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은 오늘, 역삼동 GF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술이 강조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델의 AI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AI 가속기가 내장된 NPU와 고성능 GPU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2024년 클라이언트 신제품의 실물 제품들을 전시했다.
생성형 AI 기술이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델은 엔드-투-엔드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AI 시대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특히 델의 기업용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2020년부터 AI와 머신러닝(ML) 기반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를 탑재해 출시되어왔다. 이번 신제품은 한발 더 나아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미래의 AI 워크로드에 대비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엔트리급 모델부터 프리미엄 노트북 및 워크스테이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AI 기반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발표한 신제품은 비즈니스용 프리미엄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와 세계 1위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 등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와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XPS’를 포함한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PC 제품 포트폴리오는 AI 가속기를 내장한 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효율성을 구현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경 블러 처리’, ‘시선 추적’ 기능과 함께, 최대 38%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보다 원활한 화상 회의를 지원하며,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통해 5배 이상 빠르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울러, 특히 기업용 PC 제품군에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가 내장되어 디바이스 스스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학습하고,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태로 시스템을 자동 세팅해 보다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진 프리미엄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 신제품은 다음과 같다.
이번 래티튜드 신제품의 대표격인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Latitude 7450 Ultralight)’는 약 1kg의 초경량 제품으로, 래티튜드 제품군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Dell Collaboration Touchpad)’를 새로 탑재했다. ‘협업 터치패드’는 Zoom(줌) 또는 Teams(팀즈) 화상 회의를 시작할 때 마이크 음소거·음소거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및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 아이콘을 자동으로 활성화시킨다. 총 4개의 탑 파이어링(top-firing) 스피커 및 다운 파이어링(down-firing) 스피커를 탑재해 오디오를 또렷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카메라에 프라이버시 셔터를 장착해 물리적인 보안을 보장한다.
‘델 래티튜드’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의 2024년 신모델 ‘델 래티튜드 9450(Latitude 9450 2-in-1) 투인원’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와 미팅에 임해야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됐다. ‘델 협업 터치패드(Dell Collaboration Touchpad)’를 탑재한 것은 물론, 보다 신속한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새로운 Wi-Fi 7 지원 무선 카드를 장착하고 선명한 HDR 웹캠을 내장해 협업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제로-래티스(zero-lattice) 키보드’를 장착해 보다 편안한 타건감을 제공하며, 절전식 ‘미니-LED(mini-LED) 백라이트’ 키보드 기술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5%까지 절감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했다. 16:10 화면비의 시원한 인피니티 엣지(InfinityEdge) QHD+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델 래티튜드 5000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유연성, 확장성, 보안성 및 지속가능성까지 모두 갖춘 메인스트림 제품 시리즈다. 이와 같은 ‘델 래티튜드 5000 시리즈’의 2024년 신제품 ‘델 래티튜드 5550(Latitude 5550)’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대 64GB DDR5 메모리를 탑재한15인치AI 레디(AI Ready) 모델로, HDR 웹캠 및 DDR5 RAM과 같은 하드웨어 혁신이 적용됐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래티튜드 9450 투인원, 래티튜드 5550은 모두 지난 3월에 출시됐다.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Latitude 7350 Detachable)’은 태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겸비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3K 해상도 디스플레이에는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며 청색광을 줄여 장시간 사용에도 눈이 편안하도록 지원하는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고해상도8MP HDR 카메라를 전후면에 탑재해 주변 조도가 낮아도 고품질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특히, 이 제품은 분리형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WWAN 및 SSD를 갖췄고, 90% 재활용 마그네슘 섀시, 75% 재활용 알루미늄 킥스탠드 등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델 고유의 순환 설계 정책을 반영했다. 해당 제품은 4월 2일에 출시됐다.
델은 다양한 ISV 인증을 받아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전문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AI 전문가, 개발자, 그래픽 디자이너, 엔지니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의 전문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는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워크스테이션 신제품도 공식 선보였다.
16인치형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Precision 5690)’은 AI 워크로드 처리, 데이터 분석, 콘텐츠 창작과 편집 등 전문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Intel Core Ultra 9)과 '인텔 AI 부스트(Intel® AI Boost)',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를 탑재했고, OLED 디스플레이도 지원해 고성능과 우수한 시청각 경험을 겸비했다.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해 내구성까지 갖췄다.
