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세상, 고진샤 K600 시리즈 본격 출시
2007년 6월 21일 서울 롯데호텔, 고진샤코리아(대표 이호연 / www.kohjinsha.co.kr)는 인텔 저전력 CPU 탑재와 지상파 DMB를 비롯하여 Web카메라, 블루투스, 유무선랜, 터치스크린 회전 LCD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완성도 높은 하우징 및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Windows Vista 기반의 '미니노트PC K600 시리즈'를 공개하며 화려한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 고진샤의 2세대 미니노트PC, K600 시리즈 / 흑진주와 백진주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강화된 기능들로 새롭게 선보이는 K600 시리즈는 고진샤 자사의 전략적인 모델, 1세대 '미니노트PC'인 SA시리즈로 국내 UMPC와 서브노트북의 틈새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모델의 후속제품이기에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더불어 K600시리즈에는 7인치 회전형 터치스크린방식의 와이드 LCD를 비롯하여 인텔의 차세대 Ultra Mobile 프로세서와 최신 OS인 Microsoft Vista, 그리고 지상파 DMB, 블루투스, 무선랜, Web카메라, 옵션품목인 내비게이션등 디지털 모바일 제품군의 기능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All In One 이기에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1인 1PC 시대, 손안의 컴퓨터'와 같은 화려한 수식어로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큰 관심을 받고있는 UMPC보다도 더욱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기능과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크기는 12.1인치 노트북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작고 가볍다. 모습과 기능은 노트북이지만 컨셉은 UMPC를 닮아 있는 것이다. 그러한 컨셉으로 과거의 SA시리즈역시 성공적인 론칭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인사말, 고진샤 코리아 이호연 대표이사

제품발표에 앞서 고진샤 코리아 이호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LCD와 키보드,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지상파DMB 및 내비게이션 패키지등 2007년도 하반기 주력 모델이자 고진샤만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2세대 모델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24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진샤 코리아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으로서, 개성있는 제품으로 미니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축사,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Product Marketing Manager 이석현 부장

이어 발표회에 함께 자리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석현 부장은 기존 SA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H/W적 사양으로 윈도우 비스타를 탑재하여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된 보인기능 및 뛰어난 운용능력으로 동종의 어떤 제품들 보다도 앞서고 파워풀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는 등 경쟁력있는 모빌러티 제품군으로서의 K600 시리즈를 언급했다. 이어 이석현 부장은 "지난 2년간 미니 노트북 및 UMPC 제품등에 큰 관심을 보인 입장에서 K600시리즈는 동종의 어떠한 폼팩터보다도 가장 강력한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로서 모빌러티 7인치 시장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1024*600 해상도의 7인치 와이드 감압식 터치스크린 LCD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스위블기능과 Pivot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모니터 기능을 제공한다.

▲ 제품 소개/발표, EBS 컴아저씨로 유명한 박광철 강사
"고진샤 K600 시리즈는 어느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제공으로
큰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킬 만한 제품입니다."

▶ 고진샤 K600 시리즈의 H/W 적 성능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
고진샤 K600 시리즈에는 기존 도선 공정의 저전력 CPU 보다 업그레이드된 인텔의 새로운 90nm 공정의 맥카슬린(McCaslin) CPU가 탑재되어 있다. 인텔의 새로운 플랫폼 맥카슬린 CPU는 14*19mm의 패키지 크기(도선공정의 ULV CPU는 35*35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와  강화된 저전력 기술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CPU로서 펜티엄 M 코어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또한 1.8인치보다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2.5인치 5400rpm HDD의 탑재와 최대 1GB DDR2 메모리를 지원과 512KB L2 캐시, 그리고 400MHz FSB를 지원하는 Intel 945GU Express 칩셋으로 동종의 제품들보다 향상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다소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최신 OS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비스타가 탑재되어 큰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자 돋보이는 부분이다. 더불어 Intel 945GU + ICH7U 칩셋의 내장 그래픽 VGA로 카트라이더와 같은 간단한 캐주얼 게임도 무리없이 소화가 가능하다.

▲ K600 시리즈에는 Windows VISTA Home Basic/Preium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보안 및 정보보호에도 탁월하며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간편한 연결 및
Media Center/Origami Experience Pack 기능으로 간편히 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등 VISTA를 십분활용해 뛰어난 운용능력을 자랑한다.

