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하드웨어 제조사가 '혁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유저들이 체감할 만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기존 모델에 기능을 하나둘 추가하고 하드웨어 스펙을 높이는 것에 불과해 혁신 보다는 업그레이드에 머무르는 것이 현실이다.
혁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동일한 디바이스에서 기존에 볼수 없었던 획기적인 기능이나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 완전히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어여 하며 퍼포먼스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Yoga Book C930 는 혁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노트북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성을 가진 제품으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키보드 부분에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특히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했던 전작과 달리 초저전력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다양한 작업을 딜레이 없이 실행할 수 있으며 799g 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노트북과 어떤점이 다른지 궁금한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활용성 및 성능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레노버 Yoga Book C930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키보드는 물론, 노트패드, 전자책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프리시전 펜을 제공해 디테일한 드로잉이 가능하며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해져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
레노버 Yoga Book C930은 3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m3-7Y30 프로세서에 128GB SSD (프리시전펜 미포함) 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비롯해 i5-7Y54 프로세서 & 256GB SSD (Wi-Fi & 4G LTE 모델) 이 판매되어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최고급형 제품답게 박스 디자인도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와 전원 어댑터, C타입 케이블이 제공되며 보증서와 퀵 매뉴얼, 이젝트 핀, 프리시젼 펜이 포함되어 있다.
179.4 x 260.4 x 9.9 mm 의 크기와 799g 의 무게로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휴대성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의 디스플레이만 설치된 태블릿PC와 달리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장착 했음에도 태블릿PC와 흡사한 크기와 무게를 구현해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외부에서도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고급형 모델답게 마감 완성도가 대단히 뛰어나며 레노버 노트북의 시그니처 컬러인 아이언 그레이를 적용해 깔끔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슈트는 물론 여성들의 정장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특히 일반적인 서류가방은 물론 여성들의 숄더백 등이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슬림하고 가벼워 어떤 코디에서도 휴대하며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상단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0.9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웹서핑이나 오피스 작업등을 하거나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데 답답함이 없다. 특히 더 높은 디테일을 구현하기 위해 QHD (2560 x 1600) 해상도를 지원하며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함을 제공하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한차원 높은 선명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0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해 마우스 등을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 편하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웹캠이 설치되어 셀프 촬영은 물론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하단에 설치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필기인식을 지원하는 키보드가 탑재된 전작과 달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키보드를 지원해 타이핑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케치 패드로 변신시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이북 기능을 지원해 PDF 로 변환된 파일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나 난반사 등으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주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눈부시 방지 코팅에 고닝 글라스 탑재로 편한하게 글을 읽을 수 있으며 전력소모를 최소화 해 긴 시간 글을 읽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여유로운 타이핑은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비교적 여유로운 키간격에 진동/모션/사운드 피드백을 동시에 지원해 이질감을 최소화 했다. 특히 고급 알고리즘 학습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의 타이핑 스타일에 따라 가상 레이아웃을 예상하고 변형한다. 이를 통해 오타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물리 키보드와 달리 소프트 방식의 키보드의 장점을 살려 30개의 다른 언어 키보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내국인이 외국언어를 타이핑 해야 하거나 외국인이 자기나라 언어를 타이핑 해야 할 경우 어려움이 전혀 없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진동과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어 정숙함을 요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업무용으로 활용할 경우 보안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문인식 센서를 키보드 상단에 적용했다. 특히 이 제품은 적외선 광학지문 리더기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설치된 윈도우10 의 윈도우 헬로를 통해 지문을 등록해 빠른 로그인이 가능할 것이다.
