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는 호환성을 고려하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PC 부품이다. 기본적으로 데스크탑PC에서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구입해도 PC에서의 사용에 제약은 없다. 유저들은 해상도나 화질, 게이밍 퍼포먼스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단, 데스크탑PC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게임콘솔, 스마트폰 등도 연결해 사용하고 싶다면 단자부 구성이나 지원 기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C타입 단자 지원여부와 HDMI 버전이 최신 게임콘솔과 호환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C타입 단자와 A타입 허브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삼성 DEX 모드 사용에 제약이 있으며 HDMI 버전이 낮을 경우 영상출력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2890CU IPS UHD HDR TYPE-C 평면은 데스크탑PC 연결에 최적화된 일반 모니터와 달리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고화질 모니터로 60W PD충전을 지원하는 C타입 단자를 지원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으며 A타입의 USB 단자를 제공해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 DEX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4K 해상도의 대기업 IPS 패널을 탑재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억 7천만 컬러에 DCI-P3 90% 지원으로 게이밍이나 엔터테인먼트눈 물론 디자인과 같은 전문 작업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또한 HDR 지원으로 생생한 컬러를 즐길 수 있으며 무선 리모콘이 제공되어 편하게 모니터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보급형 모니터와는 화질이나 기능에서 차이를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DP케이블과 무선 리모콘, 사용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37 x x 450 x 237 mm 의 크기와 4.7Kg의 무게를 지원한다. 집이나 사무실 등의 일반 책상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제품으로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30형 이상의 모니터와 달리 협소한 책상 공간에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게도 가벼운 편으로 들고 이동하거나 셋팅할 때 무게로 인한 부담이 없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감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존 크로스오버 제품대비) 블랙 컬러에 지문이나 먼지등이 잘 묻어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함 보다는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심플함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모니터 전면부의 모습으로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27형 크기를 가진 대부분의 모델들과 달리 28형의 크기를 지원한다. 또한 보급형 모니터와 달리 3840 x 2160 의 4K 해상도를 지원해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10억 7천만 컬러에 sRGB 120%, DCI-P3 90% 지원으로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전문적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대기업 IPS 패널을 탑재해 높은 색 정확성을 구현한다.)

여기에 HDR 기술이 적용되어 실감나는 4K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했다. 뿐만 아니라 2면 슬림 베젤 (이너베젤 5mm, 아웃베젤 2mm) 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로고가 중앙에 세겨져 있으며 측면에는 상태표시 LED가 장착되어 있다. 이 제품은 화질에 특화된 모니터지만 게이밍 모니터의 명가인 크로스오버 제품답게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조준선과 블랙레벨, 게임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프리싱크와 지싱크 어댑티브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라이트 감소 기술과 플리커 프리도 지원해 장시간 작업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한다.

라운딩 디자인이 멋스러운 모니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하단 양 측면에는 OSD 버튼과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버튼에 음각을 세겨 실수로 누르는 것을 방지한다.)

중앙에 설치된 스탠드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중앙에 있는 레버를 당겨주기만 하면 된다.) 내부에는 100 x 100mm 의 베사홀이 설치되어 스탠드 장착 뿐만 아니라 벽에걸어 사용하거나 ARM 등에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DP 1.2와 두 개의 HDMI 2.0, C타입 단자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하며 2개의 USB 단자를 허브로 사용할 수 있도록 USB B (IN) 단자가 장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OUT, 전원 단자, 리모콘 수신부 등이 설치되어 있다.

멋스러운 스탠드 중앙에는 홀이 설치되어 손쉽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으며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바닥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DP 케이블이 제공되며 사용설명서, 무선 리모콘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질에 특화된 설계와 다양한 단자부 지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PC와 모니터를 사무실 책상에 설치한 모습으로 30형대 모니터와 달리 공간의 제약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설치해 사용하는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 제품은 DP 와 HDMI 2.0, C타입중 어떤 단자를 사용 하더라도 4K@60Hz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단자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개의 HDMI 단자를 지원해 게임콘솔이나 IPTV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으며 C타입과 USB 단자를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을 통한 미러링 뿐만 아니라 DEX 사용시 키보드나 마우스 연결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B타입 단자도 제공해 PC 의 USB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

4K 해상도를 지원해 넓은 작업영역을 제공한다. 4개의 창을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어 다중창 사용이 필수적인 업무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FHD 모니터 4개를 붙인것과 비슷한 해상도라 생각하면 된다.)

