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CPU나 그래픽카드, SSD, 메모리 등과 달리 메인보드는 고가의 모델을 구입한다고 해서 성능이 크게 향상되지 않는다. 메인보드의 역할은 직접적으로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CPU와 그래픽카드 등 장착된 부품들이 원할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인보드 선택에 따라 성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칩셋에 따라 CPU와 메모리의 오버클럭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시스템을 구성할 때 CPU를 선택한 후 궁합이 맞는 메인보드를 고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단순히 칩셋 뿐만 아니라 전원부나 지원 기능, 호환성 등을 고려한 후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고가의 CPU나 그래픽카드, 메모리, SSD 등을 최고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TUF Gaming B760M-PLUS II 는 에이수스 공인 대리점인 코잇에서 출시한 고급형 메인보드로 효율적인 열관리를 위해 6단 PCB를 사용했으며 페이즈 당 50A를 지원하는 12+1+1 전원부를 지원하고 일반적인 커패시터보다 내열 성능이 52% 더 높고 수명은 2.5배 더 긴 TUF 5K 블랙 메탈릭 커패시터를 장착해 고성능 CPU를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급형 모델들과 달리 전원부와 M.2 슬롯에 히트싱크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4개의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최대 192GB 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고 메모리 오버클럭은 물론 XMP 지원으로 튜닝램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CIe 슬롯에 Q-릴리즈 버튼을 적용해 손쉽게 대형 그래픽카드를 분리할 수 있으며 Q-래치를 사용해 M.2 SSD 장착히 드라이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보급형 B760 칩셋 메인보드 대비 가격이 높은만큼 사용부품이나 기능, 성능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지원기능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ASUS TUF Gaming B760M-PLUS II 는 인텔 데스크탑과 서버 CPU 등의 국내 공급을 주도하고 ASUS, ECS, ADATA, 삼성 등의 제품을 유통하는 코잇에서 유통 및 A/S를 진행하고 있다. 3년 무상보증을 지원하며 메인보드 사용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코잇으로 연락하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메인보드를 비롯해 퀵 사용설명서와 스티커, 드라이버 CD, SATA 케이블 등이 제공되며 SSD 장착시 사용되는 스탠드오프와 볼트, 고무패드 등을 지원한다. (설명서 첫장에 부품이 자세히 표시되어 있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M-ATX 폼팩터 메인보드로 다른 모델들과 같이 244 x 244mm 의 크기를 지원한다. 특유의 작은 크기로 ATX 메인보드와 달리 다양한 PC 케이스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미니타워나 슬림형 PC케이스에서도 사용 가능)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는 메인보드 들과 달리 진한 블랙 컬러를 적용해 디자인이 상당히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작은 크기의 M-ATX 모델임에도 슬롯이나 커넥터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장착 공간도 여유롭게 구성해 대형 공랭쿨러나 그래픽 카드 등을 간섭없이 설치할 수 있다.
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야 한다면 ATX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지만 공간 활용성이나 PC케이스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M-ATX 메인보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상단의 사진은 미들타워 PC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장착한 모습으로 ATX 메인보드와 달리 여유공간이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간이 많아 좀더 편하게 PC를 조립할 수 있다.)
인텔 최신 프로세서에 특화된 B760 메인보드로 LGA 1700 규격의 CPU 소켓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구형 모델인 13세대나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호환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CPU 장착방법은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사방에 홀이 설치되어 기본 쿨러나 LGA 1700 규격에 맞는 공랭 & 수랭쿨러 사용이 가능하며 구형 쿨러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LGA 1700 브라켓을 구입해 장착할 수 있다.
