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시장은 인텔 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몇몇 제품들이 AMD 프로세서를 장착해 출시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고급형 노트북은 필수적으로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하지만 AMD 르누아르가 발표되며 상황이 바뀌고 있다. 르누아르는 기존 프로세서와 확연히 비교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며 보급형과 중급형 노트북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으며 고급형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슬림 노트북에서도 높은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AMD 가 정확히 파악한 것이다.
고급형 슬림 노트북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인텔도 발빠르게 대응했으며 그 결과물로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탄생했다. 11세대 인텔코어는 슈퍼핀 공정 기술을 활용해 이전 세대보다 높은 클럭 스피드에서 작동하며 이를 통해 성능과 반응성 및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성능 향상이 미미했던 기존의 저전력 프로세서와 달리 확연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갤럭시북 이온 2 NT950XDA-X71AW 는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으로 10세대 인텔코어를 장착했던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i7 프로세서와 16GB DDR4 메모리, PCIe Gen4 기반의 512GB NVMe SSD, 지포스 MX450 등을 탑재한 풀스펙 모델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온 시리즈 답게 긴 배터리 사용시간은 물론 밝고 선명한 QLED 지원으로 생생한 컬러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손쉽게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여분의 메모리 & 저장장치 슬롯을 지원해 손쉽게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전작인 이온대비 얼마나 성능이 향상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삼성 갤럭시북 이온 2 NT950XDA-X71AW 엔씨디지텍 보러가기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퀵 매뉴얼, 이젝트 핀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56.1 x 228 x 14.9mm 의 크기와 1.26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5.6형 대화면과 듀얼팬, MX450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음에도 무게가 1Kg을 살짝 넘어서는 수준으로 가볍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퍼포먼스와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톤 컬러를 적용했던 전작과 달리 힌지 부분의 후면까지 동일 컬러를 사용해 더 깔끔한 느낌을 주며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메탈바디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은 물론 깨끗하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다. (디자인은 딱히 단점을 지적할 부분이 없다. 기본 스타일이나 완성도 모두 최고급형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슬림 베젤 적용으로 제품 크기를 최소화 했고 14.9mm 에 불과한 풀-플랫 스타일의 날렵함과 1.26Kg 의 가벼운 무게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파우치를 이용한 단독 휴대는 물론 일반 서류가방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어 외근이나 출장등이 잦은 직장인이나 항상 휴대하며 사용하는 대학생 들에게 딱 어울린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전작과 같이 컬러볼륨 100% 로 실제와 같은 색을 구현하는 Q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일반 고급형 노트북과 달리 아웃도어 모드를 지원해 최대 600nits 의 높은 밝기를 활용할 수 있다. 자연광이 비추는 야외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 중앙에는 HD 웹캠과 마이크가 장착되어 화상 채팅이나 셀프 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테두리 부분에는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한다. 또한 최고급형 노트북 답게 3면 슬림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모델답게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적용했다. 또한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운 장소나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대비 10% 넓어진 키캡으로 안정적인 타이핑을 보장하는 래티스 키보드를 사용했다. 기본적으로 키압이 낮고 키간격이 여유로워 편하게 고속 타이핑을 할 수 있으며 서브형 노트북과 달리 팜래스트가 손을 받쳐주어 피로감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키보드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상태표시 LED가 설치되어 있으며 힌지 중앙부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열이 사람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는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대형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노트북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키보드 우측 하단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되어 더 높은 보안성을 구현할 수 있다.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비즈니스용 노트북으로도 손색없는 모델이다.)
전작인 갤럭시북 이온과 같이 터치패드 배터리 공유 기술이 적용되어 스마트폰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핫키를 지원해 터치패드와 무선충전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와 같이 Qi 호환 디바이스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외근중이나 강의실 등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노트북 전면부의 모습으로 한손으로 쉽게 상판을 열 수 있는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이동중 상판열림 으로 인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와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제공되며 11세대 인텔코어 탑재 모델답게 썬더볼트 4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어폰이나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 (COMBO) 와 스피커가 장착된 것도 눈에 띈다.
