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데스크탑PC를 사용하지 않고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로 공간활용성을 들 수 있다. 별도의 셋팅없이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과 달리 데스크탑 PC는 기본 크기가 상당히 커 책상 위에 올려두기도 힘들고 각종 케이블로 인해 책상이 지저분해 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데스크탑PC는 업그레이드가 자유로운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발열 때문에 저전력 프로세서 등을 사용하는 노트북과 달리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높은 공간활용성을 보여주면서도 성능도 뛰어난 슬림PC를 대안으로 찾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컴퓨터 DM500SCZ-AD5BA 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슬림PC 로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10400 과 8GB DDR4 메모리, 256GB NVMe M.2 SSD 조합으로 인강이나 오피스 작업은 물론 포토샵과 같이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S/W 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특히 거대한 크기로 책상위에 셋팅하기 힘든 일반 데스크탑PC와 달리 특유의 작은 크기로 책상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무선랜카드가 기본 장착되어 보다 편하게 PC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조립PC나 보급형 브랜드PC와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삼성 DM500SCZ 시리즈는 리뷰를 진행하는 i5-10400 탑재 모델 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위한 i7-10700 탑재 모델과 인강이나 재택근무 등의 캐주얼한 용도를 위한 펜티엄 G6400과 i3-10100 모델이 판매된다. 사용자는 어떤용도로 PC를 사용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을 구입하면 비용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삼성 DM500SCZ 시리즈는 업그레이드가 힘들었던 기존의 슬림 PC와 달리 손쉽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LP타입의 외장그래픽카드 설치를 지원하며 SSD나 HDD, 메모리 추가 장착도 가능해 오랜기간 성능이나 확장성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키보드와 마우스가 기본 제공되며 사용설명서와 키스킨, 전원 케이블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20 x 338 x 98 mm 의 크기와 7.55Kg 의 무게로 일반 데스크탑PC 와는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가볍게 들고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으며 특유의 날렵함으로 책상위에 올려 놓았을 때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 집이나 사무실 책상이 좁고 협소하더라도 PC를 설치해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한 블랙 컬러에 전면 라운드 디자인 적용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상단에는 글레어 타입 적용과 아쿠아 블루 라이트 버튼 조합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이며 하단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였다.
미들타워 데스크탑PC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슬림PC를 필요로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미니타워 케이스로 기본적으로는 세워두고 사용하지만 사진과 같이 가로롤 눕혀놓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PC 위에 모니터를 올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가로로 설치 하더라도 단자나 ODD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 @ 단, CPU통풍구를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DVD Multi 가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DVD Multi 의 활용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업무나 학습환경에서는 여전히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은 DVD Multi 가 설치되어 중요 자료를 확인하거나 대용량 데이터를 백업하는 용도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중앙에는 아쿠아 블루라이팅이 적용된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고 하단에는 2개의 USB 3.2 Gen1 단자와 SDXC를 지원하는 SD카드리더,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프로세서의 원할한 냉각을 위해 CPU 쿨러 부분과 하단에 통풍구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PC 지만 여유로운 내부 공간과 원할한 공기 순환으로 안정성을 높인 제품으로 장시간 업무나 학습용으로 사용할 때 열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편은 전혀 없을 것이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4개의 USB 2.0 단자와 2개의 USB 3.2 Gen1 단자 지원으로 많은 주변기기를 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C타입 단자는 USB 3.2 Gen1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다.
키보드와 마우스 연결을 위한 PS/2 단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DVI, D-SUB 단자를 제공하며 스피커와 마이크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도 지원한다.
PC오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자물쇠 설치 홀이 기본 제공되며 LP타입의 그래픽카드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슬롯을 제공한다. 또한 하단에는 270W 파워 서플라이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제품 파손을 최소화 하며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파손을 방지한다.