보급형 모니터와 달리 무선리모콘이 제공되어 손쉽게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핫키가 지원되어 굳이 세부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도 볼륨이나 블루라이트 감소, 소스선택, 응답시간, 화면모드, 조준선 등 중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OSD 세부메뉴의 모습으로 다양한 게임화면 모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밝기나 명암 설정, 색온도 설정등을 지원한다. 또한 프리싱크, HDR, 블루라이트 감소, 응답시간 설정이 가능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C타입 단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PD 60W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LG 그램과 연결한 모습으로 C타입 케이블 하나만으로 화면전송과 충전이 모두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 뿐만 아니라 애플 맥북프로와의 연결도 지원한다.

사무실 등에서 전문작업용으로 노트북을 활용하거나 집에서 대화면으로 동영상 등을 감상하고 싶을 경우 C타입 케이블만 연결해 주면 깔끔하게 4K 영상을 즐기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이다.)

C타입 단자를 지원해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9) 을 이용해 미러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케이블 연결즉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등을 대화면으로 확인하거나 박진감 넘치는 모바일 게임 플레이를 하고 싶은 유저들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DEX 모드에 특화된 모니터로 스마트폰 터치패드를 사용할 필요없이 2개의 USB 단자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손쉽게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동글을 장착한 후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C타입 단자는 60W PD 충전을 지원해 PC 사용중 스마트폰의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미러링이나 DEX 모드에서도 기능을 사용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충전된다.

FPS와 RTS 정도의 게임모드만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다양한 게임관련 화면모드가 제공된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명확하게 캐릭터와 배경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100단계 블랙 스테빌라제이션 설정을 지원해 원하는 대로 영상을 조정할 수 있다. 주로 게임에서 사용되지만 작업시 영상의 선명도나 밝기를 조정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무조건 블랙 스테빌라제이션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눈의 피로나 손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블루라이트가 거론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모니터나 스마트폰, 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으로 오랜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망막이나 수정체의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또한 수면유도 호르몬 분비를 저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 제품은 눈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설정값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2890CU IPS UHD HDR TYPE-C 평면 에서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대의 모니터를 셋팅해 테스트 하는김에 베젤 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질에 특화된 모니터지만 게이밍 모니터의 명가인 크로스오버 모델답게 다양한 게이밍 관련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총 4개의 조준선을 지원해 FPS 게임에서 사격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FPS2 모드와 나이트 비젼 모드를 지원해 어두운 실내맵에서도 명확하게 배경을 구분할 수 있었다.

특히 대기업 4K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를 압도하는 선명한 색감을 즐길 수 있었으며 4K@60Hz와 4ms 응답속도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에도 잔상등이 남지 않고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8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 적용으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프리싱크 (지싱크 어댑티브)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화면 찟어짐 등의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144Hz 이상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충분히 게임 플레이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 제품은 대기업 4K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저하나 반전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는 32.5W, 50% 밝기에서는 23.0W의 소비전력을 보여주었다. 동급의 다른 모델대비 소비전력이 낮아 전기세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70만 컬러를 지원하는 보급형 FHD 모니터와 달리 10억 7천만 컬러를 지원해 색의 변화가 무척 자연스러우며 4K 해상도 모니터 답게 픽셀 피치가 조밀해 더 진한 컬러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sRGB 120%, DCI-P3 90% 의 스펙을 지원하는 모델로 업무나 작업용 모니터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IPS 패널 모니터와 같이 1,000:1 의 고정명암비를 지원한다.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다.) 특히 5백만대 1의 동적 명암비에 HDR 지원으로 자연스러운 명암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원본 JPG 파일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진한 발색으로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밝기 조절에 따른 영상의 변화가 확연한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4K 특유의 높은 디테일로 미세한 부분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4K 모니터 특유의 조밀한 픽셀피치로 얼굴의 잡티나 머리카락, 미세한 선 등을 뭉개짐 없이 정확하게 표현해 준다. 전문가용 모니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높은 해상도와 풍부한 색 표현을 필요로 하는 인물사진 편집이나 캐드 및 3D 작업과 같은 전문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K 동영상을 원본 그대로 즐길 수 있었으며 높은 해상도와 IPS 패널 특유의 색감의 조화로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TN 이나 VA계열의 패널과는 선명도에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감상용으로 모니터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