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선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많은 회사원들이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 PC를 사용하고 있고 학업에 열중하는 중고생이나 대학생, 수험생 등이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오랜시간 올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야 몸의 통증을 미연레 방지할 수 있으며 편안함을 주지 못하면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이런 이유로 최근 고급형 의자를 구입하는 유저나 학부모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에이픽스 하이브리드 메쉬 체어 PC001은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고급형 중역의자로 기능성을 강조한 게이밍 의자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몸을 딱 잡아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부위별 하중에 맞춘 입체적 압력설계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기성이 좋은 더블레이어 매쉬원단을 사용해 더운 여름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시트에 국내 프리미엄 라텍스 스펀지 적용으로 체중을 분산하고 오랜시간 탄성을 유지한다. 또한 200Kg을 견디는 견고한 설계로 청소년이나 여성들 뿐만 아니라 덩치가 큰 성인남성도 편하게 앉아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동안 테스트 했던 버킷시트 디자인의 의자들과는 확연히 자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착석감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조립이 쉽지 않은 일반 의자와 달리 에이픽스 하이브리드 메쉬 체어 PC001 는 반조립 상태로 배송되어 1분 이내에 쉽게 조립할 수 있다. 가스스프링을 다리에 장착하고 의자에 끼워주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이즈가 크지 않는 버킷시트 디자인의 게이밍 의자와 달리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역의자 답게 크기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0 x 69 x 122~128cm 의 크기에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외부 이동시 두명이서 드는 것을 추천한다. 단, 부드럽게 움직이는 폴리아미드 휠이 장착되어 집이나 사무실간의 이동은 편하게 할 수 있다.

디자인 또한 기존에 테스트 했던 제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자세를 위해 몸을 받쳐주는 일반 의자와 달리 몸을 완전히 감싸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높은 마감 완성도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충분히 살렸다. (실제로 보면 훨씬 고급스럽다.)

에이픽스 하이브리드 메쉬 체어 PC001 은 리뷰를 진행하는 그레이 컬러 뿐만 아니라 블랙 컬러도 출시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평평하게 디자인된 대부분의 의자와 달리 머리를 받쳐주도록 양쪽에 푹신한 깃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할 때 머리가 고정되지 않아 불편할 수밖에 없는 일반 의자와 달리 잠이 들더라도 머리가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는다. 특히 부드러운 PU소재를 적용해 얼굴이나 머리가 닿았을 때의 느낌이 상당히 좋다.

에이픽스 하이브리드 메쉬 체어 PC001은 글로벌 섬유 안전기준인 오코텍스 인증을 받은 휴비스 향균 마이크로 솜을 내장재로 사용했으며 땀이 많이 차는 등이나 허리, 무릎 부분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또한 피부가 직접 닿는 얼굴과 팔, 허벅지 부분은 PU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촉감은 물론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특수 가공처리로 쉽게 젖지 않아 물이나 음료를 흘렸을 때 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더러운 물질이 묻었을 때 쉽게 닦아낼 수 있는 방오처리로 오랜시간 새것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등판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두꺼운 윙쿠션이 설치되어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하드에 몸을 움직였을 때 벽과 같은 느낌을 주는 버킷시트의 윙과 달리 자연스럽게 몸을 감싸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척추라인을 본뜬 오추쿠션을 추가해 장시간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다. (오랜시간 앉아 있으면 자연스레 허리가 구부러지게 되는데 요추쿠션이 허리를 잡아주어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 제품은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부위별 하중에 맞춘 입체적 압력설계가 적용된 모델로 몸의 특정 부분에 압력이 집중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시간 편하게 앉아 작업이나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트의 모습으로 거구의 성인 남성들도 편하게 앉아 있을수 있도록 넓은 면적을 제공하며 (55cm 로 일반 의자대비 넓은 편이다.) 평평한 일반 의자와 달리 다리를 편하게 놓아둘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하중이 200Kg 에 달해 덩치가 큰 성인남성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복원력이 떨어지는 저가형 스폰지를 사용하는 일부 제품과 달리 체압을 적절히 분산하는 63kg/㎥ 고탄력 라텍스형 스펀지가 적용되어 오래 앉아 있어도 저릿한 느낌이 없으며 편안한 착석감을 경험할 수 있다.

양 측면에 팔걸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높이 조절을 지원한다. (상단에 보이는 레버를 누르면 자유롭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쿠션이 넓고 탄찬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때 압력으로 인한 팔꿈치의 통증을 최소화 한다.

등판 후면의 모습으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관리가 쉬운 메쉬재질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의자 하단부의 모습으로 하나의 레버만을 지원하는 보급형 모델과 달리 의자 높낮이 조절 레버와 틸팅락 레버가 별도로 설치되어 편하게 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에 설치된 스크루를 풀거나 조여 틸팅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지저분하게 박음질이 이루어진 일부 제품들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임에도 깔끔하게 마감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신경써야 한다.)