썬더볼트 4 단자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고해상도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젠더를 이용해 A타입의 일반 주변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PD충전도 기본 지원해 PD 충전기나 고속충전 보조 배터리등을 사용한 노트북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집에서는 어댑터, 사무실에서는 PD 충전기 등을 놓아두고 활용하면 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모습으로 2개의 USB 3.2 Gen1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UFS 메모리 지원 슬롯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icroSD 도 호환된다.) 또한 하단에는 스마트 앰프를 지원하는 AKG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드롭 힌지를 적용해 상판을 들어 올릴 경우 자연스럽게 키보드에 경사가 생긴다. 이를 통해 쾌적한 타이핑이 가능하며 바닥면에 여유공간이 생겨 원할한 공기 순환을 돕는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바닥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모드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내장그래픽) 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30시간 15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81%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사용시간과 충전시간 모두 일반 슬림 노트북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는 모델답게 듀얼팬이 설치된 것이 눈에 띄며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가 CPU와 GPU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며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인 일반 슬림 노트북과 달리 메모리 슬롯과 M.2 슬롯도 제공되어 편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최고급형 모델답게 512GB 의 NVMe SSD가 장착되어 있으며 (PCIe 4.0 기반으로 엄청난 속도를 구현한다.) 16GB DDR4 메모리가 빌트인 되어 있다.
하단에는 69.7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설치되어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구현하며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답게 인텔 Wi-Fi 6 AX201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있다. (하단에는 마그네틱이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중 : 사방에 설치된 고무패드를 손으로 분리한 후 내부에 있는 볼트를 풀어준다. 이후 헤라를 이용해 힌지나 통풍구 부분부터 공략하면 바닥면 분리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분리 방법은 쉬운 편이지만 쉽게 바닥면이 떨어지지 않아 조심하며 분리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너무 힘을 주면 얇은 바닥면이 구부러질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퀵 매뉴얼, 이젝트 핀이 제공된다.
최고급형 노트북 다운 화려한 스펙과 긴 배터리 사용시간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 i7-1165G7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6GB의 DDR4 메모리와 512GB NVMe SSD를 지원한다. 또한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모델들과 달리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이 탑재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D 웹캠이 설치되어 있고 TPM 과 지문인식 센서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인텔 Wi-Fi 6 AX201 무선랜카드 장착으로 초고속 무선랜과 블루투스 5.1 의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내/외장 그래픽의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리스 Xe 이 적용되어 내장그래픽의 성능도 상당히 뛰어나며 더 높은 성능의 엔비디아 MX450이 장착되어 경쟁모델 대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를 제공한다. 사진과 같은 화면 미러링을 실행할 수 있으며 기기의 컨텐츠를 공유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 핫스팟 연결을 지원해 야외에서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구현했다. 윈도우 헬로에 비밀번호와 지문을 등록한 후 간편하게 로그인을 실행할 수 있다. 인식율이 뛰어나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장된 문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퀵 서치 앱을 제공하며 상태에 따라 배경화면과 매시지를 표시해 주는 라이브 월페이퍼 앱을 제공해 노트북을 사용할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애니메이션 배경화면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PC 크리너 앱을 지원하며 보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큐리티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리커버리 앱을 지원해 편하게 드라이브 백업을 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복원 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노트북의 사용법을 모르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 앱도 지원해 최신의 상태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Settings 의 실행 모습으로 (Fn+F1 단축키 지원) 자동 부팅 및 저소음 모드 등을 지원하며 무선 배터리 공유와 디스플레이 및 사운드 모드, 키보드 백라이트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과 달리 퍼포먼스 설정이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저소음 / 최적화 / 고성능 모드를 지원해 편하게 퍼포먼스를 조정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8.5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약간의 노이즈가 눈에 띄긴 하지만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인 촬영이나 화상회의 등에서는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노출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밝은 곳에서 사용하기 바란다. 훨씬 깔끔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대 성능 모드, 밝기 50%)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업에서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주었다. 전기세 걱정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온도 13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Idle 상태에서는 26~30도 정도로 동작했으며 오버워치를 10분 정도 플레이 했을 때 70~82도 정도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듀얼팬을 장착한 모델답게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팬소리도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PLS 패널 기반의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북으로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
FHD 해상도에 슬림 베젤을 지원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었다. 또한 글레어 타입이긴 하지만 반사를 최대한 억제해 일상에서 난반사로 인한 불편이 크지 않았다.
