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조만간 치료재나 백신이 개발된다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당분간은 집에서 PC나 노트북을 이용한 업무나 학습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각 가정에서는 뜻밖에 지출이 발생하고 있다. 한 대의 PC나 노트북을 가족 모두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업무나 수업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각각 한 대씩의 PC나 노트북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부자들이야 큰 고민없이 고가의 노트북을 구입해 각각 사용하면 되지만 일반 서민의 경우 가장 먼저 가성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저렴하면서도 업무나 인터넷 강의를 보는데 불편이 없는 엔트리급 노트북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V15 IIL 82C5A002KR 는 부담없는 가격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유저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다. 펜티엄이나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보급형 노트북과 달리 10세대 인텔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해 오피스나 웹서핑은 물론 고화질 동영상과 스트리밍 영상 등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메모리와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도 가능해 더 쾌적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50만원 초반의 저렴한 가격대 임에도 윈도우 10 Home을 기본 탑재해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으며 SSD를 기본 탑재해 체감 성능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2Kg 초반대의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사용시간 지원으로 휴대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일반 저가형 노트북과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레노버 V 시리즈 노트북은 부담없는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구현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V15와 V14 는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무나 학습용 노트북을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윈도우 10을 기본 지원해 정품 OS 사용이 필수적인 기업에서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PC 조작에 서투른 초보자 들이 OS 나 드라이버 설치의 불편없이 구입즉시 사용할 수 있다.

레노버 V 시리즈는 V15 뿐만 아니라 V14 도 함께 출시된다. 상단의 사진은 V15 IIL 82C5A002KR 와 V14 IIL 82C4A001KR을 비교하고 있는 모습으로 크기와 무게, 텐키 여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V14 는 327.1 x 241 x 19.9mm의 크기와 1.9 Kg 무게를 지원한다.)

특히 제품 크기에 따라 가격이나 내부 구성을 달리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두제품의 가격은 동일해 휴대성과 디스플레이 크기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V14를 선택해야 하며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텐키의 편의성을 느끼고 싶다면 V15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보증서,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62.2 x 251.5 x 19.9mm 의 크기와 2.1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휴대성에 특화된 슬림 노트북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충분히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으로 외부에서 업무나 학습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광택 아이언그레이 컬러에 헤어라인 적용으로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두께가 동일한 풀-플랫 설계로 제품이 상당히 날렵해 보인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노트북으로 백팩 등에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가방에도 쉽게 넣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V15 는 2.1Kg 이다. 좀더 휴대성에 특화된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14형에 1.9Kg을 지원하는 V14를 구입하기 바란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업무용으로 손색이 없으며 인강이나 고화질 동영상도 답답함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성비에 특화된 제품으로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쉽지만 정면에서는 밝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이 없을 것이다.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한 안티 글레어 패널을 탑재했으며 7.5mm 슬림베젤이 적용되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사방에 설치되어 있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며 상단에는 VGA 웹캠과 마이크가 부착되어 화상 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5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싱크패드의 DNA를 이식받은 노트북 답게 낮은 키압과 확연한 구분감, 넉넉한 키간격으로 고속의 타이핑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 답게 일반 작업에서 열로 인한 불편은 없었으며 하단의 팜래스트가 손을 받쳐주어 손목등의 피로감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힌지 중앙부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에는 LED가 설치된 전원 버튼이 텐키 상단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단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장소에서도 손쉽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팜래스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사용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증기간 확인 및 연장 설정이 가능하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판과 하판사이에 틈이 있어 손쉽게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이 제품은 각도 조절에 제한이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180도 회전하는 힌지가 부착되어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회의실에 모여있는 여러사람이 화면을 보기 용이한 디자인으로 소규모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단자와 LED가 설치되어 있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2개의 USB 3.1 Gen1 단자와 USB 2.0 단자를 지원해 여유롭게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데이터 백업을 위한 SD카드 리더가 장착되어 있고 헤드셋 이나 이어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도 지원한다. 또한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Novo 버튼도 제공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미연에 방지하며 원할한 공기 순환으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통풍구도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돌비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2개의 스피커가 부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1시간 13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55%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에는 4GB의 DDR4 메모리가 빌트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분의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어 손쉽게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128GB NVMe SSD 에는 써멀패드가 부착되어 열을 더 빠르게 발산하며 SATA 슬롯이 별도로 제공되어 HDD 나 SSD 등을 장착해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준 후 모서리나 힌지 옆에 통풍구 부분을 제껴주면 바닥과 본체에 틈이 생긴다. 이때 헤라를 넣고 차근차근 작업하면 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65W 전원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고 퀵 매뉴얼, 보증서를 지원한다.

