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고가의 디바이스 이기 때문에 반드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게임을 즐기거나 전문가용 S/W를 사용하는 유저가 노트북은 가벼워야 한다는 말만 듣고 휴대성에 특화된 노트북을 구입하게 되면 떨어지는 성능 때문에 원할하게 작업을 할 수 없다.
반대로 문서작업과 웹서핑 위주로 다양한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반드시 휴대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성능에 초점을 맞추어 게이밍 이나 크리에이터 노트북을 구입하면 크기와 무게 때문에 장시긴 휴대시 피로감이 쌓일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레노버 씽크북 16 Gen4+ ARA 21D1000WKR 는 다양한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을 위한 제품이다. AMD 5세대 램브란트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6GB LPDDR5 메모리와 512GB PCie 4.0 NVMe SSD를 장착하고 100W 전원 어댑터와 듀얼팬 지원으로 크리에이터 노트북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6:10 비율로 컨텐츠 생산성을 높인 16형 WQXGA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와 프라이버시 셔터, 밀스펙 통과로 보안성과 내구성에서도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저전력 프로세서에 내장그래픽을 탑재한 전형적인 비즈니스 노트북이지만 퍼포먼스에 특화된 설계로 경쟁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AMD 5세대 램브란트 프로세서가 탑재된 16형 씽크북 Gen4+ ARA 시리즈는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프로세서는 라이젠 5와 7으로 구성되어 있고 SSD 용량과 OS 여부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라이젠 5 램브란트 6600U와 라이젠 7 램브란트 6800U는 코어와 스레드, 최대 부스트 클럭, L1 & L2캐시 뿐만 아니라 내장그래픽도 다르다. (6600U는 라데온 660M, 6800U는 라데온 680M) 기존의 저전력 프로세서 대비 라인업간 성능차가 크기 때문에 하이 퍼포먼스를 지향한다면 라이젠 7 모델을 구입하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100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등이 제공되며 보증서와 퀵 매뉴얼 등이 포함되어 있다.
356 x 251 x 16.9 mm 의 크기와 1.8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세로의 길이가 10% 정도 긴 16:10 의 화면비율을 지원해 기존에 출시된 씽크북 대비 크기가 상당히 커졌다. 단, 무게는 기존 제품들과 비슷해 휴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외부에서 고성능 대화면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틱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듀얼톤 탑 커버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보급형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멋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문이나 먼지가 잘 묻어나지 않아 노트북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대화면 노트북이긴 하지만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 했으며 무게도 1.8Kg 에 불과해 백팩 등에 넣고 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동급 최강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해 외부에서 전원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특화된 노트북 답게 내구성에서도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미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H 기준을 통과한 모델로 일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 등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먼지가 많거나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고장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6형 대화면에 WQXGA (2560 x 1600) 해상도를 지원해 FHD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50nits 정도의 낮은 밝기로 야외에서 사용하기 힘든 보급형 노트북들과 달리 350nits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어디서나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IPS 패널을 탑재해 생생한 컬러감은 물론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가격대비 패널의 퀄리티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슬림배젤이 적용되어 노트북 크기를 줄이는 것과 함께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안티 글레어 타입으로 반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했다. 뿐만 아니라 테두리 부분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부착되어 이동중 충격으로 인해 패널의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며 상단에는 HD 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회의나 셀프촬영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16:10 화면비를 지원한다. 세로의 길이가 길어 웹서핑시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으며 문서작업이나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웹캠을 이용한 비주얼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씽크셔터가 장착되어 있다. S/W가 아닌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가려주기 때문에 해킹으로 노트북 권한을 획득 하더라도 사용자나 주변 상황을 전혀 볼수 없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6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모델답게 텐키가 설치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지원한다. 대화면 노트북 답게 넓은 키간격을 제공하며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백라이트를 지원해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팜래스트가 손뿐만 아니라 손목까지 받쳐주어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며 넓은 키간격으로 오타없는 고속 타이핑이 가능했다. 씽크패드 정도의 키감을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낮은 키압과 명확한 피드백 지원으로 장시간 부담없이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키보드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가 함께 장착되어 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중요데이터를 다루는 유저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키보드 1열에는 밝기와 볼륨조정, 컨퍼런스 콜 등을 위한 다양한 펑션키가 제공되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대형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노트북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노트북 전면부의 모습으로 손쉽게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웹캠이 설치된 중앙부가 살짝 튀어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상판을 들어 올렸을 때 하판이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
