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울트라북 '젠북' 장전 완료…미디어 개더링 통해 공식 공개·시연 가져
(2011년 11월 24일, 아수스 로얄클럽) 아수스 코리아(지사장 케빈 두, kr.asus.com)는 인텔의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인 울트라북 'ASUS ZENBOOK(이하 젠북)' 출시를 기념해 '미디어 개더링'을 개최, 젠북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공개·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젠북은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대기모드에서 2초 만에 부팅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주간 대기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등 새로운 사용 형태를 제시한다.
인텔은 지난 6월 컴퓨텍스 2011서 울트라북을 최초로 공개했다. 울트라북은 18mm 이하의 슬림한 두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2세대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를 탑재해 일반 노트북과 견줄만은 높은 성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슬립 모드에서 2초 이내에 재부팅 되는 빠른 속도, 태블릿PC에서와 같은 빠른 반응 속도와 강화된 보안성, 그리고 향상된 전원/배터리 수명 등 태블릿PC의 얇고 가벼운 이동성·사용성과 노트북PC의 성능을 결합하여 새로운 PC 경험을 제시하는 인텔의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인텔코리아 마케팅 담당 김지은 대리는 "PC 경험을 다시 한번 변화 시킬 시간"이라며 울트라북을 소개했다. 특히 인텔측은 반응 속도와 관련하여 '스마트 리스폰스 기술(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을 통해 SSD와 같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구성을 통해 빠른 성능을 제공하고, '스마트 커넥트 기술(Intel? Smart Connect Technology)'을 통해 노트북이 수면 상태일 때도 계속적으로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래피드 스타트 기술(Intel? Rapid Start Technology)'을 통해 7초의 부팅속도 및 대기 상태에서의 부팅은 3.5초 이하로 PC의 전원을 끌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시간(time) 단위가 아닌 일(day) 단위의 배터리 수명을 갖는 등 태블릿PC와 닮아 있는 대표적인 3가지 기술을 설명했다. 더불어 보안 관련 솔루션으로 프로세서 기반의 개인정보 보안 기술인 '인텔 아이덴티티 프로텍션 테크놀로지(Inte 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와 도난 방지 기술인 '인텔 안티-씨프트 테크놀로지(Intel Anti-Theft Technology)'를 소개했다.
또한 울트라북은 현재, 3단계의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 1단계로 최근 발표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휴론 리버, Huron River)으로 울트라북 시장을 진입하고, 2단계로 2012년에는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치프 리버, Chief River)으로 한 코드명 '아이비 브리지(Ivy Bridge)'의 울트라북이 출시되며, 3단계인 2013년에는 샤크 베이(Shark Bay) 기반의 코드명 '해즈웰(Haswell)'의 울트라북이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인텔은 현재, 인텔 캐피탈을 통해 3억 달러 규모의 울트라북 펀드를 조성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으며, 이 울트라북이 PC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밝혔다.
오늘 공식적으로 공개·시연된 아수스의 젠북은 앞서 설명한 1단계에 해당되는 제품으로 인텔이 제시하고 있는 울트라북의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아수스만의 최신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 젠북은 가장 얇은 부분이 3mm, 가장 두꺼운 부분이 9mm에 불과한 몸체에 2세대 인텔? 코어™ i7 / i5 프로세서와 최대 256GB의 SSD, 450cd/㎡의 더욱 밝고 선명해진 LCD 패널을 탑재하여, 이전의 노트북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슬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느 노트북 부럽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울트라북이다.
메탈 스펀 공법의 풀 알루미늄 바디 그리고 두께 3mm~9mm, 무게 1.1Kg
젠북의 상판은 메탈릭 스펀 피니시드 풀 알루미늄 기술이 적용되어 알루미늄 특유의 멋스러움과 함께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고요함과 잠재력을 상징하는 동심원의 헤어라인 무늬가 적용되어 그 멋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가장 얇은 부분(전면)의 두께가 3mm, 후면의 두께는 9mm의 슬림함을 자랑하며, 무게 역시 1.1Kg(UX21 모델, UX31 모델은 1.3Kg)으로 가볍고, 후면부는 커브 곡선을 적용해 미적인 부분과 실용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등 뛰어난 디자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 디스플레이간 광도(밝기) 비교(자료제공 : 아수스 코리아)
디스플레이 역시 더욱 발전된 모습이다. 최초로 450 칸델라(제곱미터당 밝기의 단위, cd/㎡) 패널을 채택하여 더욱 밝고 선명해진 비주얼 품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위주의 일반 작업은 물론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수준급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내부의 팜레스트 역시 헤어라인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키 입력이 편한 아수스 특유의 83키 치크릿 키보드와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위한 16:9 멀티-제스쳐 기능의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2초만의 빠른 재사용, 전원 off 없이 2주간의 대기 모드
