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
'갤럭시 탭' 공식 공개
- 갤럭시S 돌풍, 갤럭시탭으로 이어갈 것
- 다양한 미디어 통합한 '스마트 미디어(Smart Media)' 디바이스
-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최적의 사용 환경 제공해
-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글로벌 300만대 판매 돌파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 'IFA 2010' 전시회에 참석, 국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디바이스 '갤럭시 탭(GALAXY Tab)'을 공식으로 선보였다. 신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글로벌 판매의 돌풍을 '갤럭시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초고속 통신과 IT 기술의 발달로 기존 아날로그 미디어가 디지털화하고 SNS 등 뉴 미디어가 본격화하는 '미디어 빅뱅(Media Big bang)'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가 바로 '갤럭시 탭'"이라고 갤럭시탭을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PC인 갤럭시탭은 1204x600 해상도의 WSVGA급 7인치(17.78cm)의 화면을 가지고 있어 신문이나 책은 물론 사진,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 등 편하게 읽고 감상할 수 있으며, 외형 역시 11.98mm 의 두께와 380g대의 무게로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등 휴대성과 이동성이 뛰어나다.
또한 종이책처럼 책장을 넘기는 3D 효과와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여 다이어리 메모 등 미디어에 최적화된 UI로 기존 종이매체를 이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탭은 3G 통신기능과 영상통화용 카메라, 블루투스 3.0, 지상파DMB(국내모델)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신 안드로이드 OS 2.2버전(프로요)과 1GHz의 CPU를 탑재하고 있다.
신 사장은 "초슬림, 초경량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휴대성과 이동성을 확보하고 사용하기 편한 UI 등 최적의 사용 환경을 구현한 것도 갤럭시 탭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사장인 이 자리에서 6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가 두 달 여만에 전세계적으로 8월 30일 현재, 사업자 공급기준으로 3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갤럭시S의 300만대 판매는 지난해 삼성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의 50%에 육박하는 기록으로 빠르면 올해 중 삼성전자 사상 최초 텐밀리언 셀러스마트폰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갤럭시S는 출시 첫 달인 6월 50만대, 7월 120만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에는 130만대로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
신 사장은 "갤럭시S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초 다짐했던 대로 2010년을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갤럭시S의 판매돌풍을 갤럭시탭으로 이어 가 풀터치폰, 스마트폰에 이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강조했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