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와 같이 심플한 프로그램 만을 사용하던 업무 환경이 점점 바뀌고 있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S/W 가 업무 환경에 도입되면서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입할 때 성능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까지 고려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 퍼포먼스 지향 노트북의 경우 2Kg을 넘어가 쉽게 들고다니기 힘들며 게임등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상대적으로 내구성이나 보안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비즈니스 노트북의 경우 내구성과 보안성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보다 신중히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씽크패드 E485-0WKR 는 휴대성과 내구성을 고려 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다. AMD 라이젠7 2700U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 하면서도 256GB NVMe SSD와 8GB DDR4 메모리 지원으로 쾌적한 작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과 보증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9.3 x 242 x 21.9 mm 의 크기와 1.75Kg 의 무게로 휴대성 까지 충분히 고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Kg 미만의 무게로 외부에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비교적 길어 외부에서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기기의 디자인은 씽크패드 모델 답게 무척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컬러에 풀-플랫 설계로 날렵함을 강조했으며 지문이나 먼지가 잘 뭍어나지 않아 항상 깔끔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습도나 저온/고온, 모래, 진동, 충격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모델로 터프한 작업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할 경우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파손이나 고장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다.)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도 줄였다. 노트북 전용 가방이나 백팩 등을 사용해야 하는 일반적인 고성능 노트북과 달리 일반 사무용 가방에도 쉽게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급형 모델답게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정확한 컬러 확인이 필요한 작업 등에서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는 줄이고 몰입감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범퍼가 테두리 부분에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한다. 여기에 HD 웹캠과 듀얼 디지털 마이크가 부착되어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텐키리스 방식을 적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핑 만족도가 높은 씽크패드 모델답게 넓은 키피치와 깊은 눌림, 낮은 키압의 치클릿 키보드는 장시간 타이핑을 진행해도 손가락의 부담이 적으며 상대적으로 오타 발생도 적으로 손가락의 모양을 고려한 유선형의 키캡 지원으로 손에 전해지는 느낌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안전성을 보장해야 하는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침수지연 기술이 적용되어 실수로 물이나 커피등이 키보드에 쏟아졌을 때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방수 키보드와는 개념이 다르다. 쇼트 등으로 인한 데이터 파손을 방지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에는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뜨거운 열이 손에 전달되지 않는다. (열 전달로 인한 불쾌감이 없는 모델이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클릭 패드 및 트랙포인트를 지원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노트북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트랙포인트는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사용성이 떨어졌던 일부 제품들과 달리 물리버튼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판과 하판 사이에 간격을 주어 한손가락 만으로도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다. 또한 180도에 준하는 회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앞사람과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미팅이나 소규모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IPS 패널 탑재로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C타입의 전원단자가 제공되며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USB 3.1 단자를 제공하며 이어폰이나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도 지원한다. (배터리 아이콘이 세겨진 단자는 상시 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C타입 단자는 스마트폰과 같은 최신 디지털 기기를 직접 연결하거나 사진과 같이 젠더를 사용해 일반 주변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USB 3.0을 지원해 외장 HDD나 USB 메모리 연결을 통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도 제공되어 HDMI 와 함께 2개의 모니터를 추가해 활용할 수 있으며 C타입 단자로 전원이 공급되는 제품답게 USB PD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테스트용 60W USB PD 충전기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원할하게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을 비롯해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USB 2.0 단자와 최대 128GB를 지원하는 MicroSD 카드슬롯이 설치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부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신선한 공기가 유입된다. 또한 사방에는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충격으로부터 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며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8시간 5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했으며 1시간 동안 배터리를 충전했을 때 54%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부엉이 날개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저소음의 펜이 장착되어 있으며 히트싱크를 통해 칩셋의 열을 식혀주고 있다. 또한 8GB 의 DDR4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2개의 슬롯을 지원해 최대 32GB 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며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256GB NVMe M.2 SSD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위한 HDD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열이 많은 SSD 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쿨링패드가 추가적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HDD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스펀지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무선랜과 블루투스 활용이 가능하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만 풀어주면 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품질보증서와 퀵 매뉴얼, 다양한 출력을 지원하는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등이 제공된다.

휴대성 까지 고려한 설계와 타이핑 만족감을 높인 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지원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의 모습으로 고급형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AMD 라이젠 7 2700U 프로세서와 라데온 베가10 GPU로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8GB 의 DDR4 메모리를 지원하며 256GB NVMe SSD가 탑재되어 높은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윈도우10 Pro 가 탑재되어 있으며 무선랜과 블루투스, HD웹캠 등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데온 베가 10 그래픽의 상세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100MHz를 지원하는 베가 8 과 달리 1301MHz의 클럭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노버의 셋팅 프로그램이 Vantage의 실행 모습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전원 및 오디오/영상, 입력장치 등의 디테일한 설정을 지원한다. (노트북 구입후 반드시 하드웨어 설정을 사용자 스타일대로 맞추기 바란다.)

특히 입력 메뉴에서 컨트롤과 Fn키 번경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키보드가 좌측 최하단에 컨트롤 키를 적용한데 반해 이 제품은 Fn키가 설치되어 다소 불편이 따르곤 했는데 변경 기능을 지원해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컨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돌비 오디오를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프로파일을 제공해 상황에 맞는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커스텀 기능도 제공된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6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HD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출도 적당하며 선명도 또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일반적인 화상 회의 등의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스플레이 밝기 50%)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20W 이하의 전력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소 어두운 느낌을 주긴 했지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눈에 띄는 채도 저하나 반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FHD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로운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눈부심 등의 불편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C타입 단자에서도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사진과 같이 총3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멀티 모니터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모바일 라이젠 프로세서와 8GB DDR4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고화질 동영상 등과의 멀티테스킹에 어려움이 없다. 대화면으로 동영상 등을 즐기고자 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USB 3.1과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SSD를 연결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확연한 속도차를 보여주었다. @ 단, 인텔 시스템과 달리 케이블을 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환되지 않는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USB 3.1 벤치마크 테스트중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배터리 아이콘이 있는 USB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단, 노트북에 전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급형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난반사 없는 14형의 디스플레이 탑재로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출력을 지원해 최대 볼륨시 사무실을 가득 채우는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돌비 오디오를 통해 사운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3-5%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40%를 넘어가긴 했지만 느려지는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SSD 탑재모델 답게 여유롭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간단한 웹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7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라이젠 5탑재 모델과 달리 6분대의 짧은 인코딩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즈니스는 물론 가정용 올인원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업무용 S/W 구동용으로는 손색이 없다.

3DMARK를 이용해 3D 퍼포먼스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일반 슬림 노트북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HDD 나 SATA SSD를 장착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256GB 대용량 NVMe SSD를 탑재해 저장용량의 부족함 없이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오버워치를 구동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46-64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30프레임을 살짝 넘기는 일반적인 내장그래픽 노트북과 달리 보다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튜토리얼) 상단의 옵션에서 64-92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옵션조정을 통해 멀티게임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