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레이크 탑재 가성비 노트북, HP 250 G7-6HT81PA

2019.03.27 노트북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쾌적한 업무 환경을 지향하거나 일반적인 사용에서 성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인텔코어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펜티엄 등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의 경우 SSD 만 추가된다면 단일작업에서는 스트레스가 없지만 멀티테스킹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슬림 노트북 시장에서는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량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제조사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i5 탑재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어 유저들은 기능이나 디자인 가격 등을 고려해 폭넓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250 G7-6HT81PA 는 부담없는 가격에 최신 위스키레이크가 탑재된 슬림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이다. i5-8265U 프로세서와 SSD가 탑재되어 쾌적한 사용을 보장하며 2Kg을 넘지 않는 무게로 휴대성 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10을 기본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15.6형 대화면 지원으로 답답함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76 x 246 x 22.5mm 의 크기와 1.78Kg 의 무게로 구성되어 있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고급형 슬림 노트북과 달리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올인원 노트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울리지만 2Kg을 넘지 않는 무게로 휴대하고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후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블랙 컬러의 일반 노트북과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하며 하우징에는 패턴이 적용되어 지문이나 먼지등이 잘 묻어나지 않는다. 자주 사용해도 지문으로 인한 얼룩이 잘 보이지 않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휴대가 잦은 유저들을 위한 노트북은 아니다. 하지만 가끔씩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15.6형 대화면을 지원 하면서도 2Kg 미만의 무게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아 백팩등을 사용하면 충분히 휴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며 FHD (1920 x 1080) 해상도 지원으로 여유롭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WLED 백라이트를 지원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한 것은 물론 발열이 현저히 적어 오랜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야각 현상이 발생하긴 하지만 정각에서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작업이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웹캠과 마이크가 부착되어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방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한다.


특히 HP소음제거 기술이 적용된 모델로 주위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명확하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면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이즈 켄슬링 소프프웨어가 지원된다.)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2개의 창을 여유롭게 띄어두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가독성도 뛰어난 모델로 다중창 사용이 필수라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넓은 키간격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스타일의 키보드를 적용해 오타없는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하며 텐키가 기본 제공되어 숫자 입력이 많은 오피스 사용시 불편함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키판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한 모델로 넓은 팜래스트가 손바닥을 받쳐주어 장시간 타이핑으로 인한 손목절임 등의 현상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이 많은 비즈니스나 학습용으로 사용할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된 일반 노트북과 달리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열로 인한 불쾌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넓은 면적의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도 손쉽게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되어 손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와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네트워크 활용을 위해 이더넷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해 HDMI 단자가 제공되며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2개의 USB 3.1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이어폰이나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도 제공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마우스 등의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USB 2.0 단자와 데이터 백업을 위한 SD카드리더를 제공한다. 또한 전원과 스토리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도 장착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미끄러짐 방지 및 충격흡수를 위해 상단과 하단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1시간 36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72%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4GB 의 DDR4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여분의 슬롯을 통해 최대 16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우측 하단에 M.2 슬롯에 128GB SSD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무선환경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ODD 장착 공간이 제공되긴 하지만 실 장착은 불가능하다. 이점 참조 바란다.)


하단에는 3470mAh 용량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지원하는 HP 롱라이프 배터리가 장착되어 오랜기간 노트북을 사용하더라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상 : 상단과 하단에 설치된 고무패드 내부에 총 7개의 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고무패드를 분리한 후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얇은 헤라를 이용해 모서리나 터치패드 부분부터 공략하면 분리가 가능하다. 단, 고무패드를 심하게 당기면 늘어나거나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해야 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 까지 고려한 스펙으로 일반적인 사용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8265U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쿼드코어 기반에 8스레드와 6MB 캐시를 지원해 일반적인 작업은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4GB 의 DDR4 메모리를 지원하며 128GB SSD로 체감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HD웹캠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무선환경을 구축하기 용이하다.


동 가격대 모델들이 프리도스를 지원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윈도우 10을 기본 지원한다. 정품 OS사용이 필수적인 기업 환경에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OS나 드라이버 설치등의 번거로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HP Support Assitant는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다양한 메뉴를 지원해 손쉽게 노트북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스위치를 지원해 스피커 지원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사용하고 싶은 스피커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PDF 파일로 사용설명서가 제공되어 기기의 사용법을 쉽게 학습할 수 있으며 오디오 컨트롤을 통해 자신에 맞는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VGA 웹캠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화상회의나 셀프촬영 등의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10W대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기세로 인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HDMI 단자를 지원해 듀얼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회의실 등에서 TV나 프로젝터 등과 쉽게 연결해 화면 미러링이 가능하다.



고화질 동영상 등과의 멀티테스킹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다중작업이 필수적인 유저들은 성능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위스키레이크가 탑재된 모델답게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야각으로 인해 패널 각도조절에 한계가 있는 아쉬움은 있지만 시원시원한 사운드와 15.6형 대화면이 더해져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가형 모델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저음과 중고음의 밸런스도 이상적이었으며 높은 볼륨에서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8%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70% 정도까지 점유율이 올라갔지만 영상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었다.





이 제품은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USB 2.0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원본사진의 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딜레이 없이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디자인과 같은 작업용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사진편집 정도는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좀더 높은 수준의 작업을 하고 싶다면 메모리를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바란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52 초가 소요되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은 옵션에서 6분 2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즈니스나 학습용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보급형 노트북과는 분명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메모리는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한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벼운 온라인 3D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스토리지의 속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성비를 고려해 읽기 성능에 특화된 SSD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D 제품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최상위 옵션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튜토리얼)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도 38-54 프레임을 보여주어 게임을 즐기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멀티게임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28-35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 플레이를 원한다면 옵션을 더 낮추고 메모리를 추가하기 바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최신 위스키레이크와 윈도우 10을 기본 탑재 했음에도 6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고급형 슬림 노트북의 높은 가격대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이라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성능을 요하는 작업이 많다면 메모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성능이 낮은 보급형 노트북과 달리 고성능 프로세서가 장착된 모델이기 때문에 훨씬 만족스런 작업이 가능할 것이다.


타이핑 만족감을 높인 키보드 지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텐키를 지원해 엑셀 등의 사용이 용이하며 넓은 키간격과 낮은 키압으로 고속의 타이핑에 어려움이 없다.


긴 배터리 사용시간과 빠른 충전시간도 매력적인 부분중 하나이다. 2Kg 미만의 무게로 휴대성까지 높인 제품으로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배터리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단자부 지원으로 확장성을 높인점도 마음에 들며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재생해 귀가 무척 즐거웠다. 사운드 만큼은 고급형 모델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위스키레이크 탑재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용도로 활용하는데 부족함 없는 올인원 노트북으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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