PC에서만 로그인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중 이상의 인증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또한 다중인증을 위한 사용자의 추가적인 작업을 최소화 하도록 구현하여 사용자 편의성도 동시에 확보했다. 안랩의 이 솔루션은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와 신한은행이 이용하고 있다.
▲ (PT자료) 인텔 IPT 기술을 이용해 이중 이상의 인증체계를 구축한 안랩의 다중 인증 보안 솔루션,
네오위즈게임즈와 신한은행이 안랩의 이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그래텍은 곰플레이어에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Intel WiDi)을 탑재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필요없이 곰플레이어에서 직접 컨트롤하여 무선으로 대형 TV를 통한 동영상 감상이 가능한 데모와 함께, 아이폰에 관련 앱을 설치하고 WiDi 를 통해 무선 전송되는 동영상을 아이폰으로 직접 무선 컨트롤 하는 데모를 시연해 보였다. 또한 그래텍의 곰인코더에 '인텔 퀵 싱크 비디오'(Intel Quick Sync Video)를 탑재해 동영상 인코딩시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데모 역시 선보였다.
Intel WiDi 기술과 관련하여 인텔은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 TV나 PC용 모니터에 WiDi 어댑터를 내장시켜 별도의 어댑터 구입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선된 사용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음 팟플레이어의 경우 '인텔 클리어 비디오 HD'(Intel Clear Video HD) 기술을 탑재해 HD동영상의 하드웨어 디코딩이 가능해져 소프트웨어 방식보다 전력 소모량이 크게 감소되는 효과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 데모시연, 곰플레이어에 탑재된 WiDi 연결 옵션으로 바로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의 컨트롤도 가능하다.
▲ 데모시연, 곰인코더에 '인텔 퀵 싱크 비디오'를 탑재해 동영상 인코딩시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사진 위), 다음 팟플레이어에 '인텔 클리어 비디오 HD'(Intel Clear Video HD) 기술을 탑재해
HD동영상을 하드웨어 디코딩 작업을 통해 전력소모량이 크게 감소되는 효과(사진 아래)를 보여준다.
한편, 이날 인기 아이돌 그룹 2NE1이 직접 참석하여, 울트라북 뮤직 콜레보레이션 프로젝트인 '메이크 썸 노이즈'(Make Thumb Noise)를 통해 완성된 음원 'Be mine'을 최초로 공개했다. 5월 한 달 간 인텔코리아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intelkorea)을 통해 전세계 SNS 사용자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완성된 '메이크 썸 노이즈' 프로젝트는 13일간의 투표기간 동안 약 100만이상의 페이스북 팬들이 참여하는 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
메이크 썸 노이즈'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2NE1의 리더인 씨엘은 "페이스북에서 투표를 통해 팬들과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음원을 제작한 '메이크 썸 노이즈' 프로젝트는 매우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IT와 뮤직 콘텐츠를 콜레보레이션해서 만든 음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메이크 썸 노이즈 프로젝트는 뮤지션, 소비자, 팬들의 참여로 완성된 인터액티브 마케팅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새로운 울트라북은 인텔의 컴퓨팅 기술 선도와 한국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들과의 협력으로 사용자 중심과 편의를 향상시킨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울트라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단지 기술이 향상된 것 뿐만 아니라 그 향상된 기술이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새롭게 바꿔나가는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기대하고 지켜봐 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이날 vPro를 지원하는 3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북의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솔루션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 현장에는 8개 제조사의 다양한 울트라북이 공개되었으며, 에이서, ASUS, 델, HP, 레노버, LG, 삼성, 소니, TG삼보, 도시바 등의 제조사를 통해 모델 수, 스크린 사이즈, 가격대 등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의 새로운 2세대 울트라북들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가 증가함에 따라 울트라북 역시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실제 인텔은 다수의 터치 패널 제조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말까지 30개 이상의 터치 기반 울트라북이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윈도우 8 지원, 음성인식,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과 같은 여러 디자인과 플랫폼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울트라북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인텔측은 밝혔다.
▲ 에이서 ASPIRE S5-391
▲ HP ENVY 스팩터 XT
▲ 레노버 U310
▲ LG XNOTE Z350-GE30K
▲ 삼성 시리즈5 울트라 530U4C
▲ 삼성 시리즈 9
▲ 소니 SVT13115FKS
▲ TG삼보 PS-401
▲ 도시바 Portege Z930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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