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 1,300만장에 빛나는 Xbox 360 최고의 블록버스터 킬러 타이틀 '기어스 오브 워 3'가 드디어 출시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22일, 강남 섬유센터에서 Xbox 360 전용 블록버스터 '기어스 오브 워 3' 론칭 발표회를 갖고 애타게 기다려온 국내의 팬들과 미디어에게 공식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어스 오브 워 3 개발자인 짐 브라운(Jim Brown)이 참석해 게임을 시연해 보이며 개발 배경과 주요 특징들을 설명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짐 브라운은 게임 개발사인 에픽 게임스에서 '언리얼 토너먼트'의 개발을 직접 주도하였으며, 이번 기어스 오브 워 3 개발에서는 수석 레벨 디자이너로 참여한 인물.
개발자인 에픽 게임스의 짐 브라운은 "기어스 오브 워3는 지난 10년동안 개발해온 모든 노력의 결정체"라며, "수 년동안 이어져 왔던 그 결말이 마무리 지어지는 시리즈의 최종 완결편으로 어떤 게임보다도 가장 큰 스케일과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 에픽 게임스의 수석 레벨 디자인너, 짐 브라운(Jim Brown)이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어스 오브 워 3 는 에픽 게임스가 Xbox 360 전용으로 독점 개발한 지난 시리즈의 3번째 타이틀이자, 종지부를 찍을 최종판으로 더욱 커진 스케일과 다양해진 콘텐츠, 그리고 강화된 스토리가 특징이다.
▲ 기어스 오브 워 3 의 공식 스크린 샷
▲ 행사 현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기어스 오브 워 3 의 플레이 장면
기어스 오브 워 3는 전작 스토리의 뒤를 이어 18개월 후, 인류 최후의 도시가 파괴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연합정부도 사라지고 로커스트 모두 뿔뿔이 흩어진 채 개별활동을 전개하게 되는 배경에서부터 시작된다. 유저들은 전쟁 영웅이자, 델타 부대의 리더인 마커스 피닉스로 플레이하며 희망, 생존 그리고 우정의 대서사시를 경험하게 된다. 전작 1편이 '전투', 그리고 2편이 '전쟁'의 개념으로 비유 된다면 이번 3편은 전 세계적인 규모로 진행되는 전투이자 전쟁이라고 짐 브라운은 밝혔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전통적인 델타 부대와 로커스트와의 대결구도외에도 남녀 캐릭터와 램번트(Lambnet)라는 해저 생물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본적인 마커스 피닉스 외에도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귀향한 또 다른 캐릭터인 '콜'로도 게임을 진행, 서로 다른 두 개의 스토리가 만나게 되는 등 게임의 규모는 더욱 커졌지만 그 스토리는 더욱 깊어졌다.
▲ 행사에 참여한 게이머와 짐 브라운이 직접 '호드 2.0'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 '호드 모드 2.0' 시연 장면
뿐만 아니라 5인 플레이 모드, 비스트 모드, 호드 모드, 경쟁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추가되면서 게임 플레이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포인트가 부여되는 아케이드 모드는 싱글플레이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4명까지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며, 동료를 많이 도와주고 똑똑하게 플레이할수록 더욱 많은 포인트가 부여된다. 특히 호드 모드의 경우 '호드 2.0'이라는 발전된 모드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로커스트와 램번트 등 모든 적들이 등장하게되며, 적을 물리치고 얻은 포인트를 이용해 철조망, 트랩 및 무기 등 기본 개인 화기 외에 다양한 방어·공격 수단을 구축해 진행하는 모드. 더불어 '호드 2.0'에서는 협동 플레이시 무기와 포인트, 탄약 등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등 능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비스트 모드는 델타 부대가 아닌 로커스트가 되어 5 대 5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모드이며, 경쟁모드 멀티플레이어 모드는 강력해진 서버와 더불어 새로운 진도, 그리고 '팀 데스메치', '캡쳐 더 리더 앤드 킹 오브 더 힐'과 같은 새로운 게임타입을 선보이다.
이 외에도 기어스 오브 워3는 언리얼 엔진 3 기술의 발달을 통해 그래픽, 애니메이션, 밝기가 향상되어 화려하고 풍부한 배경함께 어우러지는 파괴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등 Xbox 360의 뛰어난 시각구현의 한계에 도전한다.
▲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는 " 기어스 오브 워 3는 Xbox 360 킬러 타이틀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판으로 팬들에게 그 의미가 무척 크다.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아시아 최초로 개발자인 짐 브라운을 초청해 직접 게임 개발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키넥트 스타워즈',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밴처'를 비롯하여, '기어스 오브 워 3' 외에도 10주년 기념작 '헤일로: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와 '포르자 모터스포츠 4',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3' 와 같은 블록버스터 급 Xbox 360 타이틀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Xbox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타이틀 중 하나로, 50회 이상의 '올해의 게임'에 선정되었으며, 1, 2편 시리즈 합계 총 1,300만의 판매고를 올린 콘솔 게임 업계서 '3인칭 슈팅(TPS)'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을 연 게임이다. 관련 소설이 뉴욕 타임지 선정 베스트셀러로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곧 영화화 될 예정으로 콘텐츠 분야에 있어서 그 영향력이 막대하다.
▲ 행사에 참석한 팬들이 '기어스 오브 워 3'를 시연해 보고 있다.
기어스 오브 워 3 는 일반판과 특별 한정판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특별 한정판에는 옥투스 공로 훈장이 들어있는 옥투스 훈장 보관함과 멀티 플레이 전용 아담 피닉스 캐릭터, 연합 사령부의 COG 깃발, 유서와 해머 오브 던의 초기 설계도 등 아담 피닉스의 개인 물품 및 피닉스 일가의 기념물이 포함되어 있다. 추가 다운로드 컨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는 1종의 보너스 카드까지 포함된 특별 한정판의 판매 가격은 69,000원으로 8월 23일부터 말일까지 인터파크, CJ몰, 동서게임몰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와 기어스 오브 워 3가 프린팅된 무선 컨트롤러 역시 67,000원의 가격으로 별도 한정 판매 된다.
▲ 기어스 오브 워 3 특별 한정판
▲ 기어스 오브 워 3 한정판 무선 컨트롤러
일반판과 기어스 오브 워 3가 프린팅된 무선 컨트롤러가 번들된 버전의 경우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CJ몰, 롯데닷컴, 신세계몰, 동서게임몰에서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예약판매 구매자에게는 추가 다운로드 컨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는 1종의 보너스 카드가 포함되며, 무선 큰트롤러 번들 버전에는 보너스 카드외에 Xbox Live 3개월 이용권이 추가 포함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일반판의 가격은 57,000원이며 무선 컨트롤러 번들 버전은 124,000원이다.
기어스 오브 워 3는 예약판매 종료 이후 9월 20일 정식 출시된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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