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일인 17일 당일, 오전시간대였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던 삼성SDI 부스를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PDP, LCD, CPT, CDT, HDTV, OLED등 첨단디스플레이등의 전자관 제조업체답게 수많은 디스플레이 장치들이 시연되고 있으며 라이트 블루톤의 깨끗한 부스가 전자전의 입구서부터 돋보이는 등 인상적였습니다. 102인치의 Full HD PDP도 인상적이지만 그 앞으로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 라고 불리우는 AMOLED 및 AMOLED가 장착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한 훌륭한 디스플레이 장치였습니다. 자, 한 번 볼까요?

[ 삼성 SDI 부스의 전경 ]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탄성을 자아냈던 삼성SDI의 AMOLED(에이엠올레드) 의 모습입니다. 삼성 SDI가 내년초에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중에서 가장 얇으며(0.7mm) 색상재현력이 매우 뛰어나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우며 각광을 받고 있는 디스플레이입니다.

[ 현장서 촬영한 TFT-LCD와의 비교 ]

기존의 LCD와 커다란 차이점이 자체 발광형이라고 합니다. 소자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내어 어두운 곳이나 외부의 빛이 들어 올 때도 시인성이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브라운관 텔레비전과 같이 바로 옆에서 보아도 변함없는 넓은 시야각의 화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LCD의 약 1,000배 수준에 달하는 빠른 응답속도로 인하여 동화상등의 재생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0.7mm 두께와 양면 발광 기술 / 다른 화면이 앞뒷면으로 재생되고 있다. ]

AMOLED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가 바로 양면 발광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0.7mm의 얇은 두께로 양쪽면에서 다른 화면이 재생되기 때문에 휴대폰에 사용되면 지금처럼 외장 화면과 내장화면을 구분짓는 일이 없겠죠. 더욱 얇은 두께로 겉과 속이 다른 영상을... 더불어 벽면 TV에 적용,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채널도 볼 수 있겠죠. 슬림한 사이즈와 뛰어난 색상재현능력, 그리고 넓은 시야각등을 가지고 있는 AMOLED 는 앞으로 우리 일상생활속에서 많은 곳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 그럼 AMOLED가 적용된 제품들을 사진과 함께 살펴 봅시다.

[ AMOLED가 적용된 휴대폰의 모습 ]

[ AMOLED가 적용된 17" AMOLED TV set ]

345.6 x 259.2mm의 스크린 사이즈와 4:3의 화면비, 170° 이상의 시야각,
1,600xRGBx1,200(UXGA)의 해상도, 400cd/㎡의 밝기, 1,000:1의 명암비와
10W(30% On) 전력소비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DMP, PMP등에 적용되는 4.3" AMOLED ]

부스 내 AMOLED가 적용되는 제품들중에는 재미있는 기능의 제품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바로 3D 화면이 구현되는 휴대폰이었습니다. 2D와 동일한 해상도로 3D 구현이 가능하며 Time Division Parallex Barrier 기술로 고해상도 표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해상도 3D 구현중인 AMOLED 적용 핸드폰
(사진상 3D 구분이 어렵지만 실제로는 확실한 고해상도의 3D를 느낄 수 있다.)

그외 삼성SDI 부스의 사이드쪽으로 102인치 Full HD PDP를 비롯하여 기존 브라운관 TV대비 Ultra Short-length GUN BPF 시스템이 적용되어 슬림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 21인치 울트라 빅슬림(Ultra Vixlim) 브라운관 및 각종  와이드 PDP 브라운관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삼성SDI 부스를 마치고 다음 부스로 이동하여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