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게임등을 즐기는 유저들은 의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몸의 특성을 생각하지 않고 만들어진 제품은 통증과 피로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바른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의자를 비롯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컴퓨터 의자등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만을 생각한 저가형 제품들 대비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몸을 잡아주며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해 피로감 없이 책상에 앉아 작업을 할 수 있어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BMW M 퍼포먼스 체어는 국내 게이밍 의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닉스의 프리미엄 컴퓨터 의자로 시중에 판매되는 중역의자나 컴퓨터 의자등과 확연히 비교되는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BMW와 직접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출시된 제품이며, 시트트레이에 정식 제품을 인증하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의자 헤드 부분에는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장착되어 BMW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특히 인증받은 핵심 부품을 사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편안함 쿠션감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의자와 달리 180도 틸트를 지원하고 세부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만으로도 남자의 가슴을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모델이다. 리뷰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고 착석감과 성능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제닉스 NEW ARENA-X ZERO 게이밍 의자의 조립 영상이다. BMW M 퍼포먼스 체어도 동일하게 조립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등받이와 하부시트를 비롯해 의자다리, 5개의 바퀴, 시트 트레이, 가스 스프링과 커버, 사이드 커버, 조립용 볼트와 툴이 제공되며 허리와 헤드 쿠션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반조립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조립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필자의 경우 여유롭게 조립하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속도를 내면 20분 이내에도 조립이 가능할 것이다.
131 x 73.5 x 48.5cm 의 크기와 25Kg 의 무게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사무용의자나 컴퓨터 의자와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큰 제품으로 넉넉한 여유공간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무게도 상당하지만 폴리아미드 소재의 고강도 오발 휠이 설치되어 이동은 상당히 편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게이밍의자 라인업들과 상당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함을 추구하는 제품들과 달리 블랙컬러를 적용해 중후한 느낌을 살렸으며 M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3색 라인등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마감 완성도 또한 대단히 뛰어난 제품으로 일반적인 컴퓨터 의자 뿐만 아니라 회사 임원들이 사용하는 중역의자 로도 손색이 없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전면과 후면 모두 BMW 앰블럼 자수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BMW 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키드니 크릴이 장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배가하고 있다. (자동차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달리 공기 흐름을 위한 홀은 설치되어 않았다.) 적당한 쿠션감으로 편하게 머리를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헤드쿠션이 기본 제공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보급형 제품들과 달리 고품질 PU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표면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높은 내구성을 구현해 추후 관리도 용이하다. 또한 박음질의 품질도 우수해 파손등의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등판 시트의 모습으로 등판이 상당히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 측면이 몸을 잡아두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늘어짐 등의 현상등을 방지하기 위해 박음질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컴퓨터 의자나 게이밍 의자와 같이 등판에는 쿠션이 적용되어 편하게 허리를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부 시트의 모습으로 M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3색 라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앰블럼도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등판이나 하부시트의 사이즈는 비교적 큰 편이며 적당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몸집이 큰 유저들도 제품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메탈프레임으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150Kg 의 지지하중 으로 대부분의 성인 남성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으로 인한 문제없이 장시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좌측에는 등판 각도 조절을 위한 레버가 설치되어 있다. 앉아있는 상태에서 레버를 당긴 후 몸에 힘을 가해 원하는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자동차의 시트와 작동 방법이 유사하다. 몸을 이용해 각도를 조절하고 기대지 않은 상태에서 레버를 당기면 90도 각도로 돌아오게 된다.)
게이밍 의자와 같이 180도 등판각도 조절을 지원한다. 급격한 각도 조절시 흔들림 등으로 인해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일반 의자와 달리 BMW M 퍼포먼스 체어는 최대 180도 각도에서도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무게중심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틸팅 고정 기능까지 제공되어 불안감 없이 다양한 각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팔걸이는 높이조절 기능을 제공하며 암레스트에 쿠션감을 제공해 팔을 편하게 올려둘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측면에 설치된 레버를 누르고 손쉽게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어 책상의 높이나 자신의 키를 고려해 최상의 착용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높낮이 조절만 가능한 일반적인 의자와 달리 4D 조절 팔걸이를 사용해 최상의 착석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앞/뒤 조절 및 좌/우 위치 조절이 가능하며 암래스트가 회전하는 각도 조절도 지원해 몸에 맞게 셋팅해 사용할 수 있다.