젠북은 'Instant On' 기술인 아수스의 독자적인 특허기술 '수퍼 하이브리드 엔진 II (SHE II)'를 적용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처럼 대기상태에서 2초만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SHE II의 효율과 Instant On 기능 및 25% 향상된 전용 배터리 세이빙 모드 등을 통해 젠북은 전원의 Off 없이(OS 부팅 없이) 최대 2주(UX31모델, UX21 모델은 9일) 동안 대기 모드로 지속할 수 있다. 특히, 가젯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ASUS PowerWiz' 라는 독자적인 배터리 유틸리티를 제공해 유형별 사용 환경에 따른 사용 가능 시간등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배터리 수명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 가젯형태로 작동하는 배터리 유틸리티, 'ASUS PowerWiz'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SSD, 그리고 USB 3.0을 통한 빠른 퍼포먼스
젠북은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뛰어난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며 더욱 낮아진 전력 소비량과 발열량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최적의 작업 환경을 구현해 준다. 더불어 젠북에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아닌 SATA 3.0(6Gb/s)를 지원하는 최신 SSD(최대 256GB)를 전모델 기본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USB 2.0과 비교시 약 10배빠른 전송 속도를 가지고 있는 USB 3.0 역시 채택하여 OS 부팅은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더욱 빠르고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젠북은 USB Char+ 기능도 제공되어 전원이 꺼져 있을 때 스마트폰이나 PMP와 같은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 3.98GB 이미지 파일을 울트라북의 SATA3 SSD에서 USB 3.0 포트를 통해
USB 3.0 플래시 메모리로 전송하는 속도 테스트 (자료제공 : 아수스 코리아)
▲ 젠북 UX31과 비슷한 사양을 가지고 있는 맥북에어와의 속도 비교 테스트 (자료제공 : 아수스 코리아)
▲ 동급 사양의 젠북 UX31과 맥북에어와의 'PCMark Vantage' 벤치마크 결과 (자료제공 : 아수스 코리아)
▲ 동급 사양의 젠북 UX31과 맥북에어 및 에이서 울트라북 S3 모델과의
'Crystal SSD' 벤치마크 결과 (자료제공 : 아수스 코리아)
▲ 젠북 UX31과 에이서 울트라북 S3 모델과의'윈도우 체험지수' 비교 (자료제공 : 아수스 코리아)
▲ 베릴륨 구리 합금 컴포넌트와 쿠퍼 핀(위)과 경쟁 모델들과의 온도 비교 (자료제공 : 아수스 코리아)
젠북은 또한 월드 No.1의 메인보드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수스의 제품답게 최적화된 저발열 내부 설계도 장점이다. 젠북에는 기존의 쿨링 시스템 및 열 설계 기술을 더욱 개량해, 더욱 나은 열 조절을 위한 베릴륨 구리 합금의 컴퍼넌트를 사용하고 공기의 흐름을 증가시키기 위한 V-모양의 벤트 구조와 케이스 외부로 열을 직접 배출하기 위한 구리 핀등 독자적인 뛰어난 쿨링 솔루션을 적용시켰다.
뱅앤올룹슨 아이스파워?를 더한 아수스 소닉마스터 기술의 충실한 사운드
젠북에는 아수스 골든 이어팀과의 협력 관계에 기반을 둔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B&O(뱅앤올룹슨)사의 특허 기술인 아이스파워(ICEpower)?를 채용한 '아수스 소닉마스터(ASUS SonicMaster)'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이 소닉마스터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아수스 N시리즈 노트북에만 탑재되어 있는 기술로 젠북에까지 적용시킨 것. 젠북에는 더욱 또렷한 보컬을 위한 계란형 코일과 베이스의 향상을 위한 차폐식 대형 스피커 자석, 그리고 스피커를 보호하는 동시에 진동을 감소시키는 알루미늄 링을 포함하고 있는 등 젠북의 알루미늄 바디와 최적화 되어 현존하는 울트라북 중 가장 뛰어난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아수스측은 설명했다.
아수스코리아 마케팅팀 곽문영 팀장은 "2012년의 새로운 IT 트렌드가 될 울트라북 시대의 시작은 아수스 ZENBOOK이 열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아수스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제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궁극의 성능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울트라북 역시 다양한 사양과 가격대를 가진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하게 될 것이고 그 가격대에 어울리는 퀄리티와 성능을 가질 것"이라며 "아수스의 젠북은 그러한 울트라북 시장에서 중·고가격대에 위치한 프리미엄급의 울트라북"이라고 덧붙였다.
▲ 아수스 울트라북 젠북 UX 시리즈 13.3형 모델(UX31E, 왼쪽)과 11.6형 모델(UX21E, 오른쪽)
▲ 함께 제공되는 액세서리 (슬리브, USB to LAN 케이블, mini VGA to VGA 케이블, 케이블 파우치, 어댑터)
아수스 울트라북 ZENBOOK ™ UX 시리즈는 크기와 사양 별로 총 8가지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30만원~200만원 대로 13형 최상위 모델인 UX31E-RY015V를 시작으로 판매 중이며, 추가적인 아수스 ZENBOOK에 대한 내용은 ZENBOOK 공식 홈페이지(zenbook.asus.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가격과 구매처는 아수스 공식 유통사인 정원엔시스(UX21E, 02-5147-007)와 네오노트(UX31E-RY015V, 02-715-5890)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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