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성능과 아이패드의 휴대성을 담았다
애플, 차세대 노트북 '맥북에어' 국내 출시
- 애플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고 휴대하기 쉬운 맥북에어, 아이패드에서 많은 영감받아
-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320M, 플래시 스토리지 탑재
- HDD 대체하는 SSD 탑재로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
- 0.3~1.7cm 두께와 1.06kg 무게로 휴대성 극대화
- 더욱 커진 배터리로 최대 7시간 사용, 대기시간은 최대 30일
- 맥북의 강력한 성능과 아이패드의 휴대성을 더한 제품, 11.6형/13.3형 출시
(2010년 9월 28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애플코리아는 맥북의 성능과 아이패드의 휴대성을 한 몸에 담은 새로운 차세대 노트북 'MacBook Air(이하 맥북에어)'를 공개하고 다음주부터 국내에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애플의 새로운 노트북인 맥북에어는 하드디스크(HDD)와 광학드라이브(ODD)를 플래시 저장 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로 대체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와 함께 인텔의 코어2듀오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의 지포스 320M을 탑재해 성능을 높이는 한 편, 배터리를 강화해 사용시간을 늘렸으며 특히 종이라도 벨 것 같은 기세의 얇은 0.3cm(가장 얇은 부분) 두께 및 1.06Kg 정도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 그리고 하나의 알루미늄에서 가공한 유니바디(Unibody) 외장이 매력적인 애플답고 애플스러운 제품이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MacBook Air는 기계적인 회전식 디스크를 버리고 플래시 저장 장치를 선택한 새로운 세대 노트북의 첫 주자이다"라며, "우리가 iPad에서 배운 것들, 이를 테면, 플래시 저장 장치나 즉각적인 부팅, 놀라운 배터리 대기시간, 소형화 및 가벼운 구조 등을 새로운 MacBook Air에 적용했다. MacBook Air의 놀라운 반응성과 이동성은 우리가 이제까지 가지고 있었던 노트북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을 것"이라 말했다.
얇디, 얇고, 얇다...
맥북에어의 첫 느낌은 누구나 같을 것 이다. 바로 얇다는 것. 지금까지 많은 제품의 노트북들이 '초슬림'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등장했지만 이 단어는 맥북에어에 제대로 어울릴 만한 단어일 것이다. 하나의 알루미늄에서 가공한 통합 디자인의 '유니바디(Unibody)' 외장으로 맥북에어는 더욱 견고해짐은 물론 두께가 가장 얇은 부분이 0.3cm, 가장 두꺼운 부분이 1.7cm 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11.6형 모델이 1.06kg, 13.3형 모델이 1.32kg으로 애플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고 휴대하기 쉬운 제품이다.
더욱 빠르고 작고 가벼운 높은 신뢰성의 SSD
또한 맥북에어의 주된 특징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저장 장치를 꼽을 수 있다. 이 SSD는 차세대 저장장치로서 주목받고 있는 플래시 저장 기술로 기계적인 구동 푸품이 없어 뛰어난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 빠른 반응성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 맥북에어 역시 이러한 SSD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아 기존의 HDD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접근성으로 바로 켜지는 빠른 부팅과 빠른 속도로 인한 전체적인 퍼포먼스의 향상, 그리고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특히 일반 HDD에 비하여 90% 가량 작고 가벼워 맥북에어의 휴대성과 경량화 디자인에 기여하고 있다.
강화된 성능과 사용 시간, 그리고 차별화된 기본기
맥북에어는 SSD와 함께 전력 효율이 높은 Intel Core 2 Duo 프로세서와 현존하는 통합 그래픽 카드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NVIDIA GeForce 320M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해 이동성과 배터리 수명, 성능에 있어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맥북에어는 더욱 커진 배터리를 사용해 더욱 길어진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Adaptive Charging 기술을 이용해 무선 환경내에서의 일반적인 작업시 11형 모델이 최대 5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13형 모델이 최대 7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두 모델 모두 대기 시간은 최대 30일이다. 최대 1000회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 낭비가 거의 없으며, 수명이 다한 MacBook Air 배터리의 경우 15만 9천원에 교체가 가능하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도 만족스럽다. 맥북에어는 고화질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11.6형(29.5cm) 모델의 해상도는 일반적인 13형 노트북에 해당하는 1366 x 768를 지원하며, 13.3형(33.8cm) 모델의 경우 15형 노트북들에 해당하는 1440 x 900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Apple LED Cinema Display, 프로젝터 혹은 HD TV와의 연결을 도와주는 Mini DisplayPort 역시 갖추고 있다.
