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최대 장점은 터치 지원이라 할 수 있다. 마우스로 조작해야 하는 PC나 노트북과 달리 핑거터치를 통해 직관적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Pen 사용도 가능해 그림을 그리거나 글도 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일반 노트북을 구입하지 않고 터치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 투인원 노트북을 구입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PC용으로도 터치 모니터가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산업 환경이나 POS, 디자인 등의 전문 작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20형 이상의 대화면 모니터에서는 터치를 지원하는 제품이 한정적일 뿐만 아니라 가격대도 상당히 높아 일반 유저들은 쉽게 구입해 사용하기 힘들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240FL75 IPS TYPE-C 터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이 손가락으로 쉽게 PC를 조작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필요한 빅포터블 모니터로 24형 대화면을 지원해 작은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LG인셀 IPS 터치패널이 탑재되어 보급형 터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뛰어난 터치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작과 달리 플렉시블 거치대를 기본 제공해 사용자에 맞게 각도를 조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C타입 단자 지원으로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데스크탑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며 HDMI 케이블, C타입 케이블, A타입 to C타입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옵션으로 제공하던 플렉서블 거치대를 기본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띈다.
549 x 399 x 16 mm 의 크기와 2.9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24형 대화면 지원 모니터로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 해 비좁은 책상에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플렉서블 거치대를 장착하면 가로모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블랙 컬러의 일반 모니터와 달리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잡한 느낌을 주는 일부 모니터와 달리 전면부가 상당히 심플하게 구성되어 작업에 몰입할 수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플렉서블 거치대를 기본 제공해 포터블 모니터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베사홀에 플렉서블 거치대를 장착한 모습으로 일반 스탠드가 장착된 모니터와는 완전히 다른 각도로 변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용 액정 태블릿과 같은 사용성을 보장한다.)
기본 제공되는 플렉서블 거치대는 각도조절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모니터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후면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컨트롤 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디스플레이 전면부의 모습으로 24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LCD 액정셀 안에 터치센서를 집어넣어 하나로 만든 인셀터치 지원으로 뛰어난 터치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IPS 패널을 지원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보급형 포터블 모니터와는 터치감이나 화질이 완전히 다른 모델이다.
24형 대화면 지원으로 웹서핑을 비롯해 일반적인 업무나 학습용으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2개의 창 정도는 여유롭게 띄어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베젤리스 방식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슬림 베젤 지원으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5.6형 포터블 모니터와 크기를 비교하고 있는 모습으로 차이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포터블 모니터 크기에 답답함을 느끼는 유저들이라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터치가 필요한 S/W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결해 게임을 즐기거나 대화면이 필요한 주식이나 코인 트레이드 창을 편하게 볼 수 있다.
모니터 하단부의 모습으로 크로스오버 마크가 프린팅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티글레어 타입으로 난반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글레어 타입 대비 좋은 터치감을 제공하며 플리커 프리와 블루라이트 감소 기술을 지원해 눈의 피로감 없이 장시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높은 명암대비로 입체감을 높이는 동시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HDR 기술이 적용되어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IPS 패널탑재 모델답게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플렉서블 거치대나 ARM 장착을 위한 베사홀이 중앙에 설치되어 있다. (스탠드는 툴리스 방식으로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하단에는 모니터 설정을 위한 OSD 버튼과 상태표시 LED가 장착되어 있고 2W 스피커가 양 측면에 설치되어 스마트폰 이나 게임콘솔 등을 연결했을 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PC연결에 특화된 일반 모니터와 달리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의 연결을 염두해 출시된 제품으로 HDMI 뿐만 아니라 C타입 단자를 제공하며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2개의 USB 단자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사용설명서, C타입 & C타입 to A타입, HDMI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상단에 언급한 것과 같이 플렉서블 거치대도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4형 대화면을 지원하지만 PC에 특화된 일반 모니터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하는 제품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제품의 대략적인 크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PC와 노트북과 함께 셋팅한 모습으로 15.6형 이하의 포터블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27형 이상의 일반 모니터 대비 작은 크기로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무게도 가벼워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HDMI 와 C타입 단자를 지원해 PC와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게임콘솔, OTT 플레이어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USB 단자도 제공되어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2대의 240FL75 IPS TYPE-C 터치를 연결해 사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가로모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SB 단자는 전력이 공급되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주식이나 가상화폐 차트의 경우 많은 정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대화면이 필수적이다. 