각종 부품과 케이블이 내부를 뒤덮어 답답한 느낌을 주는 일부 슬림PC와 달리 공기 흐름을 고려한 설계로 깔끔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는 H470 메인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8GB 의 DDR4 메모리와 256GB NVMe SSD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대형 쿨러를 사용해 열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장시간 PC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분의 PCIe 슬롯과 메모리 슬롯, SATA 슬롯 등을 지원해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CPU 도 교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급형 무선랜카드 인텔 Wi-Fi 6 AX201을 기본 장착해 빠른 무선랜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270W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측면의 커버를 열면 HD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키보드와 마우스,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 키스킨을 지원하고 있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업그레이드르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PC를 책상에 설치한 모습으로 일반 PC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공간활용성을 보여 주었다. 제품의 크기가 작아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기에 용이하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책상위에 부담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리눅스 모델로 사용자가 OS 와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다소 불편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삼성에서는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D드라이브에 드라이버를 내장해 놓았다. OS 설치후 D드라이브로 이동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실행해 주기만 하면 기본 드라이버와 S/W 가 자동 설치된다. @ OS 설치시 드라이버 파티션은 건드리지 말고 리눅스가 설치된 TINYCORE 파티션을 삭제후 할당되지 않은 공간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된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10400 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코어 12스레드에 12MB 캐시가 탑재되어 보급형 프로세서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8GB DDR4 메모리와 256GB NVMe SSD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인텔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PC설치장소의 제약을 최소화 했다. (유선랜을 사용할 경우 랜선이 있는 곳에서만 PC를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를 제공한다. 사진과 같은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PC사용중에도 스마트폰 작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기기간 컨텐츠를 공유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저장된 문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퀵 서치 앱을 제공하며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배경화면을 PC에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월페이퍼 앱을 제공한다.
PC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PC 크리너 앱을 지원하며 보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큐리티 기능을 제공한다.
PC 사용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PC의 사용법을 모르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 앱을 제공해 최신 드라이버와 S/W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노트북과 달리 캐주얼한 작업에서도 20W 이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게임 실행시에는 90W를 넘어간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30~40W 정도로 작동해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온도 13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Idle 상태에서는 17-21도 정도로 동작했으며 오버워치를 10분 정도 플레이 했을 때 38~49도 정도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작업시에는 아주 조용하며 게임 실행중에도 자극적인 팬소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C타입 단자와 HDMI, DVI, D-SUB 단자에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총 3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해 (모니터를 4개 연결하면 DVI 나 D-SUB중 하나는 꺼진다.) 높은 사용성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10세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가 장착된 모델로 다중작업 에서도 버벅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4K 고화질 모니터를 이용한 작업이나 멀티테스킹 작업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끊어짐이나 늘어지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영상을 즐길때 성능으로 인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했을때 1-3% 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30% 후반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USB 3.2 Gen1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일반 데스크탑PC와 달리 무선랜카드가 기본 장착된 제품으로 다양한 불류튜수 가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v5.0 지원으로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포토샵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본 사진을 부드럽게 편집할 수 있었다. 고성능 노트북으로 원본 사진편집이나 심플한 웹 디자인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메모리는 16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한다.) @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5 초가 소요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재택근무로 업무가 대체되고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삼성 컴퓨터 DM500SCZ-AD5BA 는 높은 성능으로 인강을 부드럽게 재생하며 재택근무에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각종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10세대 인텔코어가 탑재된 제품답게 5분 28초의 빠른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스코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내장그래픽을 사용해 게임용 등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일반적인 S/W 는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캐주얼한 온라인 3D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256GB NVMe M.2 SSD를 탑재한 제품으로 HDD나 SATA SSD 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LOL을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한 화면에 모여있는 상황에서도 40-52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옵션을 조정해 준다면 LOL 정도는 불편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구동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35-47 프레임으로 구동되었다. (테스트 내내 30프레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내장 그래픽 기반의 PC이기 때문에 오버워치 플레이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가능하다.
가성비에 특화된 일부 브랜드 슬림PC는 4GB 이하의 메모리에 펜티엄이나 셀러론 프로세서와 HDD를 기본 스토리지로 사용해 캐주얼한 작업조차도 원할하게 실행하기 힘들었다. 뿐만아니라 호환성이 떨어지는 부품을 사용하거나 업그레이드가 불가하도록 설계해 불편을 초래한 모델도 상당히 많았다.
리뷰를 진행한 삼성 컴퓨터 DM500SCZ-AD5BA는 일부 슬림PC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제품이다. 게이밍PC용 프로세서로 사용되는 10세대 인텔코어 i5-10400을 기본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8GB 의 DDR4 메모리와 256GB NVMe SSD 탑재로 케주얼한 작업은 물론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S/W 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었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메모리나 저장장치 등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거나 대용량 데이터를 다룰 경우 업그레이드를 통해 불편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책상 아래에 설치해야 하는 일반 데스크탑PC와 달리 책상위에 올려 두어도 불편이 없으며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랜선 유무에 상관없이 PC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확장성을 높인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최대 3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해 멀티테스킹에 특화된 작업도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으며 전면에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삼성만의 A/S 지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유/무선과 출장등을 통해 빠른 PC유지보수가 가능하며 문제가 발생했을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점만으로도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간활용성은 물론 성능까지 만족시키는 슬림PC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기존 슬림PC와는 확연히 다른 높은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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