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용 노트북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3월 이후 비수기로 접어들던 예전과 올해는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무에서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멀티테스킹이 필수적일 경우 게이밍 노트북이나 크리에이터 노트북과 같은 고성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페이퍼 작업 위주의 업무가 대부분이거나 강의 동영상 등을 주로 보는 대부분의 직장인과 학생의 경우 굳이 고가의 노트북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LG 울트라PC 15U490-GR36K 는 재택근무나 온라인 학습용으로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높은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MD 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해 가격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윈도우 10을 기본 지원해 사용성을 한층 개선했기 때문이다.

특히 15.6형 대화면에 IPS 패널 탑재로 선명하고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설계로 오랜기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보급형 노트북 대비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설명서와 보증서를 비롯해 2.5형 HDD나 SSD 장착을 위한 가이드와 슬롯 등도 제공된다. 특히 제품 유통사인 대원씨티에스에서 무선마우스와 마우스 패드, 정품가방 등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블로그 방문 후 댓글 인증을 남기면 장패드를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

382 x 256 x 20.9 mm 의 크기와 1.94Kg 의 무게를 지원해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그램 노트북과 같이 휴대성에 특화된 모델은 아니지만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아 정품 가방이나 백팩에 넣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도 상당히 긴 편으로 강의나 미팅 정도는 굳이 전원 어댑터를 함께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하다. 시그니처 컬러인 화이트를 적용해 산뜻한 느낌을 주며 풀-플랫 스타일로 날렵함을 강조했다. 또한 가격을 넘어서는 높은 마감완성도가 매력적이며 손에 전해지는 촉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다용도로 활용하는 올인원 노트북이지만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휴대도 충분히 가능하다. 전용가방에 노트북을 넣고 외근이나 출장, 강의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며 FHD (1920 x 1080) 해상도로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가성비를 강조한 노트북 대부분이 저가형 패널을 사용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IPS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다.

또한 사방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 인한 패널 파손을 방지하며 HD 웹캠 및 마이크가 설치되어 셀프 촬영이나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 답게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적용했다. 넓은 팜래스트가 손을 완전히 받쳐주며 낮은 키압으로 부드러운 눌림이 가능해 오피스 용도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넓은 키간격과 낮은 키압으로 오타없이 장시간 타이핑을 진행할 수 있었다.)

키보드 상단에는 스피커와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와이드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환경에서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손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를 비롯해 마우스와 같은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USB 2.0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데이터 백업을 위한 SD카드리더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오디오 (COMBO) 단자를 제공해 헤드셋 연결이 가능하며 충전, 스토리지, 전원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도 지원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더넷 단자와 외부 디스플레 연결을 위한 HDMI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2개의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 및 백업이 가능하다. (번개마크가 있는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할 수 있도록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는 통풍구를 비롯해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가 상단과 하단에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2시간 11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했으며 1시간 동안 배터리를 충전했을 때 54%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28GB SSD, 인텔 무선랜카드 등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2280 규격을 지원해 손쉽게 M.2 SSD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한 4GB 의 DDR4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고 여분의 슬롯을 제공해 메모리 용량을 쉽게 늘릴 수 있다.

하단에는 32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2.5형 스토리지 장착을 위한 공간이 제공된다. (포함된 슬롯을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스토리지에 가이드를 장착후 조립해주면 된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준 후 헤라를 이용해 힌지 부분이나 모서리 부분등을 공략하면 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2.5형 스토리지 장착용 부품과 설명서, 퀵 매뉴얼이 제공되며 65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선명도가 살아있는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과 다양한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2세대 라이젠3 2300U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베가6 그래픽과 4GB DDR4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128GB SSD 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속도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D 웹캠과 인텔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OS를 탑재하지 않은 제품들과 달리 윈도우 10 이 기본 탑재되어 OS나 드라이버 설치등의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PC사용에 익숙지 않은 유저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OS 와 드라이버 설치의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LG 컨트롤 센터의 실행 모습으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며 전원 및 보안설정도 지원한다. (상시전원 설정과 배터리 수명연장 기능도 제공한다.)

LG 상담센터를 통해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시스템 진단과 설명서 확인,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한 메신져 서비스를 사용하듯 대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챗봇 앱도 제공된다.

윈도우 10 Home 이 기본 탑재된 모델답게 이지가이드 앱이 제공되어 노트북 사용법을 손쉽게 학습할 수 있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트러블슈팅 앱도 지원한다.

업데이트 앱이 제공되어 드라이버와 S/W를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을 위해 DTS 오디오를 제공한다.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사용자에 최적화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4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HD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기대 이상으로 밝고 화사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동 가격대의 모델들은 일반적으로 VGA 웹캠을 사용한다.) 셀프촬영은 물론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등을 제외한 일반적인 사용에서 10W 대로 작동되어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보급형 노트북임에도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최고급형 라인업인 그램 대비 밝기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선명도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15.6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로 여유롭게 두 개의 창을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었다. 다중작업도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HDMI 단자를 기본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4K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60Hz 지원) 멀티테스킹에 다소 제한이 있긴 하지만 오피스나 웹창을 여러개 띄어두거나 동영상과 오피스 창을 함께 띄어두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을 지원해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IPS 패널 특유의 선명함도 인상적이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 없는 노트북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대 볼륨이 크지는 않지만 혼자 즐기기에 충분한 출력을 보여 주었으며 노이즈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9% 정도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또한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순간적으로 90% 이상까지 점유율이 올라갔지만 영상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었다.

2개의 USB 3.0 (USB 3.1 Gen1)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번개마크가 있는 USB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 컨트롤 센터를 통해 관련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본 JPG 파일의 편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성능의 한계로 인해 디자인 등의 전문용도로 사용할 수 는 없지만 사진편집 정도는 충분히 실행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원할한 작업을 위해 메모리는 꼭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바란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7분 초반대의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정용 올인원 노트북이나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고성능 노트북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S/W는 깔끔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급형 노트북임에도 인텔 내장그래픽 노트북을 넘어서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가벼운 온라인 게임은 충분히 구동할 수 있다.)

HDD를 기본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일부 제품과 달리 128GB 의 SSD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송속도는 느리다. SSD를 사용해 체감성능을 높인것에 의의를 두기 바란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튜토리얼) 상단의 옵션에서 45-65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게임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구동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33-46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30프레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아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