▶ 듀얼모니터 활용 및 스위블 + Pivot기능의 7인치 터치 스크린 와이드 LCD
K600 시리즈의 외형적인 특징중 하나로 7인치 터치 스크린 WSVGA 삼성 LCD(LED 백라이트 적용)가 적용되어 있다. 1024 * 600 와이드 고해상도의 넓은 화면을 제공하여 동영상 감상이나 차량용 내비게이션 사용 시 유용하다. 또한 감압식 터치패널이 적용되어 있어 마치 타블릿PC를 사용하듯 스타일러스팬과 손가락으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기존 SA시리즈의 경우 터치스크린 LCD가 적용되어 있지 않아 터치패드와 스틱 포인터만으로 포인팅 작업이 가능했기에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회전형 구조의 스위블 LCD와 피봇기능을 이용하여 오피스작업과 인터넷환경등 사용자의 작업스타일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좌측면에 위치하고 있는 D-SUB 단자를 통해 듀얼 모니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프리젠테이션 작업시 유리하다. (외부출력 1600 * 1200 지원)

▲ 회전형 구조의 스위블 LCD는 사용자 스타일 및 작업환경에 따른 다양한 모니터 환경을 제공한다.

▶ 나만의 TV 지상파 DMB, 1.3M 픽셀의 WEB 카메라
K600 시리즈 전모델에는 지상파 DMB 튜너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되어 있다. 언제 어디서나 DMB 전용 수신기의 추가 없이 지상파 TV 및 라디오 시청이 가능할뿐더러 지상파 DMB 망을 활용한 TPEG 신호 수신기능으로 교통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CD 상단에는 130만화소의 웹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화상채팅 및 스냅샷 그리고 동영상 UCC 제작 역시 가능하다. 더불어 안면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얼굴을 움직여도 화면 중앙으로 자동 이동하여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7인치 와이드 LCD는 DMB 및 영화감상과 내비게이션 사용시 최적의 화면 구조이다.

▶ 업그레이드 된 키보드와 늘어난 사용시간
SA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존 UMPC와는 달리 표준배열의 80키 한글키보드가 내장되어 있다. 기존 SA시리지의 경우 이러한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어 환영을 받았지만 키감부분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었는데 K600 시리즈에 적용된 키보드는 팬터그래프구조 방식을 태용하여 터치감 및 인식률이 대폭 향상되어 부드럽고 빠른 타이핑이 가능한 부분이가. 제품소개를 담당했던 박광철 강사 역시 SA시리즈의 불편한 키감에 대해 언급하며 K600시리즈에서는 향상된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며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K600 시리즈에는 새로운 저전력 기술을 접목시킨 인텔의 차세대 Ultra Mobile CPU를 채택한 장점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일본 JEITA 기준, 기본 배터리로 3.5시간을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7시간 사용이 가능하여 진정한 모빌러티 제품으로 환영받을 부분이다.

▲ 80키의 한글키보드가 내장되어 있다. SA시리즈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키감부분 역시 개선되었다.

▶ 초경량 및 견고성으로 액세서리같은 존재
서두에서 언급했듯 K600 시리즈에는 속도향상을 위하여 1.8인치가 아닌 2.5인치의 HDD가 적용되었다. 다소 무게와 크기가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인데 K600 시리즈는 모든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만큼 배터리를 포함하고서도 1Kg을 넘지 않는 경량성을 가지고 있으며 100kgf의 하중테스트를 통과한 우수한 경고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좌우측으로 2개의 캔싱턴락홀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 전용 손잡이를 연결하면 마치 여성용 핸드백을 연상시키게 할만큼 부담없는 무게와 탄탄한 견고성으로 휴대하기에 무리없는 액세서리와 같은 컨셉을 가지고 있다.

▲ 좌우에 위치한 2개의 켄싱턴락 홀에 전용 가죽 손잡이를 연결하여 간편히 휴대할 수 있다.
2.5인치 HDD와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0.993kg의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 초소형/초경량으로 기본 제공되는 유무선 LAN 기능으로 손쉽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제품 우측의 USB에 연결된 KTF의 와이브로 USB 모뎀을 볼 수 있는데 행사장의 네트워크 환경부족
으로 연결한 것으로 이러한 HSDPA 모뎀을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 유무선 LAN 및 블루투스, 그리고 풍부한 인터페이스
100 Base-TX, 10Base-T 유선LAN 및 802.11 b/g 무선LAN이 기본 내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블루투스(Bluetooth) 2.0+EDR 역시 기본 장착되어 다양한 블루투스 디바이스들과 연결이 가능하며 좌으측면으로 1개씩 총 2개의 USB 2.0 포트를 가지고 있다.