사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와치밴드 힌지를 적용했다. (수백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위치밴드는 뛰어난 내구성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탄력과 고정력으로 다양한 모드로 노트북을 다양한 모드로 변신시켜 활용할 수 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중력으로 인한 상판의 기울어짐 현상이 없어 원하는 상판 각도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노트북 처럼 사용하는 랩탑 모드를 비롯해 스크린을 360도 뒤로 완전히 돌려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거치대 처럼 활용할 수 있는 스탠드 모드,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노트북을 거치하고 손을 프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텐트 모드 등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변신시킬 수 있다. @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 양 측면에 노이즈켄슬링을 지원하는 마이크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화질 웹캠과 함께 퀄리티 높은 동영상 촬영 및 회의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상판을 오픈하기 힘든 제품 특성을 감안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Knock to Open 기술을 적용해 상판을 손으로 두 번 노크하면 노트북이 열려 사용에 불편이 없다. 볼륨 다운 버튼도 동일한 기능을 지원해 힘들게 상판을 들어 올리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다양한 위치에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있어 태블릿 모드등을 사용할 때나 이동할 때 상판과 하판이 분리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동중 상판과 하판이 분리되면 먼지가 유입되어 스크레치가 발생하거나 파손될 수 있다.) 특히 사진과 같이 기본 제공되는 프리시젼 펜을 부착에 외부에서 분실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C타입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스피커가 부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메모리 장착이 가능한 SD 슬롯이 제공되어 저장 용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없다. (4G LTE 모델의 경우 가이드에 SIM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양 측면에 설치된 C타입 단자는 젠더를 사용해 일반 주변기기 연결이 가능하며 USB 3.0을 지원해 외장하드나 외장 SSD,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해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지원해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C타입 단자로 충전이 진행되는 제품답게 USB PD 충전기 사용이 가능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충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면과 마찬가지로 C타입 단자와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 및 볼륨조정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에 설치된 C타입 단자는 오디오 출력 기능을 지원해 이어폰 등을 연결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판과 같이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초저전력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펜리스 제품으로 펜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9시간 51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62% 배터리가 충전되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보증서, 퀵 매뉴얼, 이젝트 핀 등이 지원되며 듀얼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프리시전 펜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인 설계나 사용성이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자세히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의 모습으로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해 활용에 제약이 있던 전작과 달리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퍼포먼스를 높인 것이 눈에 띈다. 4.5W TDP의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는 i5-7Y54가 탑재된 제품으로 펜리스 설계를 통해 소음을 억제했으며 4GB 의 메모리와 256GB NVMe SSD가 더해져 일반적인 S/W 는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인텔의 고급형 무선랜카드인 듀얼밴드 8265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해 주변기기 연결도 손쉬운 장점이 있다. 여기에 다양한 센서가 설치되어 있으며 윈도우 10이 기본 제공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윈도우 10 에서는 필기인식에 특화된 제품들을 위해 '윈도 잉크 워크스페이스'를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앱을 기본 지원하며 스토어를 통해 추가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에 설치된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높은 보안성을 구현할 수 있다. 윈도우 10에서 기본 제공하는 윈도우 헬로를 통해 지문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은 인식률로 빠른 로그인이 가능하다.
레노버의 셋팅 프로그램이 Vantage의 실행 모습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전원 및 오디오/영상, 입력장치 등의 디테일한 설정을 지원한다. (노트북 구입후 반드시 하드웨어 설정을 사용자 스타일대로 맞추기 바란다.)
Vantage 툴바 지원으로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 S/W 제공으로 사용자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30여개의 언어 키보드를 지원해 사용자 원하는 대로 키보드를 변신시킬 수 있다.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글로벌 기업 등에 근무할 경우 한/영 이외의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변환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케치 패드를 실행한 모습으로 LCD 디스플레이에 사진등을 띄어두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특히 스케치 패드에는 부분과 전체 복사 기능을 지원해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에서 그린 그림을 손쉽게 LCD 로 전송에 파일화 하거나 컬러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고 와콤 기술이 적용된 프리시전 펜을 사용할 수 있어 디테일한 드로잉도 가능하다. 인식율도 뛰어나고 글레어 타입의 LCD와 달리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질감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LCD 화면에서 캡쳐한 그림과 문서를 파일로 변환해 전자잉크 화면에서 읽고 주석등을 달 수 있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동할 수 있어 익숙해 지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강의나 학습 노트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LCD 화면에 각종 동영상 강의를 띄어두고 공부하면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에 필기를 하고 저장할 수 있다. 