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3D 태블릿이 출시된다.
(2010년 8월 31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종합 컨버전스 기업 아이스테이션(대표 채종원, www.i-station.co.kr)이 '2011 전략제품 론칭 미디어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의 3D 태블릿과 미니 태블릿 이라는 신 카테고리를 정의하며 전략제품 태블릿 3종을 공개했다.

PMP의 개척자이자 한 때 국내 PMP 1위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했던 아이스테이션은 지난 2008년 텔슨과의 합병후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자회사로 편입, 2009년에는 사명을 디지털큐브에서 아이스테이션으로 변경하며 종합 컨버전스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었다. 올 1월에는 풀HD 영상을 구현하는 PMP인 T9 HD도 출시하기도 했으나 '합병' 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살린 신제품은 아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오늘 아이스테이션이 공개한 전략제품 태블릿 3종은 애플의 아이패드 등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전세계 태블릿 시장에 맞서, 더불어 3D 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접목하는 등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3D 태블릿으로서 상징성이 큰 제품으로 지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더 이상 PMP가 아닌 '미니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화려한 복귀를 선언하고 나선 것.

이날 아이스테이션측 역시 이번 신제품들은 PMP에서 축적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술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3D입체영상 기반을 갖추고 있는 모회사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기술력을 하나로 결합했다면서 특히 아이패드의 휴대성과 접근성 등 철저한 경쟁사들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틈새전략을 통해 휴대성, 가격, 기능성 측면에서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발표된 3D 태블릿 'Z3D'와 미니 태블릿 '버디(Buddy)', '듀드(Dude)' 등 3종 모두는 높은 개방성과 모바일 인터넷드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채택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Wi-Fi), 블루투스, FM 라디오 등을 지원하고 1080p의 풀HD 영상을 구현하는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특히 'Z3D'는 7인치(17.78cm)의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3D 입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태블릿을 표방하고 있으며, '버디'는 감압식 5인치(12.7cm)의 화면 크기로 기존 학습용 PMP의 모두를 수용하고 EBS 다이렉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습용 미니 태블릿을, 감압식 5인치(12.7cm)의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는 '듀드'는 버디의 기능에 카메라·DMB·TV-Out·HDMI·GPS·G센서 등을 탑재하고 있는 프리미엄 미니 태블릿을 표방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3D 안드로이드 태블릿 'Z3D'
영화 <아바타>를 화두로 새로운 트랜드로서 확대되고 있는 3D 시장에 출시하는 아이스테이션의 야심작 'Z3D'는 언제 어디서나 3D 입체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3D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이 제품은 3D 콘테츠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아이스테이션의 미래비전을 담은 대표적인 첫 제품으로 아바타 열풍이 불기 전인 2008년부터 출시를 준비해 온 제품이라고.

▲▼ 아이스테이션 Z3D

끊김 없는 3D영상구현에 최적화 된 Z3D는 7인치(17.78cm) 크기의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편광방식의 3D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조작감 및 반응성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3D안경을 통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2D영상과 3D영상의 전환이 가능해 콘텐츠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 것 또한 장점이다.

또한 DMB, HDMI, TV-OUT, 블루투스, 무선 인터넷(Wi-Fi), E-Book 및 각종 문서뷰어 등의 기능은 물론 내장된 G센서(Gyroscope Sensor, 중력 센서)를 통해 본체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버튼을 전면의 하단부쪽에 배치해 조작성과 사용성을 고려했으며 뒷면은 아이스테이션의 로고를 형상화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후 무안경 방식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학습용 미니 태블릿 '버디(Buddy)'
미니 버디는 기존 학습용 PMP의 모든 것을 수용하고 여기에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특히 EBS 다이렉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교육 및 진학 컨설팅 서비스, 시사 전자사전 기능 등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학습용 미니 태블릿이다.

▲▼ 아이스테이션 버디 (Buddy) (위사진 오른쪽은 듀드)

감압식 5인치(12.7cm)의 화면 크기와 WVGA(800x480)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기존 PMP 느낌 그대로 풀HD의 고화질 인터넷 강의 및 동영상 재생, 모바일 인터넷을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외에도 내장 스피커와 FM라디오, 블루투스, 내장 스피커 및 Micro SD 카드를 지원하며 특히 두께가 13.5mm의 슬림함으로 이동시간 중 틈틈이 학습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비디오의 경우 최대 8시간 이상, 오디오의 경우 최대 25시간 이상 재생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미니 태블릿 '듀드(Dude)'
미니 태블릿 듀드는 버디와 동일하게 감압식 5인치(12.7cm) WVGA(480x800)화면을 채택하고 있으며 버디 대비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대폭 강화된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는 미니 태블릿 제품이다.

▲▼ 아이스테이션 듀드 (Dude)

듀드는 버디의 기본적인 하드웨어 특징에 3메가 카메라를 비롯해 DMB, TV-Out, HDMI, G센서 등의 기능을 더했으며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볼 수 있는 문서 뷰어 기능도 추가되었다. 또한 위치 기반 서비스의 GPS까지 탑재되어 내비게이션과 같은 지도 서비스 사용에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신 스마트폰에서 통신 기능만 빠진 제품으로 이해될 수 있는 듀드는 블랙과 골드컬러의 하이그로시한 바디를 채용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3D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 아이스테이션 비전 선포
한편 이날 모기업인 케이디씨그룹의 김태섭 회장은 3D가 아니면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며 앞으로 출시되는 전 제품에 3D라는 멋진 포장을 입힐 것이라고 아이스테이션의 비전을 선포했다.

김 회장은 영화 <아바타>의 열풍 이전인 2008년도부터 3D 디바이스를 준비해 왔다고 밝히면서 오늘 발표된 아이스테이션의 미래 비전이 담겨 있는 세계 최초의 3D 태블릿 'Z3D'는 최근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태블릿 시장과 3D 열풍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 제품으로서 국내만이 아닌 전 세계를 겨냥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 아이스테이션 모기업 케이디씨그룹 김태섭 회장

실제 동영상 사이트인 유트브에도 3D 카테고리가 신설되고 국내 EBS 교육방송 역시 집중도가 높은 3D로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3D 성인물과 3D 게임 역시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영화시장 역시 지난 해 10편에 불과했던 3D영화가 올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50여편의 영화가 개봉 예정에 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 시장역시 3D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등 3D 는 새로운 트랜드로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오늘 발표한 제품은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들이 합류해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에 성공했으며, 아이스테이션의 모든 꿈과 희망 그리고 세계최고 수준의 3D 디스플레이 기술이 녹아있는 제품"이라며 "최근 디지털기기가 개방형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는 물론 인터넷서핑, E-book 등 눈으로 보며 즐기는 트랜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어 "내년 4월에는 무안경 방식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에 있는 등 내년은 물론 후년까지 3D로드맵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며 "고객이 무엇을 원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오늘 공개된 미니 태블릿 버디는 9월 중 초코블랙과 크림화이트 및 16GB/32GB의 2가지 컬러와 용량으로 16GB 기준 3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역시 16GB/32GB 용량을 가지고 있는 듀드는 16GB 기준 40만원대의 가격으로 10월 중, 3D 태블릿 Z3D는 32GB/64GB의 용량으로 32GB 기준 60만원대의 가격으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시판에 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3종 모두 안드로이드 OS 2.1이 탑재되어 있으며 연내 2.2로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