▲ 좌측 인터페이스 : LAN 단자 * 1, USB 2.0 * 1, D-SUB단자, 전원스위치

▲ 우측 인터페이스 : CF 카드 슬롯, 4-in-1 메미리 슬롯, USB 2.0 * 1

또한 SD/MMC/MS/MSPro와 같은 메모리 카드 리더 슬롯과 함께 최근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난 DLSR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Type1/2 CF 메모리 및 Microdrive 슬롯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모니터 출력을 위한 D-SUB 단자를 가지고 있어 프로젝터나 일반 모니터, 그리고 HDTV등과 같은 외부 디스플레이장치에 간편히 연결할 수 있는 등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여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멀티미디어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포인팅 및 핫키들
포인팅 디바이스로서 새롭게 적용된 터치스크린과 함께 Stick Pointer 와 Direction Key를 제공하여 다양한 입력방식이 가능(물론 USB 마우스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하며 런쳐/셔터/로테이션/밝기조절/스크롤/스크롤/마우스버튼등 다양한 핫키를 제공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면부에는 음량 조절, 이어폰/마이크 단자 및 무선랜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포인팅 및 입력 키들

▲ K600 시리즈의 내비게이션 패키지(옵션)

▶ 내비게이션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는 FM 트랜스미터 기능을 가지고 있는 USB GPS 리시버인 차량용 거치대와 시터스의 PC전용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인 '루센 이지윙즈'가 제공된다. 지상파 DMB를 활용한 TPEG 서비스역시 가능하다. 또한 전용 거치대는 K600 시리즈의 내장 키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회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차량용 거치대는 USB GPS 리시버 일체형으로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 및 FMT 기능 및 오디오 In 잭을 가지고 있다. 또한 회전 기능으로
내장키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카PC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도 K600시리즈에는 최신 오피스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의 Office 2007 60일 평가판이 기본 설치되어 있어 Office의 최신 기능들을 이용해 볼 수도 있으며 인터넷 연결없이 사용 가능한 동아 프라임 영한/한영 사전이 탑재되어 있다.

▲ 스펙만 보고 있자면 노트북 PC를 위협할 만한 기세등등한 모습이다.

▲ PT 자료, K600 시리즈의 가격
훌륭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80만원대라는 공격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K600 시리즈는 GS이숍과 GS홈쇼핑을 시작으로 6월 29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일 하노버의 세빗(CeBIT)에서 인텔-삼성등과 함께 추진해온 오리가미(origami/종이접기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일본어) 프로젝트, 즉 UMPC를 공개했었다. 삼성의 센스 Q1, 파운더의 mininote(국내에서는 대우루컴즈에 의해 SOLO M1으로 등장), ASUS의 R2H등 진정한 모바일 PC로서의 의미로 화려한 수식어들로 칭송받으며 큰 호기심과 관심속에 등장했던 UMPC였지만 부담스러운 가격대와 평균 2시간 이라는 짧은 사용시간, 가상 스크린 키보드의 불편함, 그리고 컨버전스 제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PMP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차별성 없는 UMPC는 찬밥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자 각 제조사들은 지난해 소니의 VGN 시리즈, 라온디지털의 베가, 유렌의 V1/A1, 그리고 고진샤의 SA시리즈와 같은 변종들이 잇따라 출시되었다. (사실, 이들 제품은 MS 프로젝트의 UMPC라 할 수 없다.) 그중 성능은 UMPC와 비슷하면서 높은 활용성으로 대중적으로 가장 크게 성공한 제품이 바로 고진샤의 SA시리즈였다. 그리고 고진샤는 그 성공을 토대로 기존 SA시리즈에서 단점을 지적되었던 부분을 보완하고 성능과 기능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무척 매력적인 기능과 스펙으로 재탄생한 고진샤 2세대 미니노트 PC K600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SA 시리즈가 노트북에 가까운 UMPC형 이었다면 K600 시리즈는 UMPC에 가까운 노트북이라 할 수 있겠다. 얼마전 출시된 삼성의 2세대 UMPC Q1 Ultra 및 후지쯔의 첫 UMPC U1010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역습을 노리는 UMPC 시장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노트북 시장 사이에서 개성강한 제품으로 조금은 특별한 독자적인 노선으로 어필하고 있는 고진샤의 2007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