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낫싱 이어스틱

2022.11.09 A/V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이어폰 시장이 빠르게 무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음질에 특화된 하이엔드 제품들은 유선을 고수하고 있지만 보급형이나 중급, 고급형 모델들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제품들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음질 향상과 낮아진 가격은 불루투스 이어폰 대중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조차 일정수준 이상의 음질을 보장해 캐주얼한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고급형 모델들은 뛰어난 음질을 제공해 고가의 유선 이어폰 못지 않은 음질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낫싱 이어스틱 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음질을 선사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한 유저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다. 12.6mm 의 커스텀 다이나믹 드라이버 탑재로 풍부한 공간감과 선명한 고음을 재생하며 저음강조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개의 고해상도 마이크가 탑재되어 통화품질을 한층 향상 시켰으며 구글 패스트 페어와 MS 스위프트 페어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9시간의 긴 사용시간을 지원해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10분 충전으로 2시간 추가재생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배터리가 없을 때에도 음악을 즐기는데 불편이 없다.


전작인 이어1이 전세계 56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음질이나 디자인, 기술력에서 인정받은 낫싱의 최신 모델로 뛰어난 음질과 높은 가성비를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다자인과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음질과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의 모습으로 전용 케이스와 이어버드, C타입 케이블이 제공되며 앱 다운로드를 위한 QR 코드와 퀵 매뉴얼을 제공한다.



87.1 x 29.8 x 29.8mm 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55.1g 의 무게를 지원한다. (크기는 케이스, 무게는 케이스 + 이어버드 x 2)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어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무게도 가벼운 편으로 주머니에 넣었을 때 부담을 전혀 주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 휴대하며 사용했는데 들고다니기 불편하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기기의 디자인은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버드 보관 및 충전용으로 사용되는 케이스는 여성들의 립스틱을 형상화한 원통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투명 & 화이트 컬러에 강렬한 레드 컬러가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어버드는 동그런 스타일을 제품들과 달리 모델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스틱형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감의 완성도는 더할나위 없이 뛰어나며 투명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 했다. 최근 만져본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다.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무게를 측정한 모습으로 스펙상의 무게와 거의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서도 언급한것과 같이 무게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원통형 설계로 주머니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다. 편하게 들고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용 케이스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 KIT과 같이 이어버드를 보관하는 용도 뿐만 아니라 충전용으로도 활용된다. 케이스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이어버드를 장착하는 순간 충전이 시작된다. 또한 상단 케이스를 오픈하는 방식인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립스틱과 같이 돌려서 오픈하는 방식을 적용해 야외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오픈 방식이다.)


또한 구글 패스트페어와 MS 스위프트 페어를 지원해 케이스 뚜껑을 열거나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기만 하면 기기가 검색되어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케이스 내부에는 이어버드와 연결되는 2핀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오픈된 상태에서 흔들어도 이어버드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어버드를 손쉽게 케이스에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실의 위험성을 최소화 한 설계라 할 수 있다.




케이스 상단부의 모습으로 C타입 단자가 설치되어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이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측면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해 디바이스에서 검색할 수 있다.)



호환성이 높은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PC, 노트북, 보조 배터리 등에 연결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어버드 뿐만 아니라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장착된 제품으로 최대 29시간의 음악 감상이 가능해 잦은 충전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자와 같이 출퇴근 때만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일주일 이상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어버드의 모습으로 인이어 방식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델들과 달리 하프인이어 방식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제작된 12.6mm 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장착해 풍부한 공간감을 선사하며 특수 코팅을 적용해 사운드 왜곡을 최소화 했다. 특히 이 제품은 손실된 저음을 감지하고 최적의 EQ레벨로 조정하는 Bass Lock 기술을 적용해 탄탄한 저음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개의 고해앗도 마이크가 장착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명확하게 음성을 전달한다. 이 제품에 적용된 클리어 보이스 기술은 미세한 소리까지 감지하고 필터링해 100만개의 소리를 제거한다. (음성을 바람소리나 군중 소음등과 분리해 증폭시켜 명료도를 높인다.)



