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부담 줄이고 싶은 게이머를 위한 가성비 메인보드, MSI PRO B650M-B

2024.07.12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부품가격의 상승은 PC 시장이 침체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공급부족으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천장부지도 뛰어 올랐으며 메인보드 또한 가격이 대폭 상승해 PC를 구입하는 유저들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많이 안정화 되기는 했지만 한번 올라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아직도 PC를 조립할 때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메인보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야만 했다. CPU 가격은 저렴하지만 메인보드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도 원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인텔과 달리 AMD 는 AM5 로 변경된 후 이런 문제가 발생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가의 메인보드를 구입해야만 했다. 특히 가성비에 특화된 PC를 만들고 싶은 유저들은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PRO B650M-B 는 부담없는 가격에 게임 및 작업용 PC를 만들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모델로 B650 칩셋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보급형 칩셋인 A620 탑재 메인보드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M5 소켓이 적용되어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와 완벽하게 호환될 뿐만 아니라 추후 출시될 9000 시리즈와도 호환되어 한번 PC를 조립하고 오랜기간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이 큰 비용부담 없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대 128GB 의 메모리 용량을 지원해 게임은 물론 대용량 메모리 사용이 필수적인 작업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6~8 페이즈 전원부를 지원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9페이즈 전원부 지원으로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바이오스와 S/W를 통해 시스템의 팬속도 조절이 가능해 시스템의 정숙함을 유지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 A620 칩셋 기반의 보급형 메인보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AMD 라이젠 8000 시리즈도 제대로 호환되지 않는 일부 메인보드와 달리 이 제품은 7000 시리즈와 8000 시리즈는 물론 얼마전 발표된 9000 시리즈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큰 비용부담 없이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풀KIT 의 모습으로 메인보드를 비롯해 백 패널과 SATA 케이블, 스탠드오프와 조립볼트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ATX 폼 팩터 제품이지만 244 x 244mm 의 크기를 가진 박격포 시리즈와 달리 215 x 244mm 의 크기를 지원해 더 작은 PC케이스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스 선택시 호환성을 염두해야하는 ATX 규격 제품들과 달리 호환성 걱정없이 PC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보드의 디자인은 기존 MSI 제품들과 같이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슬롯이 일목요연 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넉넉한 여유공간으로 그래픽카드나 쿨러 등을 장착할 때 간섭을 최소화 했다. 히트싱크나 미스틱라이트 등을 적용해 화려한 느낌을 강조한 고급형 모델들과 달리 심플해 보이기는 하지만 블랫 컬러의 기판을 사용하고 마감도 깔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PC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장착한 모습으로 별다른 간섭없이 편하게 설치할 수 있었으며 ATX 메인보드와 달리 여유공간이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 장착을 위한 AM5 소켓의 모습으로 기본적인 홀 규격은 동일해 AM4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던 기존에 쿨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단, 몇몇 제품은 사용이 불가하다.) 걸쇠를 풀어 가이드를 들어 올린 후 CPU에 들어간 부분과 기판의 플라스틱과 맞춘 상태에서 CPU를 내려놓고 가이드를 내리고 걸쇠를 채워주면 CPU 장착이 완료된다. 기존 제품의 경우 쿨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CPU까지 따라 올라오는 일명 '무뽑기' 현상이 있었는데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되어 이제는 그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B650 칩셋이 설치된 메인스트림급 메인보드로 동 가격대의 경쟁모델 대비 견고한 디지털 전원부가 구성되어 있다. 9 페이즈 디지털 전원부 지원으로 최신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방열판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온도가 높지 않아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가 가능하다.




메모리 슬롯의 모습으로 2개의 슬롯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6800MHz를 지원하고 AMD EXPO 기술도 적용해 기본 메모리 뿐만 아니라 고클럭을 지원하는 튜닝램을 장착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총 128GB 용량을 지원해 게이밍 PC는 물론 대용량 메모리 사용이 필수적인 전문작업용 PC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메모리 슬롯의 가이드는 한쪽만 오픈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슬롯 보호를 위해 메탈 강판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개의 8핀 CPU 전원 커넥터를 제공하는 박격포 시리즈와 달리 하나의 8핀 CPU 전원부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4핀의 전원단자를 지원한다. (고급형 CPU 사용도 가능하지만 7500F 나 7600 과 같은 메인스트림급 CPU 와 더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커넥터의 모습으로 CPU 핀 헤더를 비롯해 시스템 팬 연결을 위한 커넥터가 제공된다. 또한 스피커 비프음으로 PC의 이상현상을 감지해야 하는 구형 PC와 달리 DEBUG LED가 부착되어 부팅시 발생되는 이상증상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메인보드 하단의 모습으로 2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한다. 첫 번째 슬롯은 PCIe 4.0 x16을 지원하며 스틸아머 기술이 적용되어 무거운 그래픽카드 장착으로 인한 슬롯의 파손 및 휘어짐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며 전자파로 인한 간섭현상도 최소화 한다. (두 번째 작은 슬롯은 PCIe 3.0 x1 를 지원한다.)


