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의 자유, 질주는 계속된다!
2007년 5월 9일, 인텔 코리아는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인 센트리노의 차세대 버전 코드명 '산타로사' 및 관련된 일련의 신기술들을 발표하였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인텔 센트리노 듀오'와 기업용/비즈니스를 위한 '인텔 센트리노 프로'가 그 주인공. 두 기술 모두 그 중심엔 코오 2 듀오 프로세서가 사용되고 있다. 프로세서와 칩셋, 무선랜등을 하나로 구성한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은 지난 2003년 3월 '카멜' 코드명의 센트리노 기술이 처음 선보인 이후 그동안 '소노마(2세대)', '나파(3세대)', '나파 리프래시(3.5세대)'로 이어져 왔다.
▶ 발표회장 전경
오늘 선보이고 있는 4세대 센트리노 산타로사 플랫폼, 즉 '인텔 센트리노 듀오'는 기존의 나파 플랫폼보다 2배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바탕으로 FSB 800Mhz 코어2듀오(메롬 코어)와 그래픽이 향상된 965 Express 칩셋, 강화된 보안성 및 관리 능력, 부팅속도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로딩 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터보 메모리 기술, 더욱 빨라진 차세대 무선랜 및 더욱 길어진 배터리 수명등 최근 집중적인 관심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비스타와 맞물리면서 업계와 유저들 모두 기다리고 있던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 기술이다.
▶ 키노트 스피치, 존 A. 안톤 (John A. Antone) 인텔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
존 안톤 세일즈 마케팅 그룹 부사장은 키노트를 통하여 전세계 PC 시장에서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지만 5년 후 6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PT 자료,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센트리노 프로세서 기술
[ 중심에 있는 코어™2 듀오 프로세서 ]
'인텔 센트리노 듀오', '인텔 센트리노 프로'에는 듀얼 코어로서 멀티태스킹 및 듀얼코어 지원 애플리케이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인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인텔의 전력 효율적 마이크로 프로세서- 코어 2 듀오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이전 나파 플랫폼에서, 프로세서만 메롬코어의 코어 2 듀오로 변경되면서 나파 리플래시에서 사용되었던 전세대의 메롬보다 향상된 전력기술과 FSB가 800MHz로 향상된 것이 특징. 다음은 센트리노 듀오 및 센트리노 프로에서 사용되는 최신 코어 2 듀오의 주요 신기능이다.
▶ PT자료, 이동성에 극대화된 코어2™2 듀오 프로세서
▶ PT자료, 전세대 플랫폼/프로세서와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 GM965칩셋 플랫폼과의 벤치마크
[ 새로운 텃밭, 그래픽 향상 X3100 품은 Mobile Intel? 965 Express 칩셋 ]
새 술은 새부대에 라는 말이 있던가... 데스크탑 시장에서는 코어 2 듀오와 함께 965칩셋을 선보였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나파 플랫폼에서 선보였던 945M 칩셋으로 나파 리프래시까지(현재까지) 끌어왔었다. 그러나 새롭게 선보이는 센트리노 듀오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에서는 Mobile Intel 965 Express 칩셋이 사용된다. 모바일 965 익스프레스 칩셋에는 인텔의 4세대 통합 그래픽 엔진인 그래픽 미디어 액셀러레이터(GMA, Graphics Media Accelerator) X3100이 탑재되어 새로운 드라이버를 통하여 윈도우 비스타의 에어로 인터페이스와 맞물려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클리어 비디오 기술(Intel? Clear Video Technology)로 개선된 화질과 다양한 색감으로 고해상도 비디오 경험이 가능하며 HD TV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TV 위저드(Intel? TV Wizard)를 이용하여 이전보다 훨씬 손쉽게 TV를 통해 각자의 컨텐츠를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통합 그래픽의 GM965 및 GL960과 독립형 그래픽 형태의 PM965가 출시된다. 다음은 모바일 956 익스프레스 칩셋의 주요 신기능들이다.
▶ PT자료, 모바일 인텔 965 익스프레스 칩셋
3Gb/s의 Serial ATA 및 10개로 늘어난 USB등 전체적인 I/O파트의 확장이 이루어 졌다.
▶ PT자료, 클리어 비디오 기술 적용 유무에 따른 동영상
각 이미지의 우측이 클리어 비디오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모션 아티팩트(가로방향으로
미세한 잔상/계단등이 생기는 현상)가 감소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PT자료, 3D게임에서의 과거 플랫폼과의 비교 벤치마크 자료
새로운 센트리노 듀오 플랫폼상의 GMA X3100 그래픽 성능은
소노마 플랫폼의 10배, 나파 플랫폼의 2.5배의 성능향상을 이루었다.