이 제품은 썬더볼트 4 단자도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트리플 모니터 사용이 가능하다. (4K@60Hz 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슬림 노트북으로 여유롭게 다중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SSD 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0MB/s 가 넘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뿐만 아니라 상시전원 지원으로 유선 고속충전도 가능하다. (빠른 스마트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유선 충전을 사용하기 바란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무선의 편의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4K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QLED 특유의 진한 색감으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15.6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이 설치되어 답답한 느낌도 없었으며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의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개의 5W 스피커가 장착된 모델답게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이용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3%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50%대 중반까지 점유율이 올라가지만 영상과 웹사이트 모두 끊어짐은 발생하지 않았다.
포토샵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본 사진을 부드럽게 편집할 수 있었다.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로 지포스 MX 450과 16GB 메모리 까지 더해져 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4 초가 소요되었다.
영상편집 S/W 인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00MB, 900MB, 96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12분 02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크리에이터 노트북은 아니지만 영상편집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10세대 인텔코어를 탑재한 전작에서 17분이 소요된 테스트 이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분 26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동일 프로세서를 사용한 경쟁 모델과 비교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작과 비교해 확연한 성능향상이 이루어진 모델로 슬림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지만 성능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경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UHD나 아이리스 내장 그래픽 보다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게이밍 노트북 수준은 아니지만 캐주얼 온라인 게임의 경우 성능걱정 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NVMe SSD를 탑재한 노트북과 달리 이 제품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엄청한 속도를 구현한다. 일반 NVMe SSD 대비 1.8배 정도 빠른 속도로 쾌적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오버워치를 구동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중간' 옵션에서 113-141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이리스 Xe 내장그래픽 제품과 달리 급격하게 프레임이 하락하는 현상이 없었으며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배틀그라운드를 최하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60-82 프레임으로 작동해 끊기는 등의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실행 자체가 힘든 내장 그래픽 기반의 경쟁모델과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듀얼팬이 설치되어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긴 하지만 온도가 80도에 육박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면 무리를 줄수 있다.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슬림 노트북은 메모리 등의 부품이나 전력등에 따라 성능차가 크게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성능이 대동소이 했던 10세대 인텔코어 이전의 슬림 노트북과 달리 리뷰나 사용기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고성능 슬림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리뷰를 진행했던 엔씨디지텍 에서 유통하는 삼성 갤럭시북 이온 2 NT950XDA-X71AW 모델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최상위 스펙의 슬림 노트북으로 경쟁 모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상위급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에 MX450 외장그래픽과 16GB DDR4 3200MHz 지원으로 쾌적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며 PCIe 4.0 기반의 NVMe SSD를 지원해 압도적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었다.
밝고 선명한 QLED 디스플레이 지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색이 상당히 진할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모드 적용시 최대 600 nits 의 높은 밝기로 사용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도 칭찬하고 싶다. 그동안의 삼성 노트북은 충분히 고급스러웠지만 눈길을 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온 2는 디자인 만으로 필자를 충분히 만족시켰다. 각진 디자인과 화사한 화이트 컬러, 높은 마감 완성도가 더해진 모델로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고급기술 지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터치패드를 이용해 손쉽게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은 디스플레이 연결과 PD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 지원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칭찬하고 싶다. 딱히 경쟁 모델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준 모델로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많은 유저들에게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상단에 언급한 대로 퍼포먼스에 특화된 슬림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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