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중급기 성능 보급형 DSLR D7000 발표…점유율 40%로 1위 올라설 것

2010.09.16 디지털이미징 편집.취재팀 기자 :

 

 

(2010년 9월 16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중급형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보급형 DSLR 카메라 신제품 D7000 을 발표하며, 지난 달 선보인 엔트리급의 D3100과 함께 시장을 적극 공략,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 40%,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 15% 이상을 점유해 톱 브랜드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16.2 메가 픽셀 이미지 센서, 새로운 화상 처리엔진, 중급기 뺨치는 보급형 D7000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늘 발표한 D7000은 새롭게 개발한 유효 화소수 16.2 메가 픽셀의 DX포맷 CMOS 이미지 센서와 전작 D90 대비 약 1.5배 빠른 고속화 및 크기를 축소시킨 새로운 'EXPEED2(엑스피드2)' 화상 처리 엔진이 탑재되어 풀HD 동영상은 물론 노이즈 감소와 향상된 색재현성으로 풍부한 계조를 표현하는 고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보급형 DSLR 카메라이다. 이미지 센서 클리닝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감도 역시 ISO 100부터 IOS 6400 까지 지원하며, 최대로는 ISO 25,600 까지 확장이 가능해 광량이 부족한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상급기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중급기 뺨치는 보급형 DSLR D7000

 

여기에 더해 D7000 에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중급형 DSLR 카메라 수준의 성능과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D7000 에는 D90 대비 4.6배, D300S 대비 2.1배로 정밀도를 더욱 향상시킨 2016 분할 RGB 측광 센서를 니콘의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탑재시켰다. 이에 따라 D7000은 휘도와 색정보 등 피사체의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 자동 초점, 자동 노출, 그리고 자동 화이트 밸런스까지 제어하는 것이 더욱 정확해 졌다.

 

AF 센서의 경우는 39개의 포커스 포인트를 갖고 있는 신개발 Multi CAM 4800 DX AF 센서 모듈을 탑재해 2016 분할 RGB 센서에 의한 Scene 인식 시스템과 함께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작은 크기의 피사체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39Point의 포커스 포인트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중앙부의 9Point는 크로스 타입 센서를 채용해 더욱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도 눈여겨 볼 만하다. 청·록/붉은색/노란색 조절이 가능하도록 개선 하는 등 D90 이전 기종의 자동 화이트 밸런스에 대하여 유저들의 요청 중 상위 3건을 개선했으며, 특히 백열등 등 어두운 조명에서 촬영했을 때, 기존과 같은 조명색으로 보정하거나 조명 빛에 따라 보정이 가능하도록 조명 빛의 분위기를 살리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D7000은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무비(D Movie)'도 탑재했다. 초당 24프레임 1920×1080 화면 사이즈로 최대 20분까지 연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 촬영 중에 카메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피사체 추적 AF'를 탑재했다. 동영상 전후의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하거나 정지 화상을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는 편집 기능도 갖췄으며, 외부 마이크 장착 시 스테레오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또한 DX포맷의 최상위 기종인 D300S 와 동일한 시야율 약 100%, 배율 약 0.94배의 뷰파인더를 탭재해 시원하고 편안한 파인더를 볼 수 있으며, 촬영시에도 뷰파인더에 보이는 그대로 쾌적하게 촬영할 수 있다.

 

바디 역시 상면과 배면에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고 바디의 각 접합부에는 D300S 상당의 효과적인 실링의 방진·방적 설계로 다양한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견고하고 신뢰성이 높다. 크기는 132(W) x 105(H) x 77(D)mm 및 무게 690g 으로 D90 과 동급의 소형·경량 바디이다. D90보다는 70g 무겁고 D300S 보다는 150g 가볍다.

 

 

 

메모리 카드 슬롯도 새롭다. 듀얼 방식의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갖추어 2개의 SD 메모리 카드를 동시에 장착해 순차적으로 기록하거나 같은 화상을 2매에 기록하여 백업하거나, RAW+JPEG로 분할하여 기록하거나 슬롯간 복사를 한다거나 동영상 촬영시에는 촬영시간에 따라 남은 용량이 충분한 슬롯을 선택하여 저장할 수 있다. SD, SDHC, SDXC 메모리 카드에 대응하며, Eye-Fi 카드와 USH-I 에도 대응하고 있다.