▶ PT자료, 모바일마크 2005에서의 생산성 벤치마크 자료
[ 5배 빨리진 무선랜, Intel? Wireless WiFi Link 4965AGN ]
센트리노 플랫폼 초기부터 무선랜기능을 추가해 구성되었듯이 인텔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자 아직 802.11n의 표준화가 확정되지 않아 논란이 많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센트리노 듀오 프로세서 기술에서는 IEEE 802.11n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Draft-N (Intel? Next-Gen Wireless-N / 차세대 무선-N, 802.11n의 초안) 이 사용된다. HD급 카메라와 UCC등 온라인상의 대용량 컨텐츠가 증가됨에 따라 네트워크 향상은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Intel Next-Gen Wireless-N은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는 최고 다섯 배 이상 빨라지고 무선 접속 가능 지역은 두 배 이상 넓어져 인터넷등에서 디지털 컨텐츠를 더욱 빠르게 다운로드나 업로드 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며 IEEE 802.11a/b/g 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Next-Gen Wireless-N의 주요 기능이다.
▶ PT자료, 5배의 전송 속도 향상 및 2배의 통달거리를 가지는 Intel? Next-Gen Wireless-N
▶ 데모 시연, HD급 캠코더를 통해 촬영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고 있다.
HD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을 통해 끊김없는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 단축 부팅시간 및 2배 빠른 애플리케이션 접근 속도, Intel? Turbo Memory ]
'롭슨'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플래시 메모리를 통해 디스크를 캐싱하는 NAND 플래시 기술, 인텔? 터보 메모리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자주 사용하는 정보(관련 파일, 시스템 파일등)를 플래시에 저장하여 필요할 때 사용되는 이 기술을 통하여 자주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접근 속도(액세스 타임)를 올릴 수 있으며 부팅시간을 20%정도 단축할 수 있다. 즉, 전반적으로 배터리의 사용량을 줄여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Turbo Memory의 주된 기능이다.
▶ PT자료, 2배 빠른 애플리케이션 접속속도 및 20% 빠른 부팅이 가능한 Intel? Turbo Memory
▶ 데모 시연, Turbo Memory와 관련되어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로딩/작업이 끝나는
시간을 체크하고 있다. 포토샵, 엑셀, 파워포인트, 아크로뱃리더등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부하를 주고 작업이 완료되는 최종 시간을 체크한 결과 기존 노트북에서는
90.9초가 소요되는 반면 Turbo Memory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은 38.9초가 소요되고 있다.
▶ 키노트 스피치,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통하여 기업/비즈니스의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 및 새로운 센트리노 플랫폼이 가져다 주는 베네핏을 설명하고 있다.
[ 비즈니스를 위한 노트북 플랫폼, 인텔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 ]
IT 전문가들 및 기업 사용자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새로운 브랜드, 인텔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도 발표되었다. 인텔? v프로™ 프로세서 기술이 내장된 데스크톱 비즈니스 PC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인기 있는 기능들이 적용된다. 인텔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을 통하여 IT 부서들은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성 및 강화된 관리능력으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며, 보안 위협, 소유 비용, 자원 배분 및 자산 관리와 같은 문제들을 무선으로 처리할 수 있다.
▶ PT 자료, 기업용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
인텔 센트리노 프로에 적용된 핵심적인 기술 중의 하나인 인텔? 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Intel? Active Management Technology)은 Intel? Next-Gen Wireless-N과 함께 비즈니스급 노트북 PC에 무선 PC 관리, 보호 및 원격 수리 기능을 제공한다. 그에 따라 센트리노 프로 기술은 기업 운영에 있어 생산성 증진시킬 수 있으며 IT 관리 비용의 절감 및 시스템 가동 시간 연장의 효과등 IT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다음은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의 주된 특징이다.
▶ 데모 시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의 데모 시연으로 좌측은 문제가
발생한 노트북에 연결되어 해당 노트북의 바이오스 화면을 확인하고 있는 IT 메너저의 화면이며
우측은 실제 바이오스 화면이 올라와 있는 클라이언트 노트북PC의 화면이다. 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을 통하여 무선 연결하여 해당 노트북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자산관리를 쉽게 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된 노트북에 연결하여 원격 재부팅, 바이오스 확인, 윈도우를 재설치 할 수 있다.
[ 새로운 모바일 환경 ]
인텔 모바일 제품 그룹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물리 에덴(Mooly Eden)은 "인텔 센트리노를 4년 전 처음 발표했을 때, 인텔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로 컴퓨팅 환경을 변화시켰다."라며, "간단히 말하면, 이제 인텔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컴퓨팅 분야인 인텔 기반 노트북의 모든 면모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 PT 자료,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분야
또한 IDC 아시아태평양지역 퍼스널 시스템의 리서치 매니저인 르우벤 탄은 "인텔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은 인텔 v프로 프로세서 기술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모바일 솔루션에 녹아들어 있다. 원격 관리와 같은 내장 기능이 그 동안 휴대용이라는 측면에서 관리가 더 어려웠던 모바일 인프라에서 다운타임과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라고 밝혔다.
