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 www.sony.co.kr)가 180도 플립(Flip) LCD를 탑재, 셀카 촬영에 최적화된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F3'를 선보였다.

오늘 선 보인 알파 NEX-F3는 작고 가벼운 바디 사이즈와 함께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던 보급형 NEX-C3의 후속 제품으로, DSLR과 같은 -소니의 DSLT-A57과 동일한- 대형 사이즈의 1,61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센서(APS-C 규격)를 탑재해 DSLR급의 화질을 구현하고 풀HD 동영상(60i/24p)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18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플립 LCD를 탑재해 더욱 손쉽게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소니 알파 NEX-F3 모델로 선정된 배우 손예진이 셀프 카메라 기능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러덕트 이인식 사장은 "NEX 시리즈의 새로운 신제품 NEX-F3는 소니코리아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의 2012년 주력 제품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부동의 1위를 유지해줄 제품이자 시장확대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제품"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은 셀프 카메라 기능은 여성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받을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셀카 촬영을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NEX-F3 모델로 선정된 배우 손예진이 직접 참석해 제품 사용 소감과 함께 NEX-F3의 셀프 카메라 기능을 시연해 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 배우 손예진과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러덕트 이인식 사장이 NEX-F3를 소개하고 있다.

NEX-F3의 가장 큰 특징은 18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플립 LCD를 탑재해 셀프 카메라 촬영에 최적화되었다는 것이다. 후면에 위치한 920K 도트를 가지고 있는 LCD를 180도까지 위로 올리면 자신의 모습을 밝고 선명하게 직접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것. 180도 플립 LCD 뿐만이 아니라 DSLR과 동등한 1,610만 화소 대형 센서와 200~160,000 까지 지원하는 ISO 감도, 웃으면 저절로 촬영되는 '스마일 셔터 기능' 등 DSLR 못지 않은 화질과 심도로 아웃포커싱 효과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수준급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하드웨어적인 스펙외에도 다양한 부가 기능으로 인물사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미지 줌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소의 손실을 채워 넣어 망원렌즈 없이도 렌즈의 배율을 두 배로 높여 효과적인 줌 촬영이 가능한 '선명한 이미지 줌' 원본 이미지에서 피사체의 위치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장면 전체를 정리하여 최적의 인물구도를 만들어 주는 '자동 인물 프레이밍'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마치 메이크업 한 것과 같이 화사하고 잡티 없는 촉촉한 피부로 이미지를 편집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 야간에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인물 촬영이 가능한 '인물 흔들림 방지 모드', 촬영된 6가지 컷 중 가장 잘 나온 컷을 추출하고 합성해 흔들림 없는 야경 촬영이 가능한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기능', 레트로 모드·토이카메라·색추출 등 총 '15개 사진 효과' 등을 통해 미러리스를 처음 접하는 여성 초보자들도 손쉽게 원하는 아름다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생수 반명이나 참치캔 하나 정도의 255g 무게 및 가로 117.3mm와 높이 66.6mm로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는 작고 가벼운 바디 사이즈를 비롯하여, 내장 팝업 플래시, 간편한 조작의 그립 방식,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로도 간편히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직관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NEX-C3 보다 18% 향상된 수명으로 최대 470회 촬영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 등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2010년 6월 첫 미러리스 카메라 NEX-5와 NEX-3 출시 이후 201년 1분기 4월까지 국내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소니코리아는 인물 사진에 대한 선호도가 앞도적으로 높은 국내 시장의 니즈를 반영, 셀프 카메라에 최적화된 NEX-F3를 통해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PT자료) 소니가 공개한 2012년 1분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소니 아시아 퍼시픽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아오키 요스케 사업부장은 "아시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소니는 알파 NEX가 첫선을 보인 2010년부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디지털 이미징 사업은 소니의 가장 핵심적인 비즈니스 중 하나로 소니의 디지털이미징 기술의 근원인 이미지 프로세서 'BiONZ'와 이미지 센서 'Exmor APS HD CMOS', 그리고 렌즈군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내 얼굴이 작품처럼 찍혔으면 좋겠다'라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출시한 것이 바로 NEX-F3 이다"라며, "플래그십의 NEX-7 시리즈, 미러리스 시장의 히트 모델이자 중급기인 NEX-5시리즈, 그리고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NEX-3 시리즈를 통해 압도적인 1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소니코리아는 이번 NEX-F3를 본격적인 25-35 여성 타겟 모델로 삼았다. 소니코리아는 셀카 및 인물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NEX-F3를 통해 여성들에게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경쟁사의 보급형 라인업까지 적극 공략하여 미러리스 수요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하여 청순/가련/섹시/쉬크/코믹 등 팔색조 매력과 함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손예진을 NEX-F3 광고 모델로 발탁, 6월 말부터 TV CF 방영을 비롯해 여성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알파 마케팅팀 이준렬 과장은 "신제품 NEX-F3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여성을 위한 제품을 내놨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스마트폰이나 컴팩트 카메라를 활용한 셀카 촬영이 일반화 되어 있지만 NEX-F3는 'DSLR 화질'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 소니 DSLT 카메라 '알파(α) 37'

한편, 소니코리아는 이날 448g 무게를 가지고 있는 초경량 DSLT 카메라 '알파(α) 37'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610만 화소 엑스모어 이미지 센서와 함께 반투명 기술을 통한 초당 7매의 고속 연사와  및 전자식 뷰파인더를 갖추고 있으며, 풀HD 동영상을 60i/24P 모드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이다. 경쟁사들이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그리고 컴팩트 카메라 등 크게 3가지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데 반해, 소니는 미러리스와 DSLR을 구분짓기 보다는 이를 동일한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알파 브랜드로 한 데 묶어 스피드와 확장성 중심의 DSLT 군과 스타일과 휴대성 중심의 NEX 군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55%를 달성하고, 렌즈교환식 카메라 전체 시장에서 안정적인 2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5월 24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와 직영점, 그리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해 NEX-F3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표준줌렌즈킷 748,000원, 더블렌즈킷 898,000원, 더블줌렌즈킷은 1,048,000원이며,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에겐 소니 정품 USB 충전기와 32GB 대용량 메모리가 증정된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