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유저마다 다르다. 퍼포먼스나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필자와 같이 디자인을 우선 고려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또한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성비도 빼 놓을 수 없는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의 가벼운 작업 위주로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퍼포먼스를 우선 고려할 필요가 없으며 가성비가 뛰어난 최신 올인원 노트북의 경우 휴대성도 뛰어나 굳이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45-15IWL CEP 는 부담없는 가격에 캐주얼한 용도로 노트북을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다. 기본으로 윈도우 10을 지원하며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와 SSD 등이 기본 탑재 되었음에도 30만원을 살짝 넘기는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부담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한 모델임에도 1.7Kg 의 가벼운 무게를 지원해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으며 메모리 슬롯이 지원될 뿐만 아니라 NVMe SSD 슬롯이 설치되어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떨어지는 성능으로 인해 사용에 제약이 많은 일부 가성비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45-15IWL 는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와 펜티엄 프로세서 탑재 모델이 출시된다. 또한 프리도스 모델과 윈도우 10을 지원하는 모델이 판매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뷰를 진행하는 S145-15IWL CEP 모델의 경우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와 4GB DDR4 메모리, 128GB SSD 등이 장착되어 웹서핑이나 오피스 사용, 동영상 감상 등의 용도로는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외장 메모리 슬롯과 별도의 NVMe M.2 SSD 슬롯이 제공되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와 퀵 매뉴얼, 보증서, 전원 어댑터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62.2 x 251.5 x 19.9 mm 의 크기와 1.75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5.6형 대화면을 탑재 했음에도 두께가 2Cm를 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휴대성에 특화된 모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학교나 직장에서 이동이 필요하거나 가끔식 외부에 들고 다니며 사용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노버 최신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레티넘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세련된 멋을 더했다. 전형적인 보급형 노트북이지만 높은 마감완성도로 저가형의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날렵한 두께와 2Kg을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백팩은 물론 일반 가방에도 쉽게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의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으로 외부에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보급형 모델임에도 슬림베젤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두꺼운 베젤이 장착된 모델대비 디자인 만족감도 훨씬 크다.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며 FHD 해상도 (1920 x 1080) 지원으로 일반적인 작업을 하는데 불편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단, 고급형 모델들과 달리 TN 패널을 탑재해 각도 조절에 따라 반전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각도만 정확히 맞춰주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텐키가 장착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장착했다. 엑셀과 같은 오피스 작업이 잦은 유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톡톡 튀는 가벼운 키감으로 피로감 없이 장시간 타이핑을 할 수 있다.
넓은 팜래스트가 손바닥을 받쳐주어 피로감을 최소화 한 제품으로 손목이나 손가락 등의 피로감 없이 오랜시간 오피스 작업이나 각종 업무 및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열이 사용자에게 전달되어 불쾌감을 유발하지 않는다. 또한 텐키 상단에 전원과 재생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넓은 면적의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도 손쉽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힌지의 각도 조절에 한계가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180도 가깝게 회전하는 힌지를 부착해 프리젠테이션 등의 작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회의실 등에서 여러명이 화면을 봐야할 경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상판과 하판 사이에 틈이 있어 손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와 상태표시 LED가 설치되어 있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데이터 백업등을 위해 SD카드리더를 제공하며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Novo 버튼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핀 등으로 버튼을 누르면 복구모드/부팅 선택/바이오스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활성화 된다. (갑자기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부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8시간 58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51%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에 부착된 QR코드 스티커를 스마트폰 으로 스캔하면 노트북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증기간 연장 및 업그레이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체감성능을 높이기 위해 128GB SSD를 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별도의 메모리 슬롯에 4GB DDR4 메모리가 장착되어 추후 간편하게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여기에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451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M.2 슬롯이 추가로 제공되어 확장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2개의 스토리지 사용이 가능해 저장용량을 늘리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준 후 모서리나 단자부 등의 틈을 헤라로 공략하면 분리가 가능하다. 단, 다소 뻑뻑하게 바닥면이 장착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한손에 들어오는 전원 어댑터를 비롯해 퀵 매뉴얼, 보증서 등을 제공한다.
