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에 특화된 노트북은 사무실 뿐만 아니라 회의실이나 외부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휴대성과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해야 하며 보안성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업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오피스와 각종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는 성능 또한 필수적이다.

현재 상단의 조건을 만족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노트북이 판매되고 있어 유저들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단, 고급형 위주로 제품들이 구성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V14-IWL 은 비즈니스 노트북의 높은 가격대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30만원 중반대의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펜티엄이나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 반해 이 제품은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NVMe SSD를 장착해 업무용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특히 14형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어 쉽게 들고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직장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 등이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동 가격대의 경쟁 노트북과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40만원 미만의 노트북 대부분은 높은 성능을 기대하기 힘들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레노버 V14-IWL 또한 고성능 노트북은 아니지만 업무용 S/W를 실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3-8145U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4GB 메모리와 NVMe SSD를 지원해 업무용 S/W 는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메모리와 저장장치 추가가 가능해 한차원 높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을 늘려 보다 부드럽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으며 SATA HDD 나 SSD를 추가장착해 대용량 데이터도 여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보증서,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7.1 x 241 x 19.9 mm 의 크기와 1.9Kg 의 무게로 다양한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휴대성을 포커스로 한 슬림 노트북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2Kg를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들고 다니는데 부담이 없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무광택 아이언그레이 컬러가 적용 되었으며 두께가 동일한 풀-플랫 설계로 날렵함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 제품은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되는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충격, 진동, 키보드인 시스템, 힌지수명, 팬 신뢰성, 패널 흠집, 작동 온도, 압력 테스트 등을 통과해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작고 가벼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백팩 등에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가방에도 쉽게 넣고다니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으로 전원 어댑터 없이도 오랜시간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답답함 없이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한 안티 글레어 패널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7.5mm 슬림베젤이 적용되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급형 모델과 달리 시야각이 발생한다. 단, 상하 시야각이 주로 발생해 일반적인 사용에서 불편함은 크지 않았다. 선명도나 편의성을 고려하면 분명 아쉬운 부분이지만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IPS 등의 패널을 사용했다면 제품 가격이 10만원 이상 올라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디스플레이 범퍼가 사방에 설치되어 있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며 상단에는 VGA 웹캠과 마이크가 부착되어 화상 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텐키리스 타입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키압과 확연한 구분감, 여유가 느껴지는 키간격으로 고속의 타이핑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저전력 노트북 답게 일반 작업에서 열로 인한 불편은 없었으며 하단의 팜래스트가 손을 받쳐주어 손목등의 피로감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힌지 중앙부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에는 LED를 장착한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 중앙에는 터치페드가 설치되어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장소에서도 손쉽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팜래스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사용설명서와 보증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판과 하판사이에 틈이 있어 손쉽게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이 제품은 각도 조절에 제한이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180도 회전하는 힌지가 부착되어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미팅룸 등에 모여있는 여러사람이 화면을 보기 용이한 디자인으로 소규모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단자와 LED를 비롯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와 2개의 USB 3.0 단자, 1개의 USB 2.0 단자를 지원해 여유롭게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데이터 백업을 위한 SD카드 리더가 장착되어 있고 헤드셋 이나 이어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도 지원한다. 또한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Novo 버튼도 제공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미연에 방지하며 원할한 공기 순환으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통풍구도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2개의 스피커가 부착되어 음악 및 동영상의 사운드를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2시간 0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52%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4GB의 메모리가 보드에 빌트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분의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어 손쉽게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128GB NVMe SSD를 지원하며 SATA 슬롯이 별도로 제공되어 HDD 나 SSD 등을 장착해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준 힌지 옆에 통풍구 부분을 헤라로 제껴주면 바닥과 본체에 틈이 생긴다. 이때 헤라를 넣고 차근차근 작업하면 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전원 어댑터와 퀵 매뉴얼, 보증서를 지원한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휴대성과 내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 DOS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 10 Pro를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3-8145U 가 탑재되어 있으며 4GB DDR4 메모리와 128GB NVMe SS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성을 높인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TPM 2.0 이 지원되어 온보드 데이터 변조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저장된 암호를 보호해 안심하고 중요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

Novo 버튼을 누르면 부팅 메뉴가 표시되어 USB 메모리를 연결해 쉽게 OS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리커버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 설정을 위한 윈도우 Vantage를 기본 제공한다. 전원과 오디오/영상, 입력 설정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노트북을 셋팅할 수 있으며 시스템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 마이크로 소프트 스토어에서 레노버 Vantage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모든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해 손쉽게 시스템 셋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Vantage 툴바를 통해 마이크 및 카메라, 아이케어 등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오디오가 지원되어 자신에 맞는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1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VGA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도나 디테일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을 제와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20W를 넘지 않아 전기세의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14형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진과 같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안티글레어 패널을 탑재해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각종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아이케어 기술 지원으로 블루라이트로 인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4K 모니터와 FHD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4K@30Hz 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펜티엄이나 셀러론 탑재 노트북과 달리 멀티테스킹도 충분히 가능한 노트북으로 듀얼 모니터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답게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형의 크기에 슬림 베젤 적용으로 몰입감을 높은 노트북으로 답답함은 전혀 느끼지 않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음악감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고음이 강조된 사운드로 특히 음성이 명확하게 들리도록 튜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노트북 대비 출력이 낮은 느낌을 받긴 했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구동하며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5~11% 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90% 까지 점유율이 올라가지만 끊킴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2.0과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각종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를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작업에 불편은 없었다. 단, 메모리 용량이 4GB 이기 때문에 전문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사진편집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메모리를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바란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46초가 소요되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업무용으로는 부족함 없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오피스나 웹서핑, 업무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있어 성능으로 인한 불편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잇는 모습으로 가벼운 온라인 3D 게임 정도는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동 가격대 모델들이 HDD나 SATA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NVMe SSD를 지원한다. 물론 128GB 의 저용량 이긴 하지만 추후 NVMe SSD로의 업그레이도도 용이하며 SATA 슬롯도 추가로 지원해 아쉬움은 없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매우 높음' 옵션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습 모드) 29-42 프레임이 표시되어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옵션만 낮춰주면 멀티게임도 원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