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가 오늘, 6월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기영 한국 지사장과 조성현전무가 스노우플레이크의 비지니스를 업데이트 하고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를 브리핑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 행사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의 시대’를 위한 새로운 혁신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AI 는 워크플로우와 의사결정을 간소화해 기업의 운영 혁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일상적인 작업의 자동화부터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귀중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수집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AI 를 위해서는 강력한 데이터 파운데이션이 필수다. 안전하고 거버넌스가 보장된 데이터 기반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서 폴라리스 카탈로그를 소개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 AI 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네모 리트리버(NeMo Retreiver) 마이크로서비스와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를 통합, 고객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맞춤형 모델을 원활히 연결하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엔터프라이즈급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엔비디아 텐서 RT-LLM(TRT-LLM) 소프트웨어와 NIM(NVIDIA Inference Microservice) 추론 마이크로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가 개방형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 ‘폴라리스 카탈로그(Polaris Catalog)’를 발표했다.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를 지원하며, 다양한 시스템 간의 데이터 상호 운용성과 유연성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됐다. 사용자는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상호 호환성을 갖춰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호스팅되거나, 자체 호스팅될 수 있다. 자유롭게 호스팅 인프라를 교체할 수 있어 특정 공급자에 종속되지 않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위한 유연성, 상호 운용성, 효율성을 향상하는 통합 플랫폼의 주요 기능 강화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은 쿼리 시간 단축, 데이터 로딩 시간 가속화 등 성능이 개선되었다. 특히 거버넌스 모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Snowflake Horizon)을 발전시켜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오픈 데이터와 상호 운용성을 높였다. 세부적으로는 ▶인터널 마켓플레이스(Internal Marketplace) 기능을 추가해 조직 내 데이터,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큐레이션과 발행을 지원한다. ▶유니버설 서치(Universal Search)를 통해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스토리지, 외부 아이스버그 스토리지, 써드파티 업체 데이터까지 검색이 가능해졌다. ▶니바(Neeva)의 최첨단 검색 엔진 기술로 사용자는 자연어를 통한 데이터 검색을 지원한다. ▶ AI 기반 오브젝트 설명(AI Powered Object Description)으로 테이블과 뷰에 대한 관련 컨텍스트와 코멘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엔터프라이즈급 파이프라인과 모델, 애플리케이션까지 효율적인 엔드-투-엔드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노트북(Snowflake Notebooks)은 스노우파크 ML, 스트림릿,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등 모든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과 네이티브 통합해 간편한 파이썬, SQL, 마크다운(Markdown) 개발을 지원한다. ▶스노우파크 판다스 API(Snowpark Pandas API)에서는 파이썬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판다스 구문을 사용할 수 있고, AI 와 파이프라인 개발 및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데브옵스(DevOps)와 관측 기능을 강화하여 데이터 중심의 선언적 개발 방식을 도입하고, 깃 통합, 파이썬 API, CLI 를 통해 개발과 운영을 간소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트레일(Snowflake Trail)은 쉬운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 프레임워크(Snowflake Native App Framework)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코텍스 AI(Cortex AI)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코텍스 AI 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도구로, 이번 업데이트로 기업은 수 분 내에 챗봇을 만들고 채팅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답변을 얻어낼 수 있게 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생성형 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애널리스트(Snowflake Cortex Analyst)와 엔터프라이즈급 하이브리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서치(Snowflake Cortex Search) 등 두 가지 새로운 채팅 기능을 공개했다. 또, 기업 데이터 및 자산 전반에 걸쳐 유해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LLM 기반 입출력 보호 기능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가드(Snowflake Cortex Guard)를 출시해 기업을 위한 AI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스노우플레이크 AI & ML 스튜디오(Snowflake AI & ML Studio)를 통해 노코드 AI 개발을 지원하고, 스노우플레이크 ML 이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통합 관리형 MLOps 기능을 제공해 모델 및 기능 관리를 돕는다.

조지영 기자 miyoujj@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