틸팅을 적용하면 등판과 시트 전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각도를 조정한 상태에서 고정이 가능해 보다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90~135도의 틸팅각도를 지원해 여유있게 기대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삼홍사 가스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사진과 같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나 취향대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 덩치가 큰 유저뿐만 아니라 여성이나 작은 유저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S와 L 가스스프링을 제공한다. (제품 구입시 선택할 수 있다. 160cm 이하는 S, 170cm 이상은 L, 160~170cm 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하단부의 모습으로 무게나 충격으로 인해 쉽게 파손되지 않는 메탈 프레임을 사용해 오발을 적용해 오랜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부드럽게 움직이며 충격과 진동에 강한 폴리아미드 휠을 사용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몸을 감싸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고급소재 사용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테스트를 통해 착석감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 테스터는 키는 184cm 키 이며 몸무게는 88Kg 이다. 이점 참조해 사진을 봐 주기 바란다.

의자에 앉아 머리를 기댄 모습으로 뒤통수를 완전히 받쳐 주었으며 (짧다는 느낌은 전혀들지 않았다.) 양쪽에 설치된 깃이 자연스럽게 머리를 받쳐주어 머리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다소 하드한 일반 의자와 달리 쿠션감이 상당했으며 PU소재가 얼굴에 닿았을 때의 느낌도 상당히 좋았다. (메쉬소재였다면 얼굴이 좀 따가웠을 것이다.)

등판의 모습으로 넓은 공간을 제공해 편하게 등을 기댈 수 있었다. 양 측면에 설치된 윙쿠션이 완전히 몸을 받쳐주어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었으며 요추쿠션이 허리 부분을 눌러주어 스트레칭을 한 듯 몸이 상당히 편했다. (일반 허리쿠션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시트의 모습으로 좌석이 상당히 넓어 다리를 활짝 펴더라도 불편이 없었으며 양반다리를 비롯한 어떤 자세로도 쉽게 앉아 있을 수 있었다. 특히 엉덩이와 다리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고밀도 라텍스형 스폰지가 적용된 모델답게 오래 앉아서 일을 하고 일어났을 때 배기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며 시트도 꺼지지 않았다.

등판 각도조절은 지원하지 않지만 사진과 같이 틸팅 기능을 제공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하단에는 Lock 레버가 설치되어 틸팅에서 원하는 각도로 고정할 수 있다. @ 몸을 감싸는 느낌을 주고 상당히 푹신해 아주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누워있을 수 없는 회사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팔걸이 높이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팔걸이의 쿠션이 상당히 뛰어나 팔을 올려 두었을 때 통증이나 배기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삼홍사 가스 스프링 지원해 의자 높낮이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었다. 레버도 정삭적으로 작동했으며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편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다.

그동안 테스트 했던 에이픽스의 의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착석감을 제공했다. 몸을 잡아준다는 느낌을 주었던 기존의 의자들과 달리 에이픽스 하이브리드 메쉬 체어 PC001 은 몸을 감싸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몸을 감싸는 부드러운 느낌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만 봐도 알 수 있듯 의자에 앉으면 자연스레 의자가 몸을 감싼다. 단, 압박을 주는 일부 의자와 달리 쿠션감이 상당히 뛰어나 포근하게 안긴다는 느낌을 먼저 주었다. 틸팅락 기능도 지원해 업무중 가끔식 쉴때 간이침대 이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요추쿠션 적응로 허리 통증을 최소화 한 것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평소 허리통증 때문에 푹신한 의자에 앉지 않는 필자가 2~3일 정도 앉아서 직접 일을하며 테스트 했는데 요추쿠션이 지그시 허리를 눌러주어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고급 소재를 사용해 퀄리티를 높인점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통기성이 좋은 더블레이어 메쉬 원단을 사용해 더운 여름에도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으며 피부가 닿는곳에 촉감과 내구성이 뛰어난 어드밴스트 PU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해물질 테스트를 마친 높은 안정성의 솜 내장재 적용과 체중을 분산시키는 하텍스형 스펀지 사용도 인상적이었다.

넓은 면적 제공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100Kg 이상의 유저들은 일반 의자에 앉을 경우 좁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 제품은 등판과 시트의 넓이가 상당해 답답함 없이 앉을 수 있다.

유지보수의 편의성도 칭찬하고 싶다. 발수코팅을 적용해 물이나 음료등이 쏟아져도 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오염물이 묻었을 때 걸래등올 닦아내면 흔적이 잘 남지 않아 오랜기간 새제품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해야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대학생 등에게 추천한다. 외국에서 조립해 마크만 붙여 판매하는 일부 제품과 달리 국내 생산으로 퀼리티를 한층 높인 모델로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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