▲ 11형, 13형 모두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13형 모델의 경우만 반대측면에 SD 카드 슬롯을 탑재하고 있다.
맥북에어의 802.11n Wi-Fi 네트워킹은 Time Capsule로 자동 백업하기 및 MobileMe와 iDisk를 통해 파일 공유하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선 주변장치와의 연결을 돕는 블루투스 2.1+EDR 및 2개의 USB 포트를 이용해 다른 기기들을 사용하는 도중에도 iPad, iPhone, iPod 등을 동기화하거나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13형 맥북에어는 여기에 더해 SD 카드 슬롯을 탑재하고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맥북에어는 풀사이즈의 키보드와 모든 유형의 제스쳐를 지원하는 글래스 Multi-Touch 트랙패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안정된 타이핑이 가능하며, 웹 페이지에서 스크롤 하기, 사진 넘기기, 화면 크기를 재조정하거나 이미지 회전하기 등을 트랙패드 위에서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고 트랙패드 전체가 버튼이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빠른 조작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장 FaceTime 카메라와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를 이용해 아이폰4, 아이팟 터치 및 다른 Mac 제품 사용자들과 영상 통화를 하는데 있어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친환경 노트북, 맥북에어
맥북에어는 EPEAT Gold 등급 및 Energy Star 5.0 조건을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유디바디 외장은 재활용성이 높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수은과 비소가 첨가되어 있지 않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친환경 노트북이다. 또한 모든 Mac 노트북에는 브롬화 난연제와 PVC가 첨가되어 있지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제작된다.
Mac OS X Snow Leopard 및 iLife' 11 기본 탑재
맥북에어는 Multi-Touch 내비게이션, 고급 무선 네트워킹, 쉬운 파일 공유, 자동 데이터 백업 그리고 효율적인 전력 관리 기능 등 휴대용 컴퓨팅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는 Mac OS X Snow Leopard가 탑재된다.
또한 맥북에어에는 사진, 동영상,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디지털 라이프를 위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이자 애플 Mac 유저만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iLife 소프트웨어가 기본 탑재된다. 특히 제공되는 iLife는 iPhoto, iMovie, GarageBand 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iLife' 11 버전. iPhoto' 11은 브라우징, 편집 및 공유를 위한 '얼굴', '장소' 및 '이벤트' 화면을 전체화면 모드로 보여주는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iMovie' 11은 동영상을 온라인에 포스팅하기 쉽도록 편집하거나, 극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고편 효과'를 만들기에도 더욱 편리해 졌다. 또한 GarageBand' 11는 피아노와 기타 등 음악 연주는 물론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며, Flex Time과 그루브 일치 기능을 이용해 음악을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맥북에어는 물론 새로운 모든 Mac 시리즈에 무료로 제공되는 iLife' 11은 75,000원에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고 휴대하기 쉬운 맥북에어는 다음주 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애플 공인 판매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1.4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11형 모델은 2GB 메모리와 64GB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하였으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129만원이다. 동일한 11형 제품으로 128GB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은 155만원. 1.86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13형 모델은 2GB 메모리와 128GB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하였으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169만원으로, 13형 256GB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은 2백 9만원이다. 또한 소비자는 맞춤 주문 옵션으로 11형 모델은 1.6GHz로 13형 모델은 2.13GHz의 더욱 빠른 고속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고, 액세서리로 MacBook Air SuperDrive와 USB 이더넷 어댑터 등이 있다.
더욱 자세한 기술 사양과 맞춤 주문 옵션 및 액세서리에 관한 정보는 www.apple.com/kr/macbookai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