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가 리안리의 PC케이스 신제품, 랜쿨 206을 정식 출시했다.
리안리의 서브 브랜드이기도 한 랜쿨은 동명의 PC케이스 시리즈를 지난 2018년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다양한 파생, 후속 라인업으로 선보여 왔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제품 자체의 기본 방향성인 ‘쿨링’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었으며, 이번 랜쿨 206은 브랜드의 7번째 모델이 된다.
랜쿨 206의 전면에는 주소 지정 RGB(Addressable RGB, ARGB)를 지원하는 160mm 대형 쿨링팬 2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이 2개의 쿨링팬은 블레이드와 프레임 안쪽의 림(RIM) 부위에 별도 LED 모듈이 내장되어 각각 독립된 조명 색상, 효과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패널을 빈틈없이 메우는 팬 프레임 규격으로 전면 패널을 통해 유입되는 외부 공기를 손실없이 시스템 내부로 전달한다.
리안리 랜쿨 206은 쿨링에 특화된 설계가 적용되어 추가 쿨링팬 장착이 용이하다. 전면 기본 160mm 쿨링팬 외에도 120mm 3개 또는 140mm 2개로 교체 장착이 가능하며, 상단에도 동일한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120mm 쿨링팬을 후면 1개, 하단에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해 사용자의 시스템 구성에 따라 유연한 빌드 환경을 제공한다.
랜쿨 206은 미들 타워 PC케이스로 ITX부터 mATX, 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최대 220mm 길이의 ATX 파워서플라이 장착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길이 386mm의 고사양 VGA 장착도 지원해 고성능의 시스템 빌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VGA의 무게로 인한 슬롯 손상이나 쳐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용 지지대를 기본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리안리 랜쿨 206은 저장장치 장착 공간으로 2.5” 드라이브는 최대 4개까지, 3.5” 드라이브는 3개까지 전용 베이를 제공한다. 이 중 2개의 3.5”, 2.5” 겸용 베이는 전용 트레이를 이용해 하단부에 고정되며, 시스템 빌드 환경에 따라 위치를 옮길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제작되어 장착 및 사용 편의성이 높다.
이 밖에도 슬라이드 방식의 하단부 먼지 필터와 마그네틱으로 고정되는 상단부 먼지 필터는 간편한 분리와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강화유리 패널과 메쉬 패널로 구분된 측면부는 시스템 쇼케이스로서의 튜닝과 쿨링을 위한 실용성을 모두 담아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모두 부합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랙과 화이트의 제품 컬러에 맞춰 내부까지 통일된 도색을 적용, 시스템의 컬러 컨셉에 맞춰진 빌드 역시 보조한다.
조지영 기자 miyoujj@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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