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와 스틱형 USB 메모리는 용량이 크고 휴대성이 뛰어난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속도가 느려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많은 인내심이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잦은 유저들은 외장 SSD를 사용하고 있다.

외장 SSD는 기존의 휴대용 저장장치 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며 내구성도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크고 무거웠던 구형 모델들과 달리 최신 제품들은 작고 가벼워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마이크론 Crucial X9 Pro Portable SSD는 마이크론 제품군 전문 유통사인 대원씨티에스에서 출시한 컴팩트 외장 SSD로 데이터 전송이 많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1,050MB/s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해 다른 저장장치들과는 확연히 다른 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C 타입으로 구성되어 데스크탑PC는 물론 노트북이나 태블릿PC, UMPC, 스마트폰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손안에 쏙 들러오는 작은 크기에 38g 에 불과한 작은 크기로 목에 걸고 다니거나 열쇠고리 등에 연결해 휴대할 수 있으며 IP55 방수·방진과 2미터 낙하 견딜수 있는 설계로 데이터 손실의 걱정없이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외장 SSD 들과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마이크론 Crucial X9 Pro Portable SSD 는 5년의 제한보증을 지원해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리나 교환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박스에 부착된 스티커가 없으면 A/S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스티커를 부착해 놓거나 박스가 분실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외장 SSD 와 C타입 케이블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포장하고 있는 비닐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제품관련 정보나 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65 x 50 x 9.5mm 의 크기와 38g 의 무게를 지원한다. 최근 출시되는 외장 SSD 들의 크기가 작아져 휴대성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주머니에 넣었을 때 부담없는 수준까지는 아닌데 이 제품은 특유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와이셔츠 포켓이나 바지 주머니 등에 편하게 넣고 다니며 이동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그레이 컬러에 테투리 부분을 칼로 깍아놓은 듯한 특색있는 모양이 인상적이며 알루미늄 피박을 적용하고 섬세한 표면 처리로 손으로 잡았을 때 상당히 부드럽다.

특히 이 제품은 IP55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습도가 높거나 먼지가 많은 산업환경 등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M 높이에서 낙하했을 때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충격으로 인한 파손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형 외장 SSD는 크기가 상당해 가방등에 넣고 다녀야 한다. 그에 반해 마이크론 Crucial X9 Pro Portable SSD 대원씨티에스는 특유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상하의 주머니나 지갑에 넣고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에 특화된 외장 SSD가 필요하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외장하드와 외장SSD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 함에도 크기는 작아 쉽게 들고다니며 대용량 데이터 전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측 상단에는 라운드 홀더가 제공되어 목걸이를 연결해 목에 걸과 다니거나 사진과 같이 열쇠고리에 연결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다. 특히 라운드 홀더 내부에는 동작표시등이 설치되어 데이터 전송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외장 SSD 상단과 하단은 사진과 같이 홈이 파여 높은 그립감을 제공한다. (손으로 쥐었을 때 살짝 파여있어 더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다.) 리뷰를 진행하는 마이크론 Crucial X9 Pro Portable SSD 는 최대 1,050MB/s 의 빠른 속도를 지원해 외장하드나 구형 외장SSD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전송시 일정 용량을 넘어서면 급격히 쓰기 속도가 떨어지는 보급형 모델들과 달리 100GB 정도의 대용량도 속도저하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암호화와 AES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등의 강력한 데이터 보안기술을 지원해 소중한 데이터를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기 측면의 모습으로 C타입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PC와 노트북 대부분이 C타입 단자를 지원해 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C타입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PC, 게이밍 UMPC 등과도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하위호환으로 USB 3.0 이나 USB 2.0 지원 디바이스 에서도 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바닥면의 모습으로 러버 재질을 사용해 바닥에 놓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으며 약간의 쿠션감으로 제공해 바닥과 밀착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해 준다. 참고로 이 제품은 1TB를 비롯해 2TB와 4TB 용량으로 출시되어 4K 영상등을 다루는 전문가들도 용량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캠하면 크루셜 홈페이지로 이동해 제품 등록 및 사용 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쟁 모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벤치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메인보드나 미니PC에서는 C타입 단자를 기본 제공한다. 별도의 젠더 없이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C타입 단자가 후면에 설치되어 연결이 불편하다면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는 긴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하기 바란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썬더볼트 4 단자나 C타입 단자를 기본 제공한다. USB 3.2 Gen2 인터페이스도 기본 지원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마이크론 Crucial X9 Pro Portable SSD를 최고 속도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디바이스 들중 노트북에서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OTG를 지원하는 태블릿PC와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고화질 동영상 등을 저장해 감상할 수 있으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이밍 UMPC에 연결해 게임을 설치하고 즐길 수 있다.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딜레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최신 스마트폰의 데이터 저장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플립3 에 외장 SSD를 연결한 모습으로 전원부족 등의 현상없이 매끄럽게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용 디바이스인 삼성 갤럭시북4 프로360 NT960QGK-K71A 는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제품의 속도를 확인하는데 부족함은 없다. (단, 디바이스에 따라 속도는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이점 참조 바란다.)

크리스탈 디스크마크와 ATTO 디스크 마크, AS SSD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USB 3.2 Gen2 의 속도가 원할하게 나와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00MB/s에 근접하는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해 빠르게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시 속도저하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HD Tune Pro를 이용해 파일전송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GB 용량으로 설정 했음에도 읽기와 쓰기모두 속도저하는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용량 이상부터 급격히 속도가 떨어지는 일부 제품과 달리 속도저하가 없는 것이 인상적이다.

몇 년전 테스트를 진행했던 구형 외장 SSD의 벤치마크 테스트로 15GB 파일 테스트였는데 13GB 부근에서 쓰기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론 Crucial X9 Pro Portable SSD 대원씨티에스 의 뛰어난 성능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를 실행한 상태에서 온도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실내온도 14도) 온도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으로 들었을 때 약간의 열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일부 제품들처럼 뜨겁다는 느낌은 없었다. 열로 인한 스로틀링 없이 장시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잦은 전문가나 크리에이터에게 외장 SSD 는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영상이나 작업물 등을 PC에 전송해야 하는데 워낙 용량이 커서 속도가 느리면 작업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리뷰를 진행한 마이크론 Crucial X9 Pro Portable SSD 대원씨티에스 는 최대 1,050MB/s 의 빠른 속도를 지원해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야 하는 유저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테스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100GB 전송에서도 속도저하가 발생하지 않아 대용량을 다루는 유저들이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임에도 크기가 작아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테스트 부분에서 확인했던 것과 같이 경쟁 모델대비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바지나 와이셔츠 주머니 등에 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으며 라운드 홀더도 제공해 목에 걸거나 열쇠고리 등에 연결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보급형 모델들과 비교되는 높은 내구성 구현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IP55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으로 습도나 먼지 등으로 인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2미터 낙하에서 견딜수 있는 설계로 실수로 떨어트리더라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중요한 업무용 데이터도 안심하고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제품이다.)

5년의 넉넉한 보증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보안기능 탑재, C타입 커넥터를 지원해 PC 나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점도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다.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고속 외장SSD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부담없는 가격에 깔끔한 디자인, 긴 보증기간 지원으로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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