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대 인텔코어 탑재로 파워업, HP 250 G8 363U0PC

2021.04.22 노트북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전작들과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CPU 성능뿐만 아니라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유저들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가 11세대 인텔코어 기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주로 고급형 노트북에 적용되어 쓸 만한 노트북을 구입하려면 100만원 이상의 지출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많은 유저들이 고급형 노트북을 선호하기 때문에 고급형 위주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가성비에 특화된 노트북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HP 250 G8 363U0PC 은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가성비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8MB 의 L3캐시를 지원하는 i5-1135G7 프로세서를 기본 탑재하고 8GB 의 DDR4 메모리와 256GB NVMe SSD를 지원하면서도 70만원이 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전작인 G7 대비 크기와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15.6형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탑재로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메모리 슬롯과 SATA 슬롯이 추가되어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가성비 노트북과 비교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5형 저장장치 추가를 위한 전용 부품들이 제공된다.




358 x 242 x 19.8mm 의 크기와 1.69Kg의 무게를 지원한다. 슬림 베젤 적용으로 크기를 줄이고 두께도 얇아졌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약간 가벼워져 더 편하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에 특화된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은 아니지만 크기나 무게 부담이 크지 않아 충분히 들고 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후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블랙 컬러의 일반 노트북과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하며 하우징에는 패턴이 적용되어 지문으로 인한 얼룩이나 먼지등이 잘 묻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 구매시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씩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제품으로 15.6형 대화면을 지원 하면서도 2Kg 미만의 가벼운 무게로 설계되어 있으며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아 편하게 휴대하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업무나 일반 작업용으로 부족함 없는 작업영역을 제공하는 노트북으로 시야각 현상이 있는 일부 보급형 노트북들과 달리 광시야각 패널 지원으로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베젤 두께를 줄여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전작인 G7은 베젤이 두꺼워 투박해 보인다.) 상단에는 웹캠과 마이크가 부착되어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방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한다. @ 노이즈캔슬링 마이크가 장착되어 화상회의에서 명확하게 목소리를 전달 할 수 있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넓은 키간격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스타일의 키보드를 적용해 오타없는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하며 텐키가 기본 제공되어 숫자 입력이 많은 오피스 사용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성비 노트북이지만 키판의 흔들림이 없어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다. 또한 넓은 팜래스트가 손바닥을 받쳐주어 장시간 타이핑으로 인한 손목절임 등의 현상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이 많은 비즈니스나 학습용으로 사용할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된 일반 노트북과 달리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열로 인한 불쾌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넓은 면적의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도 손쉽게 노트북을 사용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손쉽게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이더넷 단자를 비롯해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제공되며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C타입의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상태 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하단에는 이어폰이나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도 제공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를 비롯해 2개의 USB 3.2 Gen1 단자를 지원하며 하단에는 SD카드리더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미끄러짐 방지 및 충격흡수를 위해 상단과 하단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0시간 2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68%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고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는 것도 눈에 띈다. (8GB 의 DDR4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256GB NVMe SSD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2.5형 SATA HDD 나 SSD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공간이 제공된다.


좌측에는 인텔 최고급형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무선환경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하단에는 3440mAh 용량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 배터리의 2~4배에 달하는 충/방전 사이클을 지원하는 HP 롱라이프 배터리가 장착되어 오랜기간 노트북을 사용하더라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상 : 상단과 하단에 설치된 고무패드 내부에 히든 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고무패드를 분리한 후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얇은 헤라를 이용해 모서리나 터치패드 부분부터 공략하면 분리가 가능하다. 특히 고무패드를 심하게 당기면 늘어나거나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해야 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퀵 매뉴얼, SATA 저장장치 장착용 부품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대비 휴대성을 높인 설계와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 DOS 제품으로 임의로 윈도우 10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1135G7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쿼드코어 기반에 8스레드와 8MB 캐시를 지원해 일반적인 작업은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8GB 의 DDR4 메모리를 지원하며 256GB SSD로 체감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HD 웹캠이 설치되어 있으며 고급형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최고급형 인텔 무선랜카드 Wi-Fi 6 AX 201이 장착되어 편하게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다.




HP Support Assitant를 사용해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손쉽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도록 HP QuickDrop S/W를 제공한다. QR 코드를 통해 손쉽게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에도 QuickDrop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손쉽게 전송할 있다. (동영상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오디오 컨트롤 앱을 지원해 자신에 맞는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7.5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10W 대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실행시에는 38W 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간다.) 전기세로 인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엔트리급 모델이기 때문에 화질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예상외의 선명함을 보여주었다. 화상회의나 셀프촬영 등의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온도 26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Idle 상태에서는 31~35도 정도로 동작했으며 10분간 오버워치를 플레이 하고 측정했을 때 에는 53~74도 정도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실행시 팬소음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중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팬이 설치된 부분의 온도가 특히 낮으며 키보드 좌측과 힌지 부분의 통풍구에 열이 집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저하가 발생하지 않았다.



15.6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으며 안티글레어 패널 탑재로 반사로 인한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지원해 듀얼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회의실 등에서 TV나 프로젝터 등과 쉽게 연결해 화면 미러링이 가능하다.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로 여유롭게 다중착을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슬림 베젤이 적용된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음과 중고음의 밸런스도 이상적이었으며 높은 볼륨에서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3%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50% 정도까지 점유율이 올라갔지만 영상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었다.





이 제품은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3.2 Gen1 과는 확연한 속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노트북 답게 부드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메모리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모델이기 때문에 심플한 웹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3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답게 4분 53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8세대나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던 전작과는 확연한 성능차를 보여주었다. 일반적인 업무용 S/W 는 물론 멀티테스킹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벼운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UHD 내장 그래픽과는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NVMe SSD를 탑재해 HDD 나 SATA SSD 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최고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습 모드) 62-83 프레임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게임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를 구동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50-74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UHD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구형 슬림 노트북과 분명한 성능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부담없는 가격에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고급형 슬림 노트북과 달리 동일 CPU를 사용 하면서도 7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탁월한 가성비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디자인이나 휴대성이 고급형 제품대비 떨어지는 편이고 고급기능이나 기술도 제공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가격을 넘어서는 높은 성능은 이런 아쉬움을 충분히 커버한다. 이 제품은 11세대 인텔코어 i5-1135G7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8GB DDR4 메모리와 256GB NVMe SSD가 제공되어 빠르고 쾌적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며 여분의 메모리 슬롯과 SATA 슬롯 지원으로 업그레이드도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탑재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전작과 달리 슬림 베젤을 적용해 답답한 느낌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고급형 제품대비 밝기나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모델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타이핑 만족감을 높인 키보드 지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텐키를 지원해 엑셀 등의 사용이 용이하며 넓은 키간격과 낮은 키압으로 고속의 타이핑에 어려움이 없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까지 고려한 점도 마음에 들며 C타입의 USB 3.2 Gen2를 비롯한 다양한 단자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 부분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노트북 구입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대화면을 지원하는 인강용 노트북이나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높은 성능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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