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과 함께 DSLR(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시장의 양대 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전통의 광학기기 전문기업인 니콘이 '프리미엄'을 앞세운 새로운 브랜드 '니콘 원(Nikon 1)'을 발표함과 동시에 관련 신제품으로 렌즈 교환식 카메라 'V1'과 'J1' 2종의 바디는 물론 새로운 규격의 '1 NIKKOR 렌즈', 'Nikon 1 마운트' 및 'Nikon 1 액세서리'등을 함께 선보임에 따라, 소니, 올림푸스, 삼성, 파나소닉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11년 9월 21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2011년 하반기 마케팅 전략 발표회'를 개최, DSLR 브랜드인 'D'와 콤팩트 카메라 브랜드인 'COOLPIX'에 이어 '프리미엄'을 내세운 새로운 렌즈 교환식 카메라 브랜드인 'Nikon 1'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니콘은 이날 관련 신제품으로 V1 및 J1 바디 2종을 비롯한 전용 렌즈 4종 및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했다.

▲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와 유인나가 Nikon 1 카메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니콘의 첫 렌즈 교환식 카메라 브랜드 이자, 새로운 카메라 브랜드 'Nikon 1'
내년에 창립 95주년을 맞는 니콘이 이날 발표한 'Nikon 1' 은 지난 90여년 이상 이어온 광학기술과 NIKKOR 렌즈 기술 등이 집약되어 탄생한 니콘의 새로운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로 다양한 컬러의 미니멀 디자인과 심플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초소형 렌즈를 장착했을 때의 균형감을 갖춘 것이 특징. 이를 통해 Nikon 1은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함께 누구나 부담 없이 휴대 하면서, 일상의 순간을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빠르게 포착해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

▲ 여심을 공략하기 위한 Nikon 1 J1 핑크 컬러 모델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Nikon 1은 0(Zero)에서 1(One)을 만들어 새로운 시작을 하듯,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카메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제작한 혁신적인 니콘 디지털 카메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Nikon 1은 1959년 니콘이 최초로 개발한 SLR카메라 이후 약 50년 만에 카메라 바디와 렌즈 등으로 구성된 카메라 시스템 전체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니콘은 기존의 DSLR 브랜드 'D'와 콤팩트 카메라 브랜드 'COOLPIX'를 포함 총 3개의 카메라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그 의미를 전했다.

이어 우메바야시 대표는 "디자인과 조작성이 향상된 Nikon 1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20~30대 여성 고객층을 끌어들여 국내 시장에서 DSLR 카메라를 포함한 전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빠른 시간 내에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로 도약하기 위하여 Nikon 1 브랜드 관련 TV CF와 팝업 스토어, 대규모 소비자 체험 행사, 마이크로 사이트 운영,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심(女心)을 공략하기 위하여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의 스트랩과 케이스 및 전용 가방 등 액세서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CX 포맷과 EXPEED 3 화상 처리 엔진 탑재한 Nikon 1의 첫 주자, V1 과 J1
이날 니콘이미징코리아는 Nikon 1 브랜드의 첫 주인공으로 니콘 최초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Nikon 1 V1'과 'Nikon 1 J1' 등 2종의 카메라 바디를 발표했다.

▲ Nikon 1 J1 화이트 컬러 모델

▲ Nikon 1 J1 레드 컬러 모델

두 제품 모두 2.7배 크롭의 유효 화소수 10.1 메가 픽셀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CX 포맷 CMOS 이미지 센서와 새롭게 개발된 '엑스피드 3(EXPEED 3)'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풍부한 계조의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피사체 추적이 뛰어난 촬상면 위상차 AF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정밀한 콘트라스트 AF를 탑재한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 최고속 수준의 AF와 세계 최다 73 포커스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연속 촬영 속도는 최고 약 5fps 이며, AF를 고정하고 전자식 셔터 방식의 '고속 연속 촬영 모드'를 이용할 경우 최고 약 10fps·30fps·60fps 으로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감도는 ISO 100부터 3200(최대 6400까지 확장 가능)까지 지원한다.

▲ Nikon 1 J1 블랙 컬러 모델

▲ Nikon 1 J1 화이트 컬러 모델

특히 Nikon 1 V1 과 J1 은 '정지 영상 촬영 모드', '동영상 촬영 모드'외에 니콘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포토 셀렉터 모드'와 '모션 스냅 샷 모드'까지 더해 4개의 촬영 모드를 지원해 누구나 원하는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어 카메라 초보자나 여성 사용자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 포토 셀렉터 모드'는 셔터 전후를 자동으로 촬영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베스트 샷을 골라주는 기능으로, 셔터 버튼을 반누름하면 미리 찍기 모드가 시작되고 완전하게 누르면 전후 20장을 추출해 그 중에서 손떨림이나 프레임 아웃 된 사진 등을 제외하고 가장 찰영이 잘 된 사진 1장과 후보 사진 4장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골라주기 때문에 베스트 샷을 위하여 많은 촬영을 하거나 일일이 확인하며 선택하는 수고를 덜 수 있따. '모션 스냅 샷 모드'는 셔터를 누르면 정지 영상과 그 전후의 약 1초 동안의 순간을 슬로우 모션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기능으로 새로운 감성적인 영상 표현효과르 연출할 수 있다. 모션 스냅 샷 화상을 재생하면 최초 동영상이 슬로우 모션으로 2.5초 재생되고 계속하여 정지 영상이 표시되며, 재생 시에는 내장 BGM을 연동할 수 있다.

