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가 2011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2011년 10월 6일, 삼성동 갤러리 101스페이스) 아수스 코리아(지사장 케빈 두, kr.asus.com)는 2011년 하반기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하반기 시장공략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과 함께 관련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Inspiring Innovation, Persistent Perfection' 이라는 아수스의 슬로건이자 주제로 열린 이번 하반기 신제품 노트북 발표회에서는 2011년 아수스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자리로 아수스만의 디자인 철학과 독자적인 기술이 접목되어 시리즈별 아이덴티티가 배어져있는 ▲N시리즈 ▲G시리즈 ▲U시리즈 ▲K시리즈를 비롯해 특히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울룹슨(Bang&Olufsen)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가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N5 시리즈' 및 태블릿PC와 노트북PC의 장점을 결합한 '이패드 트랜스포머(Eee Pad Transformer)' 등 하반기 노트북 시장을 공략할 신제품들이 소개되었다.
"2009년부터 아수스는 연간성장률 면에서 가장 탄탄한 입지를 굳히며 전세계 Top 3 PC 벤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아수스를 소개한 아수스 코리아 마케팅팀 곽문영 과장은 아수스는 지난 2010년 한 해에만 전세계의 3390개의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독일의 IF 와 레드닷, 일본의 Gmark 등 전세계 대표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CES 2011에서의 이노베이션 수상, 그리고 미국 스퀘어 트레이드에서 3만개가 넘는 노트북을 조사한 결과 아수스의 제품이 고장없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선정되었다며 아수스 노트북의 차별화된 장점을 알렸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급성장으로 노트북 등 PC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노트북PC도 진화하고 있다"고 역설하며, "앞으로 시장의 흐름 및 성장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수스의 2010년 결산 매출은 약 US 101억 달러로, 2011년 예상 매출은 12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PT자료) 아수스의 연간 성장률과 각종 어워드 소개 자료
▲ 아수스 타이페이 본사, 에릭 오(Eric Ou) 북동아시아 지역 사장
이날 행사에 특별히 방한한 아수스 타이페이 본사의 에릭 오(Eric Ou) 북동아시아 지역 사장은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마다 놀랄만한 인기를 구가하는 아수스 노트북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로 직접 우리 제품들을 보고 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쉽게 체험해 볼 수 없는 아수스의 극강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N5 시리즈 소개를 중심으로, 트랜스포머, U36SD 제품 등 다양한 아수스의 신제품과 아수스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된 것에 기쁨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 아수스 노트북 시리즈 라인업과 2011년 한반기를 이끌 대표 모델들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환경 제공, N 시리즈
아수스 코리아는 이날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시리즈인 N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NX90을 비롯해 N시리즈의 2세대 버전인 ▲N5시리즈 및 사운드를 위한 고출력의 B&O IcePower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N5 시리즈는 B&O(뱅앤울룹슨)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가 아수스와 디자인 협력을 해 탄생한 NX90 이후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노트북의 경우 그 특성상 공간과 크기의 제약으로 인해 사운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N55 시리즈에는 B&O의 특허 기술인 ICEpower? 디지털 D 클래스의 앰프를 탑재해 작은 사이즈로도 고출력이 가능하다.
▲ B&O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가 NX90 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래는 발표회 현장에서 전시·시연되고 있는 NX90
특히 N5 시리즈에는 SRS 프리미엄 사운드를 비롯해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알텍 랜싱 스피커 탑재 외에도 프리미엄 코덱과 ICEpower? 디지털 D 클래스의 앰프, 일반 노트북보다 더 큰 사이즈의 스피커 유닛과 챔버(울림통)를 한데 조합하고 튜닝한 아수스만의 '소닉마스터(Sonic Master)' 기술을 탑재시키고 알루미늄 재질의 하우징으로 소리의 확산, 변형, 울림등을 최적화 시켰다.