후면 등판부의 모습으로 BMW 앰블럼이 자수로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로 보급형 모델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단부의 모습으로 프리미엄 모델답게 마감 상태가 대단히 양호하다. 타카못을 사용해 마감 처리한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메탈고리와 박음질을 통해 장시간 사용해도 뜯어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레버만을 지원하는 제품들과 달리 이 제품은 높낮이 조절과 틸팅 고정 레버가 별도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대로 설정해 사용하면 된다.
Class-4 등급의 가스 스프링이 설치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레버를 이용해 쉽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단부의 모습으로 플라스틱 이나 메탈풋을 사용한 제품들과 달리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디자인 까지 생각한 알루미늄 풋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레이싱 휠을 모티브로 한 폴리아미드 소재의 고강도 휠을 적용해 부드럽게 움직이며 바닥면을 보호한다.
목쿠션과 허리받침 쿠션을 기본 제공한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PC를 사용할 때 목이나 허리의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BMW 순정 제품이라 생각될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착석감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필자의 키는 184Cm 이며 몸무게는 80Kg 이다. 이점 감안해 사진을 봐 주기 바란다.
헤드 부분의 착석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쿠션을 사용할 때 더 편하게 느꼈던 기존의 게이밍 의자와 달리 헤드쿠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더 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등판의 높이가 높아 184cm 의 키 임에도 머리를 편하게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등판 각도를 조정해 휴식을 취할 때 에는 헤드쿠션을 베게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게임등을 즐길 경우 굳이 헤드쿠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등판의 착석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적용해 높은 밀착력을 제공하는 모델들과는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몸의 자세를 잡아주기는 하지만 등판의 넓이가 상당히 넓어 여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또한 푹신한 느낌을 주는 기존 의자와 달리 약간 하드한 쿠션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등과 등판이 완전히 밀착되어 (양 측면이 밀착되는 것과는 다르다.) 허리 부분이 대단히 편했다. 허리가 좋지 않아 하드하지만 높은 밀착력을 선호하는 필자의 취향에 딱 맞았다.
시트 착석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넓이가 상당히 넓어 자유롭게 발을 벌리고 앉은 수 있으며 엉덩이를 자류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쿠션감을 높인 모델이지만 저가형 PC방 의자와 같은 과도한 쿠션감은 없어 오랜시간 착석 하더라도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았다. (의자에 앉는다 하더라도 시트가 푹 꺼지지 않기 때문에 허리가 일자를 유지한다.)
180도 등판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측면에 설치된 레버를 당긴 상태에서 몸을 기울여 원하는 각도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었으며 부드럽게 움직여 기능 사용에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목쿠션이 베게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싶을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제닉스 게이밍 의자와 같이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대부분의 각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반드시 틸딩락을 걸어 주어야 한다.)
최고급형 모델답게 의자 전체가 움직이는 틸팅 기능도 지원하며 별도의 레버를 제공해 손쉽게 틸팅 기능을 조정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틸팅된 상태에서도 Lock를 설정해 움직이지 않게 할 수 있다.)
자신의 키에 맞게 시트의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CLASS-4 등급의 고급형 가스스프링이 장착된 모델로 레버를 이용해 부드럽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다.
팔걸이의 높낮이 조절만을 지원하는 일반 의자와 달리 높낮이 조절은 물론 팔걸이 각도와 앞/뒤, 좌/우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팔걸이는 적당한 쿠션감을 제공해 팔을 올려 두었을 때 무척 편한 느낌을 받았다.
평소 BMW 자동차를 좋아하는 필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제품이었다. 특히 BMW 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 제품답게 디자인이나 마감 완성도가 대단히 뛰어나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우선 기존에 테스트 했던 게이밍 의자와 이 제품의 차이점을 언급하고 싶다. 가장 먼저 포장을 풀고 의자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나지 않았다. 일반 의자의 경우 PU 특유의 냄새 때문에 환기를 해야 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스트레스 없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 또한 인상적이었다. 의자에 않았을 때 엉덩이나 등에 전해지는 느낌이나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지는 촉감이 아주 좋았다. 낮은 시트 포지션으로 설계되어 발이 완전히 바닥에 닿는 것을 선호하는 필자가 편하게 앉아서 업무를 볼수 있었으며 등판의 높이가 높아져 184cm 임에도 머리를 편하게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내구성을 고려한 설계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메탈 프레임에 알루미늄 풋을 사용해 강한 충격이나 지속적인 무게부담으로 인한 파손을 방지하며 CLASS-4 가스스프링을 장착해 오랜시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틸팅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매력적이며 4D 팔걸이를 지원해 자유롭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컴퓨터 의자에서 BMW 감성을 경험하고 싶은 유저나 임원등이 사용하는 중역의자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디자인이나 착석감 모두 보급형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제품으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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