 

저소비 전력 설계와 새로운 배터리도 눈에 띈다. D90이 약 850 프레임의 촬영이 가능했다면, D7000은 저소비 전력 설계로 약 1,050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새롭게 설계된 Li-ion 충전식 배터리 EN-EL15는 2011년 실행 '전기용품 안전법'의 충전식 배터리 규격에 대응하고 있으며, 외형도 EN-EL3e 보다 얇아지고 용량 역시 1,900mAh로 1,430mAh의 EN-EL3e 보다 늘어났다.

 

이외에도 0.15초의 D90 보다 빠른 0.13초의 빠른 기동시간과 D90의 0.065초 보다 빠른 0.052초의 릴리즈 타임 랙, 그리고 초당 4.5프레임 촬영이 가능했던 D90보다 개선된 초당 6프레임의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자주 사용하는 감도나 노출 설정을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드도 탑재했다. 또한 별매품인 멀티 파워 배터리 팩 MB-D11도 새롭게 선보인다. MB-D11 역시 외면 커버에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했으며 각 접합부에 실링을 하여 D300S와 동등한 방진·방적성능을 갖는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D7000은 뛰어난 기본 성능과 상급기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등 과거 출시됐던 보급형 DSLR 카메라의 성능을 한 차원 뛰어넘는 최신·최적의 모델"이라며, "DSLR 카메라에 처음 입문하는 사용자부터 고성능을 원하는 중급 사용자들까지 다양한 층의 포토그래퍼의 뜨거운 열정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X 포맷용 단초점 렌즈 2종 및 입문자도 사용하기 쉬운 스피드라이트 SB-700 동시 발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손떨림 보정(VR) 기능을 탑재하고 색수차나 고스트 및 플레어 현상을 줄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코트를 채용한 AF-S NIKKOR 200mm F2G ED VR 렌즈와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가 F/1.4로 뛰어난 묘사력으로 왜곡 없는 자연스러운 화질의 풍경 및 야경 사진 촬영 등에 적합한 AF-S NIKKOR 35mm F1.4G 등 FX포맷용 단초점 렌즈 2종도 함께 발표했다.

 


AF-S NIKKOR 200mm F2G ED VR

 


AF-S NIKKOR 35mm F1.4G

 

이와함께 조작성을 강화하고 입문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라이트 SB-700도 발표했다. SB-700은 스위치 레이아웃을 채용해 각종 조작이나 설정을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며, 무선 증등 촬영 때 다른 스피드라이트의 발광을 제어하는 마스터 기능을 탑재해 빛을 활용한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발광부 내 온도 센서를 탑재해 연속 발광 시 온도 상승을 제어하고 컬러 필터를 자동으로 식별해 최적의 라이트 밸런스를 설정해 주며, 촬영 목적에 맞게 표준 배광, 중앙부 중점 배광, 균등 배광 등 3종류의 배광 타입을 설정할 수 있다. 더불어 니콘 FX포맷과 DX포맷을 자동으로 판별, 최적의 배광을 선택하는 기능도 갖췄다.

 

 

니콘,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DSLR 시장 점유율 40%로 1위 목표
이날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이나 일본 시장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 니콘의 영향력이 미비한 상황을 극복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 40%, 그리고 DSLR 카메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도 15% 이상으로 끌어올려 톱브랜드로 올라서겠다고 경영 전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10년 상반기 기준으로 니콘은 전 세계 DSLR 카메라 시장에서 3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34%의 점유율로 상반기 1위 브랜드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선봉은 이날 발표된 D7000과 지난 8월 선보인 D3100이 맞는다. 두 모델 모두 보급형 DSLR 카메라로 한국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최적의 모델로서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PT자료) 니콘 DSLR 라인업에 따른 포지션

 

또한 다양한 사용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보다 완벽한 DSLR 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하고, 니콘의 강점인 풍부한 교환 렌즈와 액세서리를 통해 신규 고객 및 재구매 고객까지 끌어들일 계획. 더불어 국내 시장의 성격에 맞는 영업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영업 인원을 증강해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니콘을 어필해 나갈 것이며, 애프터서비스 역시 체제를 재정비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니콘 제품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고객이 니콘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모션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발표된 보급형 DSLR D7000은 10월 29일에 국내에 공식 발매될 예정이며 AF-S NIKKOR 200mm F2G ED VR은 10월 1일, AF-S NIKKOR 35mm F1.4G는 11월19일, SB-700은 11월 하순에 발매될 예정이다.

 

노트포럼| 이진성기자 mount@ / 저작권 (c)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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