▲ N시리즈에 탑재된 소닉 마스터기술과 외부 서브 우퍼(오른쪽 아래)
여기에 더해 11W의 전용 앰프 및 60mm 베이스 전용 스피커를 탑재한 외부 서브우퍼까지 구성해 단단하고 풍부한 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등 노트북에 내장된 2채널 스피커와의 조합을 통해 리얼한 2.1채널 구성으로 데스크톱PC 스피커 못지 않은 고품질의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다. 이 서브우퍼는 외부 전원이 필요없은 패시브 방식으로 N5 우퍼 전용 단자에 접속하여 사용되며, 모든 N5 시리즈에 번들되어 있다.
▲ N시리즈의 2세대 버전인 N55Sf Sonic Master
N시리즈의 주력 모델로 15.6형 화면사이즈의 ▲N55Sf Sonic Master 모델이 소개되었으며, N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고 인텔 코어 i5 2410Q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540M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의 게이머를 위한 완벽 추구 게이밍 노트북, G 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인 G시리즈의 대표 모델로는 최고의 스펙만이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탄생시킨 ▲G74Sx 노트북이 소개되었다.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마케팅을 진행한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의 최신 제품으로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2세대 인텔 코어 i7 모바일 CPU와 엔비디아 GTX 560M GPU가 탑재됐다.
▲ 아수스 G74Sx 게이밍 노트북
2Ghz로 동작하는 코어가 게이밍 환경에서 최대 2.9Ghz로 동작할 수 있는 터보부스트 2.0 기술을 탑재한 인텔의 2세대 코어 i7 2630QM CPU는 1세대 대비 30% 이상 빨라진 성능을 제공하며, 192개라는 높은 수의 쿠다 프로세서와 3GB의 대용량 비디오 전용 GDDR5 메모리 및 DirectX11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GTX 560M GPU는 FullHD 환경에서도 끊김없는 3D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3DMark11과 3DMark Vantage에서 P2008점과 P9180 점을 기록, 가장 빠른 노트북에 이름을 올렸었다. 특히 17.3형의 대형 LED 백라이트 Full HD 해상도 120Hz의 LCD와 함께 엔비디아의 3D VSION을 탑재한 액티브 셔터글라스 방식 모델로 정확한 컬러 표현 및 해상도 저하 현상없이 완벽한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발표회 현장에서 전시·시연되고 있는 G74Sx 3D(위)와 G73Sw 3D
성능만을 앞세운 것은 아니다.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인 G시리즈는 이런 화려한 퍼포먼스 외에도 게이머를 위한 최적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일반 노트북 처럼 일자형 구조가 아닌 5도 각도의 사선 구조로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직접 손이 닿는 팜레스트와 키패드 부분에는 발열 부품을 최소화 시켰다. 또한 듀얼 벤팅 구조의 쿨링 시스템으로 내부 열을 빠르게 노트북 후면으로 배출시켜 주며, 소음역시 상판 모니터 후면으로 유도하는 등 월드 No.1의 메인보드 기술력을 앞세운 내부 최적화 설계로 게이머를 위한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얇고 가벼다…이동성에 초점을 둔 울트라 모빌리티 노트북, U 시리즈
이동성과 기동성을 강조한 모빌리티 노트북인 U시리즈의 대표 신제품으로 ▲U36Sd Nano Slim 모델이 소개되었다. 이 모델은 잦은 이동시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스크래치 등 외부 충격을 보호하기 위하여 상판을 나노 코팅으로 마감한 제품으로 동일한 사이즈의 13.3형 신형 맥북에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19mm 의 두께와 1.4Kg 의 무게의 슬림함이 매력적이다. 특히 나노 코팅과 관련하여 철수세미로 15회 정도 문질렀으나 그렇게 보이지 않을만큼의 경미한 흔적만을 남겼다며 실 테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 아수스 U36Sd Nano Slim과 독립형 듀얼 히트파이프 쿨러(왼쪽) 및 PCB 홈 열방출 기술(오른쪽)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발표회 현장에서 전시·시연되고 있는 U36Sd, U46Sv, U33Jc, U31Sd
U36Sd 모델에는 일반적인 슬림 노트북을 위한 저전압 CPU가 아닌 일반 모바일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5 2410M 과 엔비디아 지포스 520M 및 8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슬림 노트북이라는 특징에서 나오는 발열의 최소화와 빠른 배출을 위하여 CPU와 GPU의 라인이 분리된 독립형 듀얼 히트파이프 쿨러와 PCB 볼트 주변홀을 통해 열을 전달하는 PCB 홈 열방출 기술을 채용했다.