전원부의 모습으로 대형 히트싱크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보급형 메인보드의 경우 히트싱크를 지원하지 않거나 크기가 아주 작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페이즈 당 50A를 지원하는 12+1+1 전원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용 등급의 TUF 초크를 적용해 CPU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또한 보급형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커패시터보다 내열 성능이 52% 더 높고 수명은 2.5배 더 긴 TUF 5K 블랙 메탈릭 커패시터를 사용해 안정성을 한층 높였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동합형 Digi+ 전압 조절기 모듈을 사용해 CPU 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2개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는 보급형 메인보드와 달리 4개의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92GB 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전문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슬롯가이드는 한쪽만 오픈되며 듀얼채널을 위한 메모리 장착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슬롯에 2개의 컬러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2개의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회색 슬롯에 장착해 주면 된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H610 칩셋을 사용한 보급형 메인보드는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다.) XMP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튜닝램 사용시 손쉽게 고클럭으로 설정할 수 있다. (최대 7800MHz를 지원한다. XMP 는 테스트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전원 단자의 모습으로 통합 전원공급을 위한 24핀 전원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전원 케이블과 완전히 접촉하도록 설계되어 핫스팟 및 커넉터 고장을 방지한다.) 8+8핀 CPU 전원 단자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랭쿨러 사용을 위한 CPU 핀 헤드는 물론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수랭쿨러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펌프 핀 헤더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를 식혀주는 쿨링팬 케이블은 CPU_OPT 핀 헤더에 연결하면 된다.) 또한 PC케이스와 팬의 LED 연동을 위한 2개의 ADD GEN2 헤더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피커 비프음으로 PC의 이상현상을 감지해야 하는 구형 PC와 달리 상태표시 Q-LED가 부착되어 부팅시 발생되는 이상증상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총 3개의 슬롯을 제공해 그래픽카드는 물론 다양한 PCIe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단, 대형 그래픽카드 사용시 중앙에 있는 PCIe 슬롯은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장착에 사용되는 PCIe 5.0x16 슬롯은 강화금속으로 구성된 세이프슬롯 코어+ 기술이 적용되어 무거운 그래픽카드 장착시 파손이나 휘어짐 등을 방지하며 PCIe 슬롯 Q-릴리즈를 적용해 그래픽카드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3개의 M.2 슬롯을 지원해 손쉽게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모든 슬롯이 PCIe 4.0을 지원해 (두 개의 슬롯은 PCIe 4.0 x4, 하나는 PCIe 4.0 x2로 구성)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2개의 두꺼운 방열판이 제공되어 열이 많은 PCIe 4.0 NVMe SSD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표준 규격인 2280 뿐만 아니라 2242과 2260 사이즈 모델도 사용 가능하도록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툴을 사용해 SSD를 장착해야 하는 보급형 메인보드와 달리 M.2 Q-래치를 제공해 손쉽게 SSD를 탈부착 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장착 방법을 확인하기 바란다.)
ALC897 오디오 프로세서를 장착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와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양방향 AI 노이즈 제거 기능을 지원해 화상회의 등에서 선명한 음성을 전달하거나 들을 수 있으며 DTS 오디오 지원으로 게임이나 음악, 영화등에 맞는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커넥터와 헤더의 모습으로 PC케이스 전면에서 USB 3.2 Gen2 와 Gen1 사용이 가능하며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2개의 USB 2.0 헤더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런트 패널 연결을 위한 헤더를 비롯해 오디오, 팬, RGB 연결 헤더를 지원한다.
6Gbps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4개의 SATA 슬롯을 지원해 여유롭게 저장장치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단자부의 모습으로 보급형 메인보드와 달리 ESD 가드가 설치되어 정전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내부 부품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특히 I/O 패널에는 부식방지 스테인리스 스틸이 설치되어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HDMI 2.1과 DP 1.4 단자를 제공하며 (4K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해 전문작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해 20Gbps 속도의 USB 3.2 Gen2x2 단자와 10Gbps 속도의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개의 USB 2.0 단자와 2개의 USB 3.2 Gen1 단자를 지원해 여유롭게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오디오와 이더넷 단자도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이더넷 단자에는 낙뢰 및 정전기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TUF 랜가드 기술이 적용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메인보드 바닥면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6단 PCB를 사용해 전압 레귤레이터 주변의 열을 빠르게 방출하며 (시스템 안정성 향상) CPU에 더 많은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CPU 슬롯 커버와 설명서, 드라이버 CD를 비롯해 스티커, SATA 케이블, 스탠드오프와 볼트, 고무패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10만원 초반대의 메인보드와는 사용부품이나 지원 기술이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바이오스와 전용 S/W 등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CPU 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지만 차별화된 내구성과 안정성을 지원해 최상급 CPU를 장찯해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14세대 인텔코어 i9-14900K를 사용했으며 XMP 테스트를 위해 7200MHz 튜닝램을 장착했다.
C를 조립하고 바이오스에 진입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CPU와 메모리가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를 셋팅하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Armory Create 소프트웨어 설치창이 활성화 된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도구-드라이버로 이동하면 손쉽게 모든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최신 바이오스가 등록되어 있어 메모리에 저장후 바이오스의 EZ 플래시 3 유틸리티로 이동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보았다. 셋팅이 간편해 초보자도 쉽게 업데이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텔 전압강화 문제를 개선하는 바이오스가 등록되어 있다. 이점 참조 바란다.)
2개의 디스플레이 단자를 지원해 고화질 모니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내장그래픽 상태에서 4K와 FHD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그래픽카드는 사용할 필요가 없는 업무용이나 주식용 PC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스템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오버클럭으로 작동하는 Z790 메인보드 수준의 성능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스코어가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랜더링 속도도 대단히 빨라 고성능 프로세서를 장착하면 작업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타입의 USB 3.2 Gen2x2 단자를 지원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3.2 Gen2x2 지원 외장 SSD를 장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000MB/s 가 넘어가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USB 3.2 Gen2x2를 지원하는 외장 SSD를 사용해야 최대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외장 SSD 구입시 지원 스펙을 확인하기 바란다.)