마그네틱을 적용하지 않았던 전작들과 달리 패널과 하판에 마그네틱이 적용되어 이동중 상판열림으로 인한 고장이나 패널의 스크레치를 미연에 방지하며 180도 개방 힌지가 적용되어 회의실 등에서 여러 사람과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미팅이나 소규모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IPS 패널 탑재로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고급기능을 지원하는 USB 3.2 Gen2 지원 C타입 단자 2개가 설치되어 있고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HDMI 단자와 A 타입의 USB 3.2 Gen1 단자, 오디오 (COMBO) 단자, 상태표시 LED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타입 단자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젠더를 사용해 A타입의 일반 주변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HDMI 와 함께 모니터를 연결용 단자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D 충전을 지원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PD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65W PD 충전기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원할하게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최고 성능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100W 이상의 PD충전기를 구입해 사용하기 바란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을 비롯해 네트워크를 위한 이더넷 단자가 제공되며 USB 3.2 Gen1 단자와 데이터 백업을 위한 SD 카드리더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마우스나 키보드 수신기의 분실을 방지하며 깔끔하고 노트북을 관리할 수 있도록 USB 2.0 히든단자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면으로 들어온 신선한 공기로 노트북을 식혀주며 뜨거워진 열이 후면으로 빠르게 배출되도록 설계되어 고성능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노트북 바닥면의 모습으로 칩셋과 팬이 설치된 상단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사방에는 고무패드가 장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충격으로부터 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양 측면에는 돌비 애트모스 지원 스피커를 장착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특화된 모델답게 갑자기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Novo 버튼을 지원한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며 복구 및 부팅순위 설정 등이 가능하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배터리 절약)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6시간 51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했으며 1시간 동안 배터리를 충전했을 때 84%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리미엄 슬림 노트북 수준의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하며 충전 시간도 대단히 빠르다.)
내부의 모습으로 싱글팬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경쟁 모델과 달리 퍼포먼스에 특화된 모델답게 듀얼팬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히트파이프가 적용되어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또한 하단에는 4622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스피커, 마그네틱 등이 설치되어 있는것도 눈에 띈다.
또한 16GB 의 LPDDR5 메모리가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으며 Wi-Fi 6 무선랜카드와 512GB PCIe 4.0 NVMe SSD 등이 설치되어 있는것도 확인할 수 있다. (바닥에 쿨링패드가 장착되어 빠르게 열을 발산하며 여분의 M.2 슬롯을 제공해 손쉽게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T4 드라이버를 이용해 눈에 보이는 볼트를 풀어준 후 힌지 측면부터 공략하면 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65W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100W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며 전원 케이블을 비롯해 퀵 매뉴얼과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다. (전원 어댑터는 C타입에 다양한 전압을 지원해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원한 대화면과 퍼포먼스에 특화된 하드웨어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프리도스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 11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레노버 노트북은 손쉽게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윈도우 설치후 레노버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무선랜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인터넷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고 레노버 Vantage를 설치해 (MS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 시스템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자동 설치된다. (드라이버 설치후 윈도우 업데이트 까지 해주기 바란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8코어 16스레드에 16MB 캐시가 적용된 AMD 라이젠 7 6800U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라데온 680M 내장 그래픽이 적용되어 강력한 3D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DDR4 메모리를 사용하는 동급 모델들과 달리 16GB LPDDR5 메모리를 탑재해 전문작업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으며 PCIe 4.0 NVMe SSD를 장착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와 HD 웹캠, 기가비트 유선랜, Wi-Fi 6 무선랜 카드 등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레노버 셋팅 프로그램 Vantage의 실행 모습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전원 및 오디오/영상, 입력장치 등의 디테일한 설정을 지원한다. (노트북 구입후 반드시 사용자 스타일대로 설정을 맞추기 바란다.) @ 자세한 메뉴구성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Vantage 도구모음을 지원해 퍼포먼스와 마이크, 급속 충전 등의 설정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으며 최고급형 노트북에서나 지원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단축키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마트 노이즈 켄슬링을 지원해 회상회의 등에서 명확하게 음성을 전달하고 선명하게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윈도우 헬로에 비밀번호와 지문등을 등록한 후 간편하게 로그인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인식율이 뛰어나 빠른 로그인이 가능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바닥면에 Novo 버튼을 제공한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은 메뉴가 표시되어 바이오스에 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팅순위 설정 및 시스템 복구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3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dle 이나 웹서핑, 동영상 감상과 같은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20W 대의 낮은 전력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게임에서는 85W 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갔으며 70-85W 에서 게임이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5W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구현하는 노트북이다.)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FHD 고해상도 지원으로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비오는 날이라 실내가 어두워서인지 노이즈가 눈에 띈다. 밝은 곳에서 사용하면 노이즈 없는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셀프 촬영이나 화상 회의 등 용도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온도 27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Idle 상태에서는 39도 정도로 작동했으며 오버워치를 10분 정도 실행후 온도를 측정했을 때 78도 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게임 상황에서 70도 초반의 온도를 유지했다. 열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중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가 설치된 상단 중앙을 중심으로 열이 퍼져 나가며 뜨거운 공기가 양쪽에 설치된 통풍구를 통해 빠져나가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팜래스트 온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장시간 스트레스 없이 타이핑 할 수 있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들이나 문서편집 등의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팬소음이 발생하지만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게임을 실행할 때에는 팬이 최대속도로 돌아 소음이 발생하지만 게이밍 노트북과 같이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다.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
16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을 적용하고 WQXGA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로운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특히 세로의 길이가 긴 16:10 비율을 지원해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었다.