굳이 노트와 볼펜을 별도로 챙기지 않더라고 학습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북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PDF로 저장된 파일을 읽을 수 있다. PDF의 경우 이미 대중화된 포맷이며 오피스 파일에서의 변환도 손쉽기 때문에 이북용도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은 물론 눈이 편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평소 글을 많이 읽는 유저라면 태블릿PC 보다 훨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의 모습으로 키보드의 사운드와 진동, 스타일 (클래식과 현대식 지원) 설정이 가능하며 키보드 언어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기기가 꺼졌을때 표시되는 배경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ON/OFF도 가능) 노크 오픈 기능의 사용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6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고속 까지는 아니지만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일반 노트북의 HD 웹캠과는 확연한 화질차를 보여주었다. 화상회의나 채팅, 셀프촬영 용으로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큰 기대 없이 테스트를 했는데 선명한 화질에 깜짝 놀란 모델이다. 최근 테스트한 노트북 중 가장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전원 OFF 상태에서 0.0W 가 표시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대부분의 테스트에서 10W 초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소비전력이 4W에 불과해 배터리 걱정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을 탑재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QHD 해상도를 지원해 디테일에서도 일반 노트북과는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0.9형 이지만 QHQ 해상도를 지원해 필요에 따라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프리시젼 펜 뿐만 아니라 핑거터치도 가능해 마우스를 사용하기 히든 외부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Vantage 툴바에서는 아이케어 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 임의대로 색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아이케어 모드의 ON/OFF가 가능해 블루라이트로 발생하는 눈의 피로감이나 통증, 시력저하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양 측면에 설치된 C타입 단자는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지원해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레노버에서 액세서리로 판매하고 있는 C타입 어댑터를 사용하거나 C타입 to DP 케이블 등을 구입하면 외부 모니터 활용이 가능하다.
초저전력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이기 때문에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띄어두고 멀티테스킹을 하기는 벅차다. 하지만 오피스나 인터넷 등이 멀티테스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C 타입 단자는 USB 3.0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USB 2.0 과는 확연한 속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 제품은 C타입 단자만을 지원하며 전원 단자와 오디오 단자의 기능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주변기기 연결에 다소 불편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마우스나 물리 키보드, 스피커, 헤드셋 등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깔끔하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의 선명도나 디테일도 흠잡을 때 없는 수준이며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사운드 퀄리티도 무척 뛰어나 만족스럽게 감상할 수 있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보급형 스피커와 확연히 비교되는 깨끗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제품의 크기가 작아 사운드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이런 필자를 비웃기라도 하듯 사무실을 울리는 쩌렁쩌렁한 소리를 재생했으며 중고음에만 치우치지 않고 저음까지 더해진 만족스런 소리를 재생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5~7% 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80% 까지 점유율이 치솟았지만 동영상의 끊어짐은 발생하지 않았다.
포토샵을 이용해 원본사진의 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실행 자체가 불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편집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 컨텐츠용 사진편집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해상도를 FHD로 낮추기 바란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캐주얼한 작업을 하기에는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고화질 동영상 감상등의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i3-7100 프로세가 탑재된 슬림 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이며 i3-8100 슬림 노트북 보다는 약간 낮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벼운 온라인 3D 게임을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 물리 키보드 등의 부재로 인해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NVMe SSD를 탑재해 HDD 나 SATA SSD 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256GB 지원으로 용량부족의 걱정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노트북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스크탑PC 에 휴대성을 가미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펜인식 기능을 지원해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탑재라 할 수 있다. 다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는 물론, 스케치 패드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으며 이북 기능을 지원해 문서등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특히 4,096 감압을 지원하고 와콤 기술이 적용된 프리시젼 펜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의도한 디테일한 드로잉이 가능하다. 터치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를 필요로 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퍼포먼스로 높인점 또한 무척 만족스런 부분이다. 아톰이나 셀로론 등의 프로세서를 사용했다면 체감속도가 떨어져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었을 텐데 이 제품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NVMe SSD를 지원해 답답함 없이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뛰어난 휴대성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특유의 날렵함과 가벼운 무게로 한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으며 일반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도 어렵지 않다. 특히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하며 펜리스 설계와 사일런트 키보드로 정숙성을 보장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해 보안성 까지 고려한 점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며 와치밴드 힌지를 적용해 상황에 맞는 스타일로 변신시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단, 소프트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장시간 타이핑이 필요할 경우 아쉬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에 장착할 수 있는 슬림한 물리 키보드 (블루투스 등의 기술이 적용될 필요도 없다. 타격감만 제공하면 될 것이다.) 가 액세서리로 판매된다면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터치나 드로잉 등에 특화된 가벼운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듀얼 디스플레이 탑재로 활용성을 극대화 한 모델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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