▶ 데모 시연, 리니지2 에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센티리노 듀오 프로세서 기술
리니지2의 경우 기존 노트북에서 25~35정도의 프레임을 보여준 반면 새로운 센트리노
플랫폼에서는 45~55 정도의 프레임으로 2배정도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 센트리노 듀오/프로 프로세서 기술의 핵심, 터보 메모리(좌)와 Draft-N Wireless 랜 카드(우)
한편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인텔 센트리노 듀오 및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 기반의 제품은 전 세계 PC 제조업체, 리셀러 및 조립업체등 17인치 와이드급 엔터테인먼트용과 절전형 소형 노트북등 230여개 이상의 업체에서 다양한 형태와 크기들로 출시될 예정에 있다.
▶ 행사장 내, 전시 부스쪽으로는 센트리노 듀오 기술이 적용된 ASUS, HP/컴팩,
델, 레노버, 대우 루컴즈, 늑대와여우 컴퓨터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과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존 A. 안톤 부사장
[ 참고 자료,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 산타로사 메롬 코어 ]
공통사항 : 65nm 공정 / 4MB Intel? Smart Cache / Intel? Enhanced Deeper Sleep / Dynamic Cache Sizing / Intel? Dynamic Power Coordination / Support for Intel? Enhanced Speedstep? / Intel? Digital Media Boost / Execute Disable Bit Support / Intel? Dynamic Acceleration
|
Frequency |
Voltage |
FSB |
TDP |
Median Average Power |
Priching |
Packaging |
WLAN Supporting |
T7700 |
2.40GHz |
1.0375- |
800MHz |
35W |
<1.1W |
$530 |
478 Pin Micro- |
Intel? |
T7500 |
2.20GHz |
1.0375- |
800MHz |
35W |
<1.1W |
$316 |
478 Pin Micro- |
Intel? |
T7300 |
2.00GHz |
1.0375- |
800MHz |
35W |
<1.1W |
$241 |
478 Pin Micro- |
Intel? |
T7100 |
1.80GHz |
1.0375- |
800MHz |
35W |
<1.1W |
$209 |
478 Pin Micro- |
Intel? |
L7500 |
1.60GHz |
.9- |
800MHz |
17W |
<1.0W |
$316 |
479 ball Micro FCBGA |
|
L7300 |
1.40GHz |
.9- |
800MHz |
17W |
<1.0W |
$284 |
479 ball Micro FCBGA |
Intel? |
이동의 자유, 질주는 계속된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인텔의 행보는 그 누구도 쉽게 접근할 수 없을만큼 무척 빠르다. 센트리노 플랫폼을 선보인 2003년 이래 벌써 4세대 플랫폼인 산타로사까지 발표한 상태이며 지난해 프로세서만 바뀐채 마이너 형태로 선보인 '나파 리프래시'까지 더한다면 5번째 플랫폼이다. 거의 1년에 1가지의 플랫폼을 내놓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 산타로사 플랫폼에 사용된 메롬 코어의 경우 65nm 공정인데 반해 45nm의 펜린 코어 역시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펜린 코어와 함께 ICH9/9M,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터보 메모리, 기가비트 이더넷, 가상화 기술, 와이맥스등이 적용된 다음세대의 몬테비나 플랫폼(지원사양에 따라 2개의 버전으로 출시예정에 있다.)은 2008년도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802.11n의 표준화가 확정되면 Draft-N 역시 유기적으로 변경되거나 나파 리프래시와 같은 마이너 형태 플랫폼의 출현도 예상된다.
오래전, 데스크탑 시장에서 인텔을 주축으로 하여 다양한 호환 프로세서 업체들이 존재한 채 따라가기 힘든 빠른 업데이트 주기 및 SECC 카트리지/슬롯 타입의 독특한 프로세서를 출시했던 그 때가 떠오른다. 배경과 이유는 전혀 다르겠지만 인텔은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다양한 신기술들로 높은 울타리를 친 채 돋보적인 질주를 쉴새없이 계속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비행기가 존재하지만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투기 기술처럼 노트북은 최신 차세대 컴퓨터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는 상징성이 큰 제품이자, 더불어 컴퓨터 전체 시장에서 모바일 노트북의 성장세가 가파른 즉, 시대가 요구하는 PC가 노트북인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 ATI를 인수하며 통합칩셋이라는 강점으로 모바일 시장을 기대하고 있는 AMD 역시 얼마전 산타로사에 대항할 카이트 리프래시 플랫폼 발표 및 관련된 튜리온 64 X2 듀얼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오픈 플랫폼, BBD 프로그램 등 이름값 할 예정이다. 데스크탑에서 모바일로 옮겨오는 인텔과 AMD의 전쟁인가.
배경과 이유가 어찌 되었든 소비자와 사용자의 입장에선 좋은 것 아니던가... 어느 테두리안에서 어떻게 놀던 '이동의 자유', 모바일러로서 즐기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