이 제품은 정밀 제스처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어버드 스틱에 있는 버튼 부분을 살짝 쥐어주는 것만으로 재생 및 통화 볼륨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양쪽 이어버드 모두에 프레스 컨트롤이 설치되어 있다.) 물기 있는 손가락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며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활성화 하면 손을 대지 않고 볼륨도 조정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퀵 매뉴얼과 QR코드, C타입 케이블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휴대성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케이스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음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최상의 착용감을 위해 100명 이상의 귀에 테스트 하고 100회 이상 디자인을 수정해 만든 인체공학적 제품으로 4.4g 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귀에 부담을 주지 않았다.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J사의 다른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니 바로 무게가 체감되었다.)


인이어 방식의 일반적인 이어폰은 귓속까지 이어폰이 들어가 다소 불쾌감을 유발하는데 반해 귀에 걸치는 하프 인이어 방식을 적용해 착용했을 때 귀에 압력이나 거슬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처음 착용했을 때 '이거 제대로 착용한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 떠있는 느낌이 드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익숙해져 편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착용하고 머리를 심하게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았다.) 필자와 같이 인이어 이어폰 착용시 불쾌감을 느끼고 오픈형을 선호하는 유저들이라면 특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구글 플레이가 실행되어 전용앱인 낫싱 X를 설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이어폰의 케이스를 오픈하면 기기가 검색되며 연결 요청을 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블루투스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윈도우 OS가 설치된 노트북에서 페어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케이스의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니 블루투스 발견창이 뜨고 연결을 누르니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 사용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앱의 모습으로 인이어 감지 및 저지연 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이어버드 찾기를 지원한다. 또한 버튼의 기능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EQ 프로파일 지원으로 원하는 음색으로 음악이나 기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통화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개의 마이크가 장착된 모델답게 명확하게 음성이 전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시끄러운 지하철에서도 통화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상대방의 음성을 듣거나 내 음성이 상대방에게 전달하는데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통화내내 노이즈가 있거나 잘 안들리면 이야기 하라고 했는데 일반 통화와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화통화를 위한 핸즈프리 용도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처음 착용 했을 때에는 타격감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저음이 기대만큼 재생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제대로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현재 강력한 타격감과 저음을 제공하는 CM7 Ti를 사용하고 있어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높은 출력을 지원해 볼륨을 과하게 높이지 않아도 시원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으며 고급형 모델답게 최고 볼륨에서도 노이즈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고음 뿐만 아니라 저음의 재생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을 뿐만 아니라 귀를 울려주는 일정수준의 타격감으로 즐겁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하프 인이어 디자인에 노이즈캔슬링도 지원하지 않아 지하철 등에서 외부 소음이 다소 유입되기는 했지만 볼륨 조정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으며 앱의 EQ 설정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음색으로 원하는 사운드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노트북에 연결해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강력한 폭발음 등을 제대로 재생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미세한 잔향들도 제대로 재생할 뿐만 아니라 일정수준 이상의 공간감을 제공해 게임에서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리만으로 적의 위치나 방행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리뷰를 진행한 낫싱 이어스틱은 기본적으로 음질과 착용감, 편의기능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케이스와 이어버드 디자인이 독특해 남들과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하이엔드 급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블랙과 화이트, 투명 재질의 적절한 조화로 아주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동안 보아오거나 사용했던 제품들과는 비교하기 힘들만큼 독보적인 디자인을 가진 모델이다.


편안한 착용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과 달리 약간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적응시간이 필요했지만 (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공통 의견) 적응후에는 다른 이어폰을 착용하기 싫을만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픈형에 가까운 하프인이어에 가벼운 무게까지 더해져 귀에 부담을 최소화 하는 제품이다. (가벼운 이어폰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긴 배터리 사용시간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최대 29시간의 긴 사용시간을 보여주어 일주일 정도는 (출퇴근시 사용하는 필자의 라이프스타일 기준)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단자도 C타입으로 구성되어 사용하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이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뛰어난 음질과 통화품질도 인상적이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또한 전용앱을 지원하며 EQ 설정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스타일리쉬한 무선 이어폰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일반 무선이어폰과 확연히 비교되는 세련된 디자인과 편한 착용감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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