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형 대화면 IPS 모니터, 크로스오버 32SS2 NEW QHD 75 HDR 평면 레게노

2021.03.26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웹서핑이나 심플한 문서작업, 동영상 감상과 같은 용도로 PC를 사용할 경우 모니터의 크기나 해상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24형이나 27형의 크기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 만으로도 PC사용에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거나 전문적인 작업용으로 PC를 사용할 경우 모니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모니터의 크기와 해상도, 패널 종류에 따라 만족감이나 작업 효율성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32SS2 NEW QHD 75 HDR 평면 레게노는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를 필요로 하거나 PC를 시용해 다양한 작업을 하는 유저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다. 20형대 모니터와 달리 32형 대화면을 지원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WQHD 해상도 지원으로 한차원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제품은 IPS 패널을 기본 탑재해 진한 색감을 즐길 수 있으며 DP와 2개의 HDMI 단자를 지원해 PC뿐만 아니라 IPTV나 게임콘솔 등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75Hz 주사율 지원으로 60Hz 지원 일반 제품과 비교되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사용 설명서가 제공되며 DP 케이블과 무선리모콘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13 x 494 x 200 mm 의 무게와 5.4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무게는 경쟁 모델대비 상당히 가벼운 편으로 쉽게 들고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으며 32형 대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넉넉한 여유공간 확보는 필수적이지만 슬림베젤 적용으로 크기를 최소화 해 거대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처음 제품을 개봉하고 스탠드를 조립할 때만 해도 32형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크로스오버 모델들과 같이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컬러 기반의 심플한 외관이 돋보이며 일반 모니터를 압도하는 날렵함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32형 대화면 패널을 사용했으며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보급형 모니터와 달리 WQHD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한차원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VA 계열의 패널을 탑재한 모델들과 달리 IPS 패널을 지원해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HDR 영상처리 기술을 지원해 사실적이고 깊이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억 7천만 컬러에 sRGB 100% 지원으로 사진편집 이나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3면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제품 두께도 스마트폰과 비교될 정도로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상하로 들어야 한다. 얇은 좌우로 들면 패널이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메탈 재질에 헤어라인 적용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중앙에 크로스오버 마크가 세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측면 하단에는 상태표시 LED가 장착되어 있다.


이 제품은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75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순간적인 움직임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5ms (GTG) 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잔상등의 불편없이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조준선과 게임 화면모드, 프리싱크 등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부 에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100 x 100mm 베사홀이 제공되어 벽에 걸거나 AR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는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스큐리티 홀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부는 PC 연결을 위한 두 개의 HDMI 2.0 단자와 DP 1.2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디오 In 단자, 리모콘 사용을 위한 IR 센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 측면에는 3W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모니터 주요기능 설정을 위한 OSD 버튼도 제공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받침대의 모습으로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중앙에 홀이 설치되어 케이블을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다.



틸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상의 시야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DP 케이블, 설명서, 리모콘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원시원한 대화면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모니터를 책상에 셋팅한 모습으로 32형 대화면을 지원해 여유로운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슬림 모니터로 전후폭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좌우폭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 설치해야 한다.


이 제품은 HDMI와 DP를 지원해 최신 PC나 노트북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단, DP에서만 75Hz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DP를 메인으로 연결해 사용하기 바란다.




60Hz를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75Hz 지원으로 게임등에서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32형 대화면에 WQHD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로운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가독성도 뛰어난 편으로 인터넷이나 오피스 등의 다중작업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2형 대화면을 지원하고 다양한 최신 입력단자가 설치되어 PC 모니터 뿐만 아니라 IPTV, 셋탑박스, 게임콘솔, 크롬캐스트 등의 디스플레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선리모콘을 기존 지원해 침대나 소파등에 앉아 손쉽게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OSD 버튼을 이용해 다양한 모니터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특히 핫키 지원으로 4개의 조준선 선택이 가능하고 (2가지 컬러와 디자인) 밝기 조정 및 소스 선택 등을 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세부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와 명암 설정은 물론 HDR과 블랙 레벌 설정이 가능하며 색온도와 블루라이트 감소, 프리싱크 등의 설정을 지원한다.




ECO 메뉴에서 다양한 화면 모드를 제공해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진과 같이 FPS와 RTS 모드를 제공해 어두운 실내 맵에서도 정확하게 캐릭터와 배경을 구분할 수 있다. (게임 실행시 기본 설정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빠르게 밝기를 높일 수 있다.)



2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해 게임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적절한 블랙레벌 조정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기존과 달리 기본 0으로 되어 있고 20까지 올릴수 있다.)



청색광을 억제해 눈을 보호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한다.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32SS2 NEW QHD 75 HDR 평면 레게노는 깜빡임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재생해 주었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3형 모니터와 확연한 크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베젤과 패널의 두께차도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면 슬림 베젤이 적용된 모델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0형 대의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대화면 지원으로 눈앞에 꽉찬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60Hz 대비 부드러운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144Hz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부드러움을 기대할 수는 없다.) 또한 조준선을 지원해 정확한 사격이 가능했다.



32형 대화면에 WQHD 해상도 지원으로 눈앞에 꽉 차는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IPS 특유의 진한 색감으로 영상 몰입감을 높일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사이버펑크 2077과 LOL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0형대 보급형 모니터와는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 탑재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저하나 반전등의 현상 없이 깔끔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2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소비전력은 다소 높았다. 100% 밝기에서도 36.5W 였으며 50% 밝기에서는 32.5W로 소비전력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진한 색감이 돋보였으며 2K 해상도 지원 제품답게 FHD 해상도의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밀한 픽셀피치를 지원해 디테일이 살았을 뿐만 아니라 10억 7천만 컬러를 지원해 색의 변화가 자연스러우며 컬러도 상당히 진했다.



1,200 : 1 의 고정 명암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다. 특히 5백만대 1의 동적 명암비에 하드웨어 HDR 지원으로 자연스러운 명암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한 고해상도 모니터로 높은 디테일이 필수적인 작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세한 머리카락 등을 편집해야 하거나 캐드나 3D 모델링 작업등에서 확연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가의 모니터와는 사용 패널이나 지원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용 으로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준 전문가나 아마추어 등은 작업용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 재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선명한 색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스피커가 기본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화질까지 생각한 대화면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지만 대기업 모델들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32형 대화면을 지원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VA 계열의 패널을 탑재한 경쟁 모델과 달리 IPS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을 넘어서는 선명한 화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WQHD 해상도를 지원해 FHD 기반의 일반 모니터를 압도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IPS 패널이 기본 탑재되어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가성비로만 구입하는 보급형 모니터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눈건강을 고려한 플리커 프리, 블루 라이트 감소 등의 기술을 지원하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으며 75Hz 주사율과 5ms 응답속도, 게임 화면모드와 조준선, 프리싱크 등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손색이 없다.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호환성을 높인점도 매력적이다. PC나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2개의 HDMI 단자가 제공되어 게임콘솔 이나 셋탑박스 등과 연결해 디스플레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마음에 들며 6W 스피커가 탑재되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영상의 화질과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화면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20형대 보급형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크기와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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