깔끔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 까지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0세대 인텔코어 '아이스레이크' i3-1005G1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코어 4스레드에 4MB 캐시를 지원해 인터넷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인터넷 강의 등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4GB DDR4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128GB NVMe SSD를 지원해 빠른 체감속도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인텔 무선랜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윈도우 10 Home 이 기본 설치되어 노트북 구입즉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Movo 버튼이 설치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렸을 것이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Novo 버튼을 누르면 바이오스 진입과 부팅 설정이 가능하며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리커 버리를 선택해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 설정을 위한 윈도우 Vantage를 기본 제공한다. 전원과 오디오/영상, 입력 설정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노트북을 셋팅할 수 있으며 시스템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Vantage 툴바를 통해 마이크 및 카메라, 퍼포먼스 설정이 가능하며 돌비 오디오 앱을 지원해 자신에 맞는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2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VGA 해상도를 지원해 HD웹캠을 사용하는 일반 노트북 대비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20W를 넘지 않았으며 CPU가 최대 속도로 작동하는 게임 플레이 에서는 최대 30W 정도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를 측정한 모습으로 (실내온도 26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IDLE 상태에서 34~40도 정도로 작동했으며 10분 동안 오버워치를 실행한 후 온도를 측정했을 때에는 56~65도 사이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펜소음도 크지 않아 정숙을 요하는 강의실 등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누워서 노트북 화면을 보거나 옆에서 노트북 화면을 볼 경우 반전이나 채도 저하 현상이 발생한다.) 단, 정각에서는 사진과 같이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사용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바른 자세에는 시야각 현상으로 인한 불편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15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두 개의 창을 여유롭게 띄어두고 사용할 수 있다. 멀티테스킹이 필수적인 업무나 학습 환경에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FHD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펜티엄이나 셀러론 탑재 노트북과 달리 멀티테스킹도 충분히 가능한 노트북으로 듀얼 모니터를 통해 업무나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끊어지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5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 적용으로 몰입감을 높은 노트북으로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음악감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 이상으로 높은 출력을 지원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고급형 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구동하며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8~15% 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순간적으로 100% 까지 점유율이 올라가지만 끊킴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USB 3.1 Gen1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2.0과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각종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를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제품은 10세대 인텔코어 i3 프로세서와 4GB DDR4 메모리로 구성된 노트북으로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인강이나 업무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동과 같은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고급형 노트북과 같은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e학습터의 스트리밍 학습 동영상과 파워 포인트 등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빠르게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본 JPG 사진을 부드럽게 편집할 수 있었다. 메모리만 8GB 이상으로 늘려주면 더 부드럽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을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7초가 소요되었다.

동영상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5분 후반대의 빠른 인코딩 속도를 보여주었다. (i5 프로세서 수준의 빠른 인코딩 속도를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업무용으로는 부족함 없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오피스나 웹서핑, 업무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있어 성능으로 인한 불편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펜티엄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과 분명한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3DMARK를 이용해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벼운 온라인 3D 게임 정도는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SATA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NVMe SSD를 지원해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28GB 용량 이지만 추가로 SATA HDD 나 SSD 장착이 가능해 저장공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매우 높음' 옵션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습 모드) 30-45 프레임으로 작동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옵션만 낮춰주면 멀티게임도 원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의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22-31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메모리를 8GB 이상으로 늘려주면 좀더 안정적인 게이밍이 가능하긴 하겟지만 플레이 자체를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