2개의 C타입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HDMI를 포함한 총 3개의 모니터를 추가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멀티 디스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중창 사용이 필수적인 업무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 탑재로 데스크탑PC를 사용하듯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IPS 패널 특유의 선명함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화면 비율 때문에 레터박스가 생기기는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MP3 파일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 답게 사운드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력도 높아 답답함이 없었으며 중고음 뿐만 아니라 저음도 재생되어 귀가 피로하지 않았다. 음악은 물론 게임이나 동영상 사운드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3%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20% 후반까지 점유율이 올라갔지만 끊킴이나 느려지는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USB 3.2 Gen2를 지원하는 2개의 C단자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3.2 지원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3.2 Gen1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C타입 단자나 배터리 아이콘이 있는 좌측면의 USB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Vantage에서 상시전원 설정에 체크를 해 주어야 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었다.
영상편집 S/W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7분 4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에서도 3분대의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65W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나 슬림 노트북과는 분명한 성능차이를 보여주었다. (다빈치 리졸브의 경우 2분 이상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최상급의 저전력 프로세서와 넉넉한 메모리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용 S/도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급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노트북 답게 부드럽게 편집 작업을 실행할 수 있었다. 사진편집이나 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3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분 02초의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을 압도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일반적인 페이퍼 작업은 물론 상단에 테스트 했던 영상편집이나 사진편집, 디자인 등의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엔비디아 MX 시리즈 외장그래픽을 사용한 노트북 보다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옵션을 조정해야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스코어를 보고 테스트가 잘못한지 알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했을 정도로 차별화된 3D 성능을 가진 노트북이다.)
저장장치의 속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PCIe 4.0을 지원해 일반 NVMe SSD와는 확연한 속도차를 보여주었다. 특히 512GB 대용량을 지원해 부담없이 S/W를 설치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WUXGA 해상도에 중간 옵션으로 플레이 했을때 162-223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프레임이 너무 높아 최고 옵션으로 다시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 78-101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를 매우낮음 옵션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82-113 프레임으로 게임이 플레이 되었다. 또한 중간 옵션에서는 48-67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고 프레임이 요동치는 대부분의 내장그래픽 기반 노트북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으로 플레이 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리뷰를 진행한 레노버 씽크북 16 Gen4+ ARA 21D1000WKR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성능을 보여주어 테스트중 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 대부분은 캐주얼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용하는데 부적합한데 반해 이 제품은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용해도 될 정도로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퍼포먼스에 특화된 하드웨어 설계로 프로세서의 성능을 100% 가깝게 끌어올린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물론 5세대 AMD 램브란트 프로세서의 성능이 뛰어나지만 발열 등으로 인해 성능을 제한했다면 이정도로 높은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 제품은 보급형 노트북과 달리 듀얼팬과 100W 전원 어댑터를 기본 제공하며 16GB 의LPDDR5 메모리와 PCIe 4.0 NVMe SSD를 장착했다. 스펙만 봐도 왜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온도가 안정적인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노트북이 문서작업이나 웹서핑과 같은 캐주얼한 용도로 사용해야 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사진편집이나 디자인은 물론 영상편집 등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신 게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사용성을 높인 디스플레이 탑재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16형 대화면 지원으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16:10 비율을 지원해 작업용 S/W를 사용하거나 웹서핑을 할 때 상당히 편했다. 특히 IPS 패널에 350nits 의 높은 밝기, WQXGA 고해상도 지원으로 만족스럽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지문인식 센서와 프라이버시 셔터가 장착되어 중요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밀스펙을 통과한 높은 내구성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고급기능을 지원하는 2개의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엄청나게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칭친하고 싶다. '테스트 설정을 제대로 한가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준 노트북으로 집이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절약 모드만 사용했을뿐 설정은 다른 노트북과 동일했다.)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유저나 다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대학생 등에게 추천한다. 10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이젠 5 모델은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 부담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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