15.6형 대화면과 슬림 베젤, 업그레이드를 고려한 설계 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의 모습으로 가벼운 용도로 사용시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 5405U 가 탑재되어 있으며 128GB 의 SSD 와 4GB 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체감성능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메모리와 스토리지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더 쾌적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
OS 의 경우 프리도스와 윈도우 10 모델이 별도로 판매되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레노버의 셋팅 프로그램 Vantage의 실행 모습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전원 및 오디오/영상, 입력장치 등의 디테일한 설정을 지원한다. (노트북 구입후 하드웨어 설정을 사용자 스타일대로 맞추어 사용하기 바란다.)
Vantage 툴바 지원으로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 및 돌비, 터치패드, 키보드 백라이트, 아이케어 모드 등 자주 사용되는 기능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눈에 않좋은 영향을 주는 블루라이트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아이케어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ON/OFF 가 가능하며 색온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Novo 버튼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부팅 순위 등을 설정해야 할 경우 꺼진 상태에서 사진과 같이 Novo 버튼을 누르면 UI 가 활성화 되어 리커버리 (복구)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저가형 제품임에도 돌비 오디오를 지원해 사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4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펜티엄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빠른 부팅이 가능했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HD 이상급의 모델과는 확연한 화질차가 느껴졌다. 가벼운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펜티엄 프로세서 기반의 제품답게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HDMI 단자를 지원해 듀얼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회의실 등에서 TV나 프로젝터 등과 쉽게 연결해 화면 미러링이 가능하다.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에 4GB 의 메모리가 지원되어 동영상과 웹서핑을 동시에 실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멀티테스킹도 충분히 가능한 모델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TN패널이 탑재되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패널 각도를 조절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15.6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사운드도 답답함이 없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가형 특유의 중고음에 특화된 소리를 들려주리라 예측했는데 예상과 달리 귀를 자극하지 않는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특히 기본 볼륨이 상당히 커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12%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90% 정도까지 점유율이 올라갔지만 영상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었다.
이 제품은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USB 2.0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펜티엄 프로세서 기반의 모델로 고성능 모델들과 달리 전문가용 S/W를 구동할 수 없다. 하지만 웹서핑이나 오피스, 사진편집 등은 부드럽게 실행되었다. 특히 SSD가 기본 탑재되어 답답함이 느껴지는 HDD 장착 모델과 달리 빠른 로딩이 가능했다. 가볍게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성능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메모리는 8GB 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인텔코어 프로세서 탑재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전문가용 S/W 가 아니라면 활용에 어려움이 없을 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모델이다. (일부 온라인 3D 게임은 옵션 조정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다.)
기본 장착된 SSD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읽기 속도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00MB/s을 넘는 속도로 HDD와확연히 비교되는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LOL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튜토리얼) 28-39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옵션을 좀더 낮추면 30프레임 이상에서 원할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을 테스트 한 후 '이정도 스펙의 제품을 30만원 초중반에 판매하면 남는게 있나 '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역대 최강의 가성비 노트북이라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한 모델로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대화면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바닥면 분리가 쉽고 별도의 메모리 슬롯과 NVMe M.2 슬롯등을 지원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메모리를 8GB 이상으로만 업그레이드 해 준다면 일반적인 사용에서 답답함은 전혀 느끼지 않을 것이다.
15.6형 대화면을 지원함은 물론 슬림베젤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2Kg 미만의 무게와 긴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휴대성 까지 고려한 점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다양한 단자부를 지원해 주변기기 연결에 어려움이 없었으며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해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펜티엄 프로세서, TN 패널, 떨어지는 웹캠 화질 등에서 고급형 노트북에 비해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가격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모델이다. 50만원 미만에서 최상의 가성비를 가진 노트북을 필요로 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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