14인치형 ‘델 프리시전 54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Precision 5490)’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Intel Core Ultra 9)과 엔비디아 RTX™ 3000 에이다 그래픽스, GDR6 RAM을 갖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컴팩트한 14인치 폼팩터에 QHD+ 터치 옵션을 지원해 콘텐츠 작업을 하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AI 가속기를 내장한 NPU를 기반으로 가벼운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Precision 3680)’은 소규모 작업 공간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으로 단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초고속 성능을 발휘한다. 인텔 코어(Intel® Core™)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탑재했다. 듀얼 그래픽 옵션으로 최대 450W의 엔비디아 또는 AMD 전문가용 그래픽을 구성할 수 있고, 최대 성능에서도 시스템을 시원하고 조용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 패널 통풍구과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Unlimited Turbo Duration)' 기능을 통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업무 처리를 돕는다. 프리시전 신제품 3종은 지난 3월에 국내 출시됐다.
이와 같은 기업용 PC 제품군 외에도, 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XPS’의 2024년 신제품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선보였다. 2024년 XPS 신제품은 기존 ‘XPS 13 플러스’의 혁신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을 적용하고,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신규 AI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한다. 또한 전 모델에서 인텔 vPro 기술 옵션을 지원해 기업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델 XPS 16’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해 최신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고부하 작업에 가장 최적화된 신규 XPS 제품이다. 4K+ OLED 터치 옵션과 16.3인치형의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갖췄을 뿐 아니라, 그래미 어워드를 다수 수상한 프로듀서 Jack Joseph Puig가 튜닝한 쿼드 스피커 디자인을 채택해 콘텐츠 제작 및 편집에 최적화됐다. ‘델 XPS 14’는 15인치급의 넓은 화면과 휴대성,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춰 디자인, 휴대성, 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30W)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 옵션을 탑재했고, 3.2K OLED 인피니티엣지 터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XPS 16’과 동일하게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 인증을 받아 3D 렌더링, 영상 편집,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복잡한 콘텐츠 제작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13.4인치형 ‘델 XPS 13(9340)’은 1.2kg 미만의 가벼운 폼팩터에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28W) 및 인텔 아크 GPU를 탑재했으며, 학습, 업무, 개인 프로젝트, 엔터테인먼트 등 어떤 용도이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디바이스이다. 이들 제품은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Gorilla® Glass 3) 소재를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세련되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키보드 맨 윗줄에 정전식 터치(capacitive touch) 버튼을 채용해 미디어키(media key)와 기능키(function key)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고, 키보드 양옆의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한 대신 풀사이즈 키 캡을 적용했으며, 햅틱 방식의 이음새 없는 ‘심리스(seamless) 글래스 터치패드’를 통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델 XPS 신모델 3종은 지난 2월에 국내 출시됐다.
세계 PC 모니터 시장 1위의 델 테크놀로지스는 업무생산성과 협업 기능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 모니터 신제품 또한 공식 소개했다.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Dell UltraSharp 34 Curved ThunderboltTM Hub Monitor, U3425WE)’는 TUV 라인란드(TUV Rhineland)의 ‘아이 컴포트(eye comfort)’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5-star’ 인증을 받은 34인치 WQHD(2560x1440) 모니터로 IPS 블랙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색상 대비와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하며, 최대 140W PD(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4(Thunderbolt 4) 포트를 탑재해 원활한 이미지 전송을 지원한다.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Dell UltraSharp 40 Curved Thunderbolt Hub Monitor, U4025QW)’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5K 고해상도(5120x2160)의 IPS 블랙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색상 대비와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DCI-P3 99%의 색재현율과 Display P3 색역을 충족해 고도의 색 정확도를 지원하는만큼, 콘텐츠 작업에 특화되어있고,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 등이 수행하는 전문 작업에도 특화됐다. 델 울트라샤프 신제품 2종은 지난 2월에 출시됐다.
델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친황경 정책을 적용하는 순환 설계의 선두주자로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노력을 함께 공개했다. 최초로 래티튜드 노트북 신제품 배터리에 재활용한 코발트를 적용했다. 또한, 친환경 PC 설계 공법인 컨셉 루나(Concept Luna)에서 선보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Latitude 7350 Detachable)’에 교체 가능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쉽게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지영 기자 miyoujj@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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