특히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메인 슬롯에는 대형 PCI-E 클립이 적용되어 그래픽카드 등을 손쉽게 교체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클립이 작을 경우 그래픽카드에 가려져 볼펜 등으로 클립을 눌러주어야 한다.)




M.2 슬롯을 제공한다. PCIe 4.0을 지원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2260과 2280 규격을 지원해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NVMe SSD 사용이 가능하다.




8채널 오디오를 지원하는 Realtek ALC897 코덱이 설치되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으며 고품질 오디오 캐패시터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메인보드 하단에 설치된 커넥터의 모습으로 USB 와 오디오 핀 헤더도 제공되며 전원 및 RESET 등을 제어하는 JFP1 헤더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PC케이스 전면 USB 사용을 위한 커넥터와와 미스틱라이트 사용을 위한 JRGB 커넥터도 제공된다. (메인보드 중앙부에 시스템 팬 커넥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4개의 SATA 슬롯을 지원해 여유롭게 저장장치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6Gbps 지원으로 SSD나 HDD를 장착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레이드도 지원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PC케이스 전면이나 상단의 USB 단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JUSB1 커넥터가 제공되는 것도 알 수 있다.




단자부의 모습으로 4개의 USB 3.2 Gen1 단자와 2개의 USB 2.0 단자를 지원하며 오디오와 이더넷 단자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모니터 연결을 위해 HDMI & D-SUB 포트를 지원하며 구형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위한 PS/2 단자를 제공한다.




메인보드 바닥부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CPU 장착부에는 쿨러 장착을 위한 메탈 보강판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스탠드 오프나 기타 이물질과 잦은 접촉으로 인한 메인보드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Aviod Collision Zone을 적용했다.



박스 후면부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사용설명서를 볼 수 있다. 종이로된 설명서 보다 쉽게 원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다.




1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임에도 다양한 고급기능이 제공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S/W와 바이오스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PC를 조립한 모습으로 가성비에 특화된 모델답게 사용된 부품도 고가의 부품 보다는 가성비에 맞게 구성했다. 이번 시간에는 100만원 정도로 PC를 만들어 보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AMD 의 대표적인 가성비 프로세서인 라이젠 5 7600 의 모습으로 6코어 12스레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38MB 캐시 (L2+L3)와 5.1GHz 부스트 클럭 지원으로 게임은 물론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AM5 소켓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5nm 공정과 젠4 아키텍쳐 적용으로 전작과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그래픽카드는 RTX 3070 Ti를 사용했다. 현재 RTX 40시리즈가 주력이기 때문에 새롭게 그래픽카드를 구입한다면 높은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RTX 4060 정도가 적합하다. 만약 비슷한 가격대의 타 제품을 생각한다면 AMD의 RTX 6700XT 나 인텔의 아크 A770 정도를 구입하면 된다.



AMD 라이젠 5 7600은 낮은 TDP로 작동하며 기본 쿨러를 제공해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좀더 정숙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2~3만원대 공랭쿨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굳이 수랭쿨러 까지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



파워 서플라이의 모습으로 900W 제품을 사용했다. 단, 실제 파워를 구입할 경우 600~700W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메모리는 듀얼채널이 기본이기 때문에 2개의 8GB DDR5 메모리를 사용했으며 SSD는 PCIe 4.0 모델중 선택하면 된다. 512GB 정도면 적당하지만 1TB와 512GB 간 가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나중을 생각해 1TB로 구성하는 것을 권장한다.



준비된 부품을 이용해 시스템을 셋팅한 모습으로 메인보드 (약 13만원), CPU (약 25만원), 그래픽카드 (약 43만원), 공랭쿨러 (약 2.5만원), 메모리 (약 7.5만원), SSD (약 12만원), 파워 서플라이 (약 8.7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PC를 조립할 수 있다. 여기에 3~4만원대 PC케이스를 사용하면 100만원 초반대로 고성능 PC를 만들 수 있다.