부담없는 팔방미인 노트북, K시리즈
아수스 노트북 중 특히 가격대 성능비를 추구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K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다양한 색상 및 메탈 하우징을 적용한 15.6형의 ▲K53Sj Multi Color 시리즈를 소개했다.
▲ 아수스 K53Sj Multi Color 시리즈와 ASUS IceCool 기술
▲ 발표회 현장에서 전시·시연되고 있는 K53Sj Multi Color 시리즈
특히 이 모델은 월드 No.1의 메인보드 기술력을 앞세워 최적화된 저발열 내부 설계를 통하여 장시간 사용에도 열방출이 적은 아수스의 IceCool 기술이 적용되어 데스크탑 PC 대용 노트북으로 초적화를 시킨 제품이다. 인텔 코어 i7 2630QM 과 엔비디아 지포스 540M 이 탑재되어 있으며, 그린·레드·블랙·옐로우 등 4가지 컬러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태블릿PC와 노트북PC의 하이브리드 모드, 이패드 트랜스포머
글로벌 출시 직후부터 국내 팬들에게 가장 큰 문의와 기대를 모았던 안드로이드 기반의 아수스 이패드 트랜스포머(Eee Pad Transformer)가 드디어 출시된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10.1형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이 제품은 태블릿PC와 노트북PC를 오가며 변신(?)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이동 시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평소에는 키보드를 통한 편리한 환경으로 인터넷 접속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태블릿PC다.
▲ 아수스 이패드 트랜스포머(Eee Pad Transformer)
▲ 발표회 현장에서 전시·시연되고 있는 Eee Pad Transformer
운영체제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허니콤 3.2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1GB 용량의 DDR 메모리 및 SRS 프리미엄 사운드의 3D 스테레오 스피커와 함께 어도비의 플래시를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2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해 끊김 없이, 빠른 웹서핑과 동영상 재생, 화상회의, 쾌적한 모바일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키보드 도킹 스테이션에 장착하면 익숙한 쿼티 키보드로 노트북 형태로 사용할 수 있어 기본 태블릿PC에서 불편했던 채팅이나 문서 작업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이와함께 키보드 자체에 내장된 배터리까지 이용할 수 있어 최대 16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패드 트랜스포머는 앞뒤로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WiFi와 블루투스, GPS,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미니 HDMI 포트가 내장되어 1080p 풀HD 영상을 외부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손쉽게 연결해 즐길 수 있으며, USB 포트와 SD Card 까지 지원해 파일의 공유가 간편하다. 10손가락 멀티 터치를 지원함과 동시에 '고릴라 글래스'라고 명명된 10.1형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것도 특징. 13mm 의 두께와 68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듀얼 배기 팬, 스텔스 디자인, 가죽 팜레스트 등 최고의 스펙과 디자인으로 무장,
수퍼카 람보르기니와의 합작을 통해 탄생한 아수스의 플래그십 노트북, 람보르기니 VX7(위)과
람보르기니 노트북의 넷북 버전이라 할 수 있는 Eee PC VX6 도 함께 전시되었다.
▲ Eee PC VX6는 1.8GHz로 동작되는 인텔 아톰 D525 프로세서를 비롯해, DDR3 2GB 메모리와
그래픽으로는 엔비디아의 ION2 가 장착되었다. 20GB HDD가 탑재되었으며, 12.2형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 슈퍼 레이싱 모델 강유이(왼쪽)와 김지민(오른쪽)양이 2011년 하반기 노트북 신제품들 중
눈에 띄는 주력 모델인 이패드 트랜스포머(왼쪽)와 N55Sf를 소개하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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