▲ Nikon 1 J1 실버 컬러 모델

▲ Nikon 1 J1 핑크 컬러 모델

정지 영상 촬영 모드에는 자동·인물·풍경·클로즈업·야경인물에 특화된 '자동장면 설정 모드'와 조리개 우선과 매뉴얼 방식의 '노출 모드', 원하는 색조로 표현할 수 있는 '픽처 콘트롤', 역광 환경에 유리한 '액티브 D-Lighting', 최대 5명까지 인식이 가능한 '얼굴 인식 AF' 등이 가능하다. 내장 마이크만으로도 스테레오 음성 녹음이 가능한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는 초당 400프레임 640 X 240 과 1200프레임 320 X 120 의 해상도로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초당 30프레임 1920 X 1080 해상도의 Full HD 동영상을 최대 20분까지 연속 촬영 가능하고 화상 편집, 슬로우 모션 촬영 및 동영상 촬영 중에도 정지 화상을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자동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쇼트 무비 크리에이터(Short Movie Creator)'가 별도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편집하고자 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선택하고 원하는 음악을 추가해 기본 제공되는 4가지 영상 효과를 적용하면 누구나 쉽게 나만의 뮤직비디오도 간단히 제작할 수 있다.

▲ Nikon 1 V1 화이트 컬러 모델

Nikon V1 과 J1의 차이점은?
Nikon 1 J1에는 약 46만 화소의 광시야각 7.62cm(3형) TFT 액정 모니터를 탑재했으며, Nikon 1 V1에는 약 92만 화소의 광시야각 7.62cm(3형) TFT 액정 모니터와 시야율 약 100%, 약 144만 화소의 고해상도 전자 뷰 파인더(EVF)를 탑재했다. 또한 외관의 경우 Nikon 1 J1이 알루미늄 커버를 채용한 반면 Nikon 1 V1은 앞면에 알루미늄 커버를 상부에는 마그네슘 합금 커버를 채용했으며, Nikon 1 J1은 내장 팝업 플래시를 가지고 있고, Nikon 1 V1은 이미지 센서 클리닝 기능 및 액세서리 단자를 채용해 외부 플래시를 비롯한 다양한 확장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다. Nikon 1 J1은 약 106 X 61 X 29.8mm의 크기에 무게는 약 234g(배터리 제외)이며, Nikon 1 V1은 약 113 X 76 X 43.5mm의 크기에 무게는 약 294g(배터리 제외)이다.

또한 Nikon 1 J1은 전자식 셔터 방식만을 채용하고 있는 반면, Nikon V1은 기계식의 전자 제어 상하 주행식 포컬 플레인 셔터가 적용되어 있어 메뉴를 통하여 기계식과 전자식을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점으로 인하여 전자식 셔터 사용시 두 제품 모두 셔터 스피드는 1/16000~30초(1/3 단계)로 동일하며, 기계식 방식을 사용했을 때의 Nikon V1은 1/4000~30초(1/3단계)를 갖는다. 플래시 동조 셔터 스피드는 기계식 셔터 사용시 1/250초 이하, 전자식 셔터 사용시 1/60초 이하이다.

▲ Nikon 1 V1 화이트 컬러 모델

▲ Nikon 1 V1 블랙 컬러 모델

새로운 렌즈 마운트 규격 1 NIKKOR 마운트와 렌즈,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여
또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새로운 렌즈 마운트 규격인 '1 NIKKOR 마운트'의 Nikon 1 전용 렌즈 브랜드 '1 NIKKOR'와 'Nikon 1'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발표했다.

▲ (PT 자료) 새로운 1 NIKKOR 렌즈와 전용 액세서리들

오늘 함께 선보인 1 NIKKOR 렌즈는 표준 줌 렌즈 '1 NIKKOR VR 10-30mm f/3.5-5.6',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는 콤팩트 망원 줌 렌즈 '1 NIKKOR VR 30-110mm f/3.8-5.6', 광각 촬영에 적합한 단초점 렌즈 '1 NIKKOR 10mm f/2.8', 동영상 촬영에 적합한 고배율 줌 렌즈 '1 NIKKOR VR 10-100mm f/4.5-5.6 PD-ZOOM' 등 4종이다. 특히 새로운 1 NIKKOR 마운트 렌즈들은 초소형화는 물론 바디에 마운트 했을 때 일체화 될 수 있도록 색상까지도 바디와 동일하게 디자인하는 등 전체적인 균형감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Nikon 1 전용 액세서리 역시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특히 마운트 어댑터인 'FT1'이 눈에 띈다. FT1을 이용하면 Nikon 1 은 전용 렌즈 뿐만 아니라 어안, 광각, 망원, 줌, 마이크로 렌즈 등 국내에만 60여 종이 출시된 다양한 NIKKOR 렌즈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Nikon V1 전용으로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콤팩트 스피드라이트 SB-N5와 위도와 경도 등으로 촬영 장소를 기록할 수 있는 GPS 액세서리인 GP-N100, 스테레오 외장 마이크인 ME-1, 멀티 액세서리 포트 어댑터인 AS-N1000 등도 발표했다. 이 외에도 그립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그립 GR-N1000(Nikon 1 V1용)과 GR-N2000(Nikon 1 J1용)을 비롯해 바디 컬러와 세트를 이루는 다양한 바디 케이스와 넥 스트랩 및 핸드 스트랩도 함께 선보였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약 100여년 동안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왔던 니콘은 영상 사진업계의 선두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Nikon 1'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니콘은 이번 'Nikon 1' 신제품 출시를 통해 단순한 카메라 영역을 넘어 사진에 대한 즐거움과 가치를 제안하는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Nikon 1 J1과 Nikon 1 V1은 다양한 1 NIKKOR 렌즈가 포함된 KIT(키트) 구성으로 각각 4종씩 출시되며, Nikon 1 J1 핑크의 경우 핸드 스트랩, 랩핑 크로스, 후드가 포함된 '핑크 스페셜 KIT'가 한정 판매된다. Nikon 1 J1과 Nikon 1 V1은 10월 20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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