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하지 못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20만원 이하에 144Hz 지원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제품을 구입해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신 게임들이 빠른 주사율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도 게이밍 모니터의 판매량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게이밍 모니터 제조사들의 경쟁또한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X-Star DP2418CU 144 는 높은 가성비를 구현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24형의 크기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은 물론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144Hz 주사율과 1ms (OD) 응답속도로 빠르고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리싱크와 조준선, 게임모드 등의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최소화 했다.
일반 모니터와 어떤점이 다를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스탠드는 분리된 채로 포장되어 사용자가 조립해야 한다.)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DP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40 x 412 x 164 mm 의 크기와 3Kg 의 무게로 30형 이상의 모니터와는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대화면을 선호하는 유저 보다는 공간 활용성 등을 고려해야 하거나 부담없는 가격에 144Hz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으로 설치가 무척 용이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광과 무광이 조합된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산뜻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블랙과 실버 컬러가 더해져 심심한 느낌은 주지 않는다. 알록달록 화려한 제품 보다는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24형 크기를 지원한다, 단,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로 사용하면서 작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특히 제조사를 알 수 없는 저가형 패널을 사용한 일부 제조사와 달리 삼성 정품 패널을 탑재해 더 화사하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PVA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저하 없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16.7M 컬러에 sRGB 100% 지원으로 일반적인 작업용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3,000:1 의 명암비 지원으로 깊이감 있는 블랙 컬러를 경험할 수 있다.
편면 패널을 적용한 제품들과 달리 1800R 곡률의 커브드 패널을 탑재해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일반 모니터의 경우 눈과 모니터의 중앙 및 주변부 간의 거리차로 인해 인지도 감소 현상이 발생해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커브드 패널 탑재로 이런 이질감을 최소화 해 더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듀얼이나 트리플 디스플레이 사용시에도 유용하다. 모니터 연결시 각이 생기는 평면 모니터와 달리 커브드 패널 제품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X-Star 로고와 모델명이 프린팅 되어 있으며 모니터 설정을 위한 OSD 버튼 및 LED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75Hz를 지원하는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144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배틀그라운드나 배틀필드 5, 오버워치에서 빠른 움직임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1ms 응답속도로 잔상없은 깔끔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화면 찢어짐 (티어링 현상) 을 미연에 방지하는 프리싱크를 지원하며 (지원 그래픽카드 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FPS, RTS 등의 게임 화면모드와 8개의 조준선 설정이 가능해 게이밍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저전력, 저발열 모델답게 별도의 통풍구는 설치되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활용도를 높인 게이밍 모니터 답게 DP 뿐만 아니라 DVI와 HDMI 단자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게임콘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단, DVI 는 음성을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오디오 단자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실버 컬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스탠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바닥면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사용자에 맞게 디스플레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광시야각 패널이 장착된 모델로 대부분의 환경에서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가의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게임 및 화질 테스트를 위해 모니터를 책상위에 셋팅한 모습으로 24형의 아담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설치도 용이했으며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다. 책상의 여유공간이 협소한 편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DP 뿐만 아니라 HDMI 와 DVI 단자를 지원해 호환성에 대한 문제없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144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델로 100% 퍼포먼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144프레임으로 동작할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 사용이 필수적이다. (최소 GTX 1050 Ti 이상급의 그래픽카드 사용을 추천한다.)
24형의 크기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창 정도는 여유롭게 띄어두고 사용할 수 있어 멀티테스킹이 필요한 유저들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쉽게 주사율 차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각의 주사율별 움직임을 비교한 모습으로 (960 Pixel Per Sec 로 움직이는 영상을 1/100 셔터스피드로 촬영했다.) 프레임이 낮을수록 정지영상 처럼 정확하게 촬영되는데 반해 높은 프레임에서는 순간적인 움직임이 그대로 포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눈으로 볼 경우 낮은 주사율은 늘어지거나 깨지는 느낌을 주는데 반해 144Hz 주사율에서는 깔끔한 영상을 구현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0Hz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부드러움은 선사했다. 늘어지는 느낌없이 타이트한 영상을 재생해 빠른 화면전환 등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었으며 장시간 플레이시 어지러움이 느껴지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컨디션도 상당히 좋았다.
특히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FPS 나 RTS, RAC 게임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어두운 실내나 비가내려 시야 확보가 용이하지 않는 맵에서도 캐릭터나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실행한 모습으로 일반적인 PVA 패널과 달리 컬러가 무척 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배경의 분의기를 살려 주면서도 명확한 구분감을 제공해 깔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프리싱크와 조준선 기능도 지원한다. 게임에서 적용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의 세부설정을 위한 OSD 메뉴를 지원한다. 특히 각각의 버튼은 핫키 기능을 지원해 화면모드 설정 및 총 8개의 조준선 설정, 입력소스 설정 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OSD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밝기 명암 등의 기본 설정을 비롯해 색온도 지정이 가능하며 고정종횡비와 블루라이트 감소, 오버 드라이브 설정, 자동 종료, 프리싱크 등의 설정을 지원한다.
게임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화면모드 에서는 3개의 게임모드가 제공되며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각 모드별 확연히 다른 영상을 재생해 FPS 게임 뿐만 아니라 MMORPG, 레이싱 게임 등에서 원하는 대로 적용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청색광을 억제해 눈을 보호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한다.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 모니터의 경우 지속적으로 화면이 깜빡여 장시간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눈에 피로가 쌓이곤 했다. X-Star DP2418CU 144는 화면 깜빡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이 없는 '플리커프리' 기술을 지원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했다.
상단의 사진은 구형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해 복제 모드를 실행한 모습으로 눈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플리커 프리 테스트를 하는김에 두 대의 모니터 베젤을 비교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고 전문가 모드 (셔터스피드 1/350 이상) 로 변경후 모니터를 보면 플리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플리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화면 깜빡임이 없는 X-Star DP2418CU 144과 달리 구형 모니터는 지속적으로 화면이 깜빡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이 제품은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PVA 패널을 탑재한 모델이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각도에서 채도저하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4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대비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기 0.5W, 50% 밝기 24.5W, 100% 밝기 33W) 전기세 걱정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미 테스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색감이 상당히 진하고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던 기존의 PVA 패널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진한 색감을 선호하다면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IPS 패널 제품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3000:1 의 높은 명암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계단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명암 표현으로 사진 편집과 같은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JPG 원본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주었다. 게이밍 모니터 지만 과도한 밝기 설정으로 인해 일반용도로 활용하기 힘든 일부 제품과 달리 가정 및 사무용으로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7형 이상의 대화면 제품들과는 분명한 크기 차이가 느껴졌다. 하지만 슬림 베젤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이고 커브드 패널 탑재로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한 모델로 동영상을 즐기는데 있어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유저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높은 가성비로 무장한 모델로 사실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게이밍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스펙이라 할 수 있다. 144Hz 의 높은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빠른 화면전환이 필수적인 FPS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한 확연히 다른 영상을 지원하는 게임모드와 조준선 등도 지원해 게임중 빠르게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부 지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DP나 HDMI 만을 단독으로 지원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DP와 HDMI, DVI를 모두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게임콘솔과 같은 디지털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눈건강을 고려한 기술 지원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배려해 블루 라이트 감소, 플리커 프리, 안티 글레어 타입 등을 지원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게임은 물론 다양한 용도로 모니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X-Star DP2418CU 144을 주목하기 바란다.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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