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의자는 누가봐도 게이머 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레이싱 버킷 스타일을 적용해 차별화 하거나 블랙 & 레드 등의 강렬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 의자와는 차별화된 화려한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편의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고가임에도 빠르게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

단,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거나 파스텔톤의 화사한 컬러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큰 감흥이나 구매욕을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레드를 제외하고 무채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뜻함을 느끼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에이픽스 컴퓨터 게이밍의자 GC005 는 게이머 뿐만 아니라 게이밍 의자를 사용하고 싶지만 기존 제품들의 디자인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나 학생, 직장인들을 위한 모델이다. 기존 모델과 달리 블랙 컬러 뿐만 아니라 핑크와 블루 컬러를 새롭게 적용해 화사한 느낌을 자아내며 넓은 하부시트 지원으로 다양한 자세로 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기존 에이픽스 게이밍 의자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되어 일반 의자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등받이 시트가 180도 까지 조절되어 편히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메탈 프레임 적용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여기에 TUV 인증 가스스프링 장착으로 안심하고 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

봄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기능과 착석감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와 같은 무채색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 게이밍 의자와 달리 에이픽스 컴퓨터 게이밍의자 GC005 는 블랙 컬러 뿐만 아니라 핑크와 블루 컬러 제품을 출시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레이싱 버킷 스타일을 적용해 게이밍 의자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는 했지만 화사한 컬러 적용으로 일반 컴퓨터 의자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제품의 크기나 무게는 전작들과 대동소이 하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일반 의자와 달리 넉넉한 공간을 필요로 하며 강철 오발 베이스에 나일론 풋이 설치되어 가까운 장소의 경우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에이픽스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총판을 두지 않고 직접 유통) 고급형 게이밍 의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샘플 테스트와 공장과의 반복적인 품질개선 논의 등을 통해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면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에이픽스 게이밍 로고가 세겨져 있으며 하단에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뒷통수의 공기 순환을 위해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픽스 게이밍 의자 GC005는 고급 PVC 인조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을 한층 높인 제품으로 저가형 모델들과 달리 깔끔한 마감 처리가 돋보인다.

등받이의 모습으로 저온압착 PU 폼을 적용해 적절한 쿠션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몸을 살짝 감싸는 레이싱 버킷 스타일이 적용되어 있어 등에 몸을 기대고 휴식을 취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등판의 넓은쪽 길이는 56.3cm 로 (좁은쪽 53.5cm) 일반 성인남성 뿐만 아니라 100Kg 이 넘는 거구의 성인 남성도 답답함 없이 등을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카본패턴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했을 때 재질이 늘어나 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로로 박음질이 되어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하부 시트의 모습으로 양 측면이 살짝 올라가는 형태로 안정적인 자세에 도움을 주며 넉넉한 면적을 지원해 헤비한 유저들도 부담없이 앉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트 앞쪽의 사이즈가 53.5cm 로 다리를 벌리는데 부담이 없으며 최대 150Kg 의 지지하중 으로 다소 과격한 움직임이 있더라도 심한 흔들림은 없다.

또한 하부시트에는 쫀쫀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콜드 PU 폼이 적용되어 뛰어난 쿠션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높은 내구성 구현으로 시트 모양이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 시트 사이즈가 좁거나 양 레이싱 버킷 제품처럼 양 측면에 경사가 급격하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 이 제품은 시트의 넓이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측면의 각도를 최소화 해 양반다리와 같이 자유로운 착석이 가능하다.

우측면에는 사진과 같이 등판의 각도 조절을 위한 레버가 설치되어 있다. 앉아있는 상태에서 레버를 당긴 후 몸의 힘을 이용해 원하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자동차의 시트각도 조절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180도 등판각도 조절이 가능해 간이침대와 같이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180도 상태에서도 의자가 뒤로 넘어가는 등의 불안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양 측면에 팔걸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높이 조절을 지원한다. (상단에 보이는 레버를 누르면서 자유롭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우레탄 팔걸이를 장착해 팔을 올려 놓았을 때 적당한 쿠션감을 경험할 수 있다.

