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키운 삼성전자의 태블릿 전략제품인 '갤럭시탭 10.1'이 드디어 국내시장에서도 출시됐다.
(2010년 7월 20,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 삼성전자는 오늘 '갤럭시탭 10.1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 10.1형(25.65cm) 태블릿 PC '갤럭시 탭(SHW-M380S/K)'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 10.1은 올 3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었던 'CTIA 2011'에서 최초 공개, 6월 초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에 이어, 드디어 한국 시장에도 선보이게 된 것.
지난 해 6월 출시된 갤럭시탭에 이어 1년여만에 새롭게 투입되는 갤럭시탭 10.1은 구글의 최신 태블릿 플랫폼인 허니콤 3.1 기반으로, 기존 7형(17.78cm)에서 10.1형 WXGA(1280x800)으로 더욱 커지고 선명해진 디스플레이와 8.6mm 두께와 570g 의 슬림하고 가벼운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다양한 동영상 코덱 지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HDMI 기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지상파 DMB를 비롯해 리더스 허브와 소셜 허브, 그리고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과 문서편집 및 스마트 에듀 등 을 기본 탑재시켜 국내 시장에 특화된 한국형 태블릿으로서의 모습도 장점이다.
▲ 갤럭시탭 10.1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
더 크고, 더 얇고, 더 가볍고, 더욱 강력해 졌다
갤럭시탭 10.1은 기존 7형 WSVGA(1024x600) 에서 더욱 커진 10.1형의 화면크기와 1280x800 해상도의 WXGA 급 디스플레이로 더욱 커지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어 더욱 쾌적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한다. 더불어 갤럭시탭 10.1은 연필과 견줄 수 있는 8.6mm 두께와 레귤러 사이즈 커피와 견줄 수 있는 570g(WiFi 모델 기준, 3G 모델은 575g)의 무게로 동급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휴대성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크고 선명한 화면을 통해 멀티미디어는 물론 신문·책·웹서핑 등을 화면 확대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 또한 16:10 영화관 비율로 영화 감상에서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력해 졌다.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HSPA+ 21Mbps망(3G 모델)을 지원하여 쾌적한 작업환경과 더욱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다. 더해 어도비 플래시도 지원하고 있는 등 PC와 유사한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구현해 준다.
이 외에도 MPEG4·H263·H264·WMV 등 다양한 동영상 코덱 지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탑재, 태블릿에 저장된 영상과 사진을 TV로 연결해서 볼 수 있는 HDMI 기능(젠더 별매) 등을 가지고 있다.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해 주는 한국형 태블릿
국내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특화된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시켜 한국형 태블릿으로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수의 소비자가 원하는 대표적 기능인 지상파 DMB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넓은 화면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신문 12종, 잡지 24종, 도서 11만권, 전문정보 100만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리더스 허브 및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 등 SNS 메시지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소셜 허브 등 차별된 컨텐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10.1형 화면에 최적화된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 앱(WiFi/KT)을 비롯해 워드, 엑셀, PPT 파일 편집은 물론 한글 뷰어까지 가능한 '폴라리스 오피스', 중·고등학생들이 이동 중에도 입시강좌를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에듀' 등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통하여 국내 소비자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하고 있어 한국형 태블릿으로서 돋보이는 부분이다.
더불어 GQ, Nylon, Arena, ABRoad 등 유명 잡지를 단순한 e-book 콘텐츠가 아닌 영상과 소리 등을 포함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했으며, 아이들의 체험 교육에 유용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뽀로로 스티커북과 다양한 분야별 강연을 제공해주는 TED 플레이어 등 삼성전자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우수한 콘텐츠를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탭 10.1 에는 갤럭시S 2 등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된 터치위즈 UX를 적용해 사용자 환경이 강화되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탕 화면을 꾸밀 수 있는 라이브 패널, 두 개의 창을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미니앱스 등 최적의 작업환경과 함께 다양한 편리성을 제공해 준다.
모델 |
갤럭시 탭 10.1 |
크기 |
256.7 x 175.3 x 8.6 mm |
무게 |
570g(WiFi) 575g(3G) |
디스플레이 |
10.1형 WXGA(1280x800) |
플랫폼 |
안드로이드 3.1(허니콤) |
카메라 |
300만화소(플래시) / 200만화소 (전면) |
배터리 |
7000 mAh |
기타기능 |
블루투스3.0, 와이파이a/b/g/n, 1GHz듀얼코어, HSPA+21Mbps지원(3G모델) |
▲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태블릿을 멀티미디어용 세컨드 디바이스로 구매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화면, 선명한 화질, 빠른 속도 등이 태블릿 구매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이같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10.1형 WXGA(1280×800)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 HSPA+ 21Mbps, 다양한 동영상 코덱 지원 등 최고 사양을 갖추고도 8.6mm 두께와 570g대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난 갤럭시탭 10.1을 선보이며 국내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모델들이 갤럭시탭 10.1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태블릿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갤럭시탭 10.1은 다양한 용도로 우리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 3월 미국 CTIA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때 갤럭시탭 10.1은 최고의 하드웨어 경쟁력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바가 있다"며 "당사 최고의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응집된 갤럭시탭 10.1의 하드웨어는 동급 최강으로 더 크고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빠른 속도의 퍼포먼스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사장은 "최근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가 늘면서 곳곳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존의 7형 갤럭시탭이 병원에서는 진료차트로, 헤어샵에서는 스타일북으로, 학교에서는 교육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등 우리 모두의 삶을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갤럭시탭 10.1이 더해져 다양한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혜택을 제공하며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리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갤럭시탭 10.1은 삼성전자가 직접 디지털플라자와 모바일샵을 통해 유통되는 WiFi 전용 모델과 SK텔레콤(SHW-M380S)과 KT(SHW-M380K)에서 유통되는 3G 지원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6GB WiFi 모델이 67만1,000원, 32GB WiFi 모델이 74만8,000원이며, 3G 지원 모델의 경우 32GB 기준으로 89만1,000원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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