여기서 내장그래픽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경우 CPU를 7500F로 변경하고 기본 쿨러를 사용, 파워 서플라이의 용량을 낮추고 SSD를 512GB로 사용하면 비용이 낮아져 100만원 정도에 PC를 맞출 수 있다.



MSI 메인보드는 인터넷에만 연결되어 있으면 MSI 드라이버 유틸리티 인스톨러가 실행되어 손쉽게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일일이 드라이버를 다운받을 필요가 없다.




사무나 학습용으로 PC를 사용할 경우 굳이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메인보드에서 HDMI와 D-SUB 단자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두 개의 모니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고성능 PC를 사용해야 할 경우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과 작업을 통해 성능을 테스트 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배틀그라운드를 QHD 해상도에서 중간 옵션으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꾸준히 200 프레임 이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으며 프레임이 떨어져도 150 이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을 것이다. (FHD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 4를 QHD 해상도에서 증간 옵션으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프레임 후반에서 200 프레임 후반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옵션을 높여도 원할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참고로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DLSS3를 지원하지 않는다. RTX 4060은 3070 Ti 대비 성능이 살짝 떨어지지만 DLSS3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의 거짓을 QHD 해상도 중간 옵션으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아블로 4와 같이 100 프레임 후반에서 200 프레임 후반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LSS3 설정이 가능해 최신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팰월드를 실행했는데 139-170 정도의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팰월드 또한 더 높은 옵션에서도 원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코딩, 랜더링 등 작업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상급의 CPU를 사용한 고성능 PC 대비 작업시간이 길었지만 기대 이상의 빠른 속도를 보여주어 원할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이정도 속도라면 크리에이터 PC나 영상편집용 PC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USB 3.2 Gen1 단자를 지원해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장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2.0 과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2회 실행한 상태에서 (시네벤치 R23 멀티) 전원부 온도를 확인한 모습으로 방열판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임에도 과도하게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의 성능은 최대로 구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메인보드라 말씀드리고 싶다. @ 참고로 실내 온도는 28도 였다.





바이오스에 진입한 모습으로 (전원 버튼을 누르고 DEL 키를 연타하면 바이오스에 들어갈 수 있다.) EZ와 어드벤스 모드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플한 셋팅시에는 EZ모드를 사용하면 되고 오버클러과 같은 기능을 활용하려면 어드벤스 모드를 활용하기 바란다.



OC 메뉴에서 PBO 설정과 메모리 프리컨시 설정이 가능해 손쉽게 시스템을 튜닝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전용 S/W MSI 센터를 제공해 PC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MSI 센터를 실행한 모습으로 모듈형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앱을 손쉽게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유저 시나리오 기능이 제공되어 간단하게 퍼포먼스를 설정할 수 있으며 (참고로 모든 테스트는 최고의 성능으로 셋팅하고 진행했다.)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PC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AI 엔진을 지원해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사용모드를 최적화 할 수 있으며 랜 관리자와 낸각 마법사 등을 사용해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 지원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노트북을 비롯한 일체형 디바이스는 업그레이드가 불가하거나 제한적이다. 그에반해 PC는 각각의 부품이 조합되어 완성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각각의 부품을 사용자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부품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은 큰 매리트라 할 수 있다.


메인보드의 가격이 대폭 상승해 비용을 걱정했던 유저들에게 MSI PRO B650M-B 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A62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대비 다양한 고급기능을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대폭 낮추어 사용성을 한층 높였기 때문이다.


특히 AM5 소켓을 사용해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추후 출시 예정인 라이젠 9000 시리즈와도 호환되어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장기간 PC를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CPU 교체만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개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지만 최대 128GB 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게임은 물론 작업용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상과 달리 메모리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32GB 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하는데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PCIe x16 슬롯을 지원해 최신 그래픽카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틸아머가 설치되어 무거운 그래픽카드 사용으로 인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 것도 마음에 들며 PCIe 4.0 NVMe SSD 지원 m.2 슬롯을 제공해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9페이즈의 견고한 디지털 전원부 설계로 안정성을 높인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동 가격대 경쟁제품 대비) 전용 S/W 제공과 오버클럭을 위한 디테일한 바이오스 설정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조립할 수 있는 고성능 PC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고급기능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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