팔걸이 높낮이 조절만 지원하는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3D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팔걸이 조작이 가능하다. 앞/뒤 위치 조절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각도 조절도 지원해 사용자의 몸에 맞는 최상의 착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등판 후면부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높은 마감 완성도가 인상적인 모델로 내부에는 고강도 강철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어 의자 모양의 변형이나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 한다.

의자 하단부의 모습으로 가스스프링을 제어할 수 높낮이 조절 레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좌석의 각도 조절을 위한 틸팅 강도조절 다이얼이 부착되어 있고 높낮이 조절 레버를 이용해 틸팅락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고급형 게이밍의자에서 사용되는 TUV 인증된 CLASS-4 등급의 가스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한층 높인 모델이다. (최근 해외에서 가스스프링 폭발 사고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인증받은 가스스프링 사용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사진과 같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나 취향대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베이스를 사용한 제품들과 달리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기 위해 강철 오발 베이스를 적용했으며 부드럽게 움직이는 나일론 풋 (바퀴) 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방이나 일반 사무 환경에서 바닥에 스크레치를 남기지 않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허리 쿠션과 머리 쿠션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특히 헤드쿠션은 물론 등쿠션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신체 사이즈에 맞게 조절해 편안하게 앉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스텔톤의 화사한 컬러와 편안한 착석감에 특화된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착석감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테스터의 키는 184cm 이고 몸무게는 84Kg 이다.

헤드 부분에 머리를 기댄 모습으로 등판 길이가 짧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게이밍 의자와 같이 다소 딱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마다 취향차가 있겟지만 기본 제공되는 헤드 쿠션을 목 부분에 설치 했을 때 훨씬 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의자가 착석한 모습으로 양 측면에 설치된 버킷시트 디자인의 측면 보호대가 밀착력을 높여 과격한 움직임에도 몸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또한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어 맨살에 닿아도 자극적이지 않은 것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저온압착 PU폼을 사용한 모델답게 쿠션감은 확실한 편으로 등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좌석 넓이는 일반 의자대비 넓은 편으로 다리를 활짝 펴더라도 부담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등판과 같이 쿠션감을 제공하긴 하지만 완전히 꺼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아 오래 앉아서 업무를 보았을 때 허리의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과도한 쿠션감이 있을 경우 오랜시간 앉아 있을 때 허리가 구부러져 통증이 발생하곤 했다.)

특히 사진과 같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하부 시트가 좁거나 레이싱 버킷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을 경우 다양한 자세로 앉아있기 힘든데 반해 이 제품은 넓게 하부시트를 디자인에 편하게 자세를 바꿀 수 잇었다.

대부분의 게이밍 의자와 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몸의 무게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각도를 만드는 것이 손쉬웠으며 180도 등판각도 조절에서도 기울어짐 등의 불안한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과 같이 머리 쿠션을 배게삼아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틸팅락을 설정해야 한다. 틸팅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180도 회전시 의자가 뒤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과 같이 의자 전체가 움직이는 틸팅 기능을 지원한다. 하단 중앙에 강도조절 다이얼이 설치되어 사용자의 취향따라 설정할 수 있으며 높낮이 조절 레버를 이용해 Lock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Lock 으로 설정해 놓으면 틸팅이 작동되지 않는다.)

가스 스프링이 장착되어 의자 높낮이를 사용자 임의대로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TUV 인증된 CLASS-4 등급의 가스 스프링 탑재 모델답게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D 팔걸이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 수 있다. 팔걸이의 높이와 앞/뒤 조절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각도 조절도 지원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팔걸이의 쿠션감도 상당히 좋았다. 딱딱한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팔이 아팠을텐데 이 제품은 쿠션감을 제공해 손이 상당히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