또한 터치를 사용하면 빠르게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거나 거래를 할 수 있어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를 지원하지만 크기가 작아 주식이나 가상화폐 거래용으로 사용하기 힘든 일반 포터블 모니터와는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PC나 노트북에서는 3개 이상의 디스플레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창과 모니터 창, 실시간 주식 동영상 등을 한번에 보고 터치를 이용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자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모니터 이다.) 또한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거래나 코인 투자를 하는 유저들이 집에서 대화면으로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그대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핑거터치는 빠르게 클릭하고 정확하게 드래그 할 수 있어 웹서핑을 하더나 멀티테스킹을 할 때 유용하다.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을 하면서 필요할 때 마다 터치로 새로운 웹페이지나 영상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동영상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이 제품은 가로모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 사용도 가능해 긴 웹페이지나 세로직캠 등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플렉서블 거치대는 가로모드에 최적화 되어 있다. 필자의 경우 거치대를 장착한 후 벽에 기대고 하단에 고무패드를 부착해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ARM 등이 있다면 보다 편하게 세로모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삼성 DEX를 정식 지원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20형 이하의 크기로 사용에 제약이 있는 기존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24형 대화면을 지원해 저장된 컨텐츠를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C타입 단자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이 제품은 2개의 A타입 USB 단자를 지원해 활용성을 높였다.
상단의 사진은 키보드 & 마우스 리시버를 모니터에 장착한 후 문서 작업 및 웹서핑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DEX를 지원하지 않는 타사의 스마트폰은 미러링을 통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지원 모델에 한함) 상단의 사진은 갤럭시 S9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터치의 감도가 아주 뛰어나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눈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의 감소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설정값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사진편집 등의 작업 보다는 흰 배경이 주를 이루는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등에서 활용하기 바란다.)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240FL75는 깜빡임 없이 영상을 재생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플리커 프리 테스트를 하는 김에 두 제품의 크기와 베젤 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꺼운 베젤로 인한 거슬림 없이 영상에 몰입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는 17W 소비전력을 보여주었으며 50% 밝기에서는 16W로 작동했다. (일반 모니터와 달리 소비전력 차가 거의 없었다.) 기본 소비전력이 아주 낮은 모델로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PC사용 환경이라면 키보드와 마우스 만으로도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터치는 대단히 유용하다. 이 제품은 24형 대화면에 HDMI 와 C타입 단자를 기본 제공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터치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입부 등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 제품은 일반적인 24형 모니터와는 완전히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영상을 보는 용도에 그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조작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LG 인셀터치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같은 뛰어난 터치감을 경험할 수 있다. 적당한 마찰력을 가진 안티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손가락에 약간의 땀이 있더라도 부드럽게 터치할 수 있었다. (최상의 터치감을 보여준 모델이다.)
플렉서블 거치대를 기본 제공하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든다. 일반 스탠드를 사용할 경우 이 제품의 기능을 100% 활용하기 힘든데 플렉서블 거치대를 지원해 원하는 대로 각도를 조정해 사용할 수 있었다.
다양한 단자 지원으로 호환성을 높인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C타입 단자를 지원해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HDMI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디바이스와 호환된다. 또한 USB 단자를 지원해 삼성 DEX 모드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활용이 가능하다.
화질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LG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색이 진하고 선명했을 뿐만 아니라 뿌연 느낌을 주는 저가형의 포터블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색감을 선사했다.
터치를 통해 노트북이나 PC를 보다 편하게 조작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플렉서블 거치대까지 기본 제공되어 다양한 작업을 보다 편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