CPU와 전원부가 가장 바쁘게 작동하는 벤치마크를 실행한 상태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표면의 열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두꺼운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과도하게 온도가 오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성능 CPU를 사용할 경우 좋은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장착된 PCIe 4.0 NVMe SSD의 온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방열판을 사용했을 때 표면 온도가 훨씬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PCIe 4.0 NVMe SSD는 작동시 온도가 상당히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방열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ASUS TUF Gaming B760M-PLUS II 에서는 스로틀링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클럭의 튜닝램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에서 XMP 설정을 지원한다. 좌측 중앙에 있는 XMP를 활성화 해 주기만 하면 모든 설정이 자동 변경되어 튜닝램의 고클럭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튜닝램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XMP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기본 상태와 XMP를 적용한 상태의 비교 모습으로 디램 주파수가 확연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튜닝램을 사용하고 XMP를 적용하면 일부 게임에서 (배틀 그라운드 등등) 프레임이 확연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가 튜닝램을 선호한다. 특히 기본램을 사용한 오버클럭도 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높은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바이오스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손쉽게 주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EZ 모드와 디테일한 환경 설정이 가능한 Advanced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어드벤스드 모드를 실행한 모습으로 CPU 와 메모리, 기타 환경을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전압강화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IA CEP 설정을 지원하지만 최신으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주면 별도로 컨트롤 할 필요가 없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PC를 모니터링 하고 메인보드를 설정할 수 있는 Armoury Creat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CPU의 주파수와 온도, 사용량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 조명설정을 위한 Aura Sync 동기화는 물론 효과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AI 노이즈 제가 설정을 지원하며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칩셋이나 기능, 가격별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조사별로 차뱔화된 기술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PC의 활용도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PC사용스타일과 맞지 않는 메인보드를 구입하면 100% 성능을 구현할 수 없거나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여러 부분을 고려해 신중하게 제품을 구입하기 바란다.
리뷰를 진행한 ASUS TUF Gaming B760M-PLUS II 코잇 메인보드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급형 모델이다. 그 이유는 차별화된 내구성과 안정성 때문이다. 디자인 부분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안정성을 높이는 고급부품을 다수 사용해 CPU가 최대 성능으로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물론 높은 안정성을 요구하는 작업용 PC에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랜더링 등의 작업을 하면 주요 부품의 사용율이 극히 높아져 열이 발생하고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높은열을 빠르게 식혀줄수 있는 장치가 제공되지 않으면 스로틀링이 발생하거나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ASUS TUF Gaming B760M-PLUS II 코잇 메인보드는 전원부에 두꺼운 히트싱크를 적용하고 일반적인 커패시터보다 내열 성능이 52% 더 높고 수명은 2.5배 더 긴 TUF 5K 블랙 메탈릭 커패시터 등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성능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슬롯 지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PCIe 5.0 슬롯을 제공해 최신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활용할 수 있으며 PCIe 4.0을 지원하는 M.2 슬롯이 3개 제공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넉넉하게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4개의 DDR5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최대 192GB 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메모리 오버클럭과 튜닝램 사용을 위한 XMP 지원으로 더 높은 성능으로 게임이나 작업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확장성을 높인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USB 3.2 Gen2x2 단자를 지원해 2,000MB/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많은 USB 단자를 지원해 주변기기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HDMI 2.1 과 DP 1.4 단자가 제공되어 고해상도 모니터를 연결해 작업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5Gbps 의 초고속 이더넷 단자가 장착되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편의성을 높은 설계도 칭찬하고 싶다. Q-LED 지원으로 부팅시 오작동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M.2 Q-래치를 제공해 툴을 사용하지 않고 SSD를 장착할 수 있었다. 또한 PCIe Q-릴리즈 지원으로 대형 그래픽카드 장착시에도 편하게 그래픽카드를 분리할 수 있다. (일부 메인보드는 누르는 부분이 가려져 볼펜등을 이용해야 그래픽카드를 분리할 수 있다.)
직관적인 바이오스의 인터페이스로 초보자도 손쉽게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점도 매력적이며 (한글도 지원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전용 S/W 지원으로 시스템을 손쉽게 모니터링 하고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점도 칭찬하고 싶다.
가성비 보다는 퀄리티에 신경쓰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B760 칩셋이 장착된 메인보드 중에서는 상급 제품으로 H610 칩셋의 보급형이나 저가형 모델들과는 안정성이나 기능에서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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