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다. 플랫폼 별로 유저층이나 제한사항 등이 다르기 때문에 스트리머나 크리에이터 들은 자신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방송을 하고 있다.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 아쉽지만 바로 네이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을 발표해 불편없이 스트리밍 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
처음 스트리밍을 시작한다면 중급 정도의 PC 스펙만 가지면 부드럽게 방송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시청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트래픽이 과도하게 몰리는 일도 없고 영상 전송 기술의 발전으로 FHD 정도는 깔끔하게 플레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처음 스트리밍을 시작하는 유저들에게는 장비에 돈을 쓰기 보다는 컨텐츠의 질을 높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단, 게임을 주제로 스트링밍을 한다면 PC 선택에 특히 신중해야 한다. 영상 전송에만 PC가 관여하는 일반적인 방송들과 달리 게임 자체가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게임은 높은 프레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프레임 확보를 위해서라면 고성능PC 선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또한 녹화 방송의 경우 제작이 완료된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을 달아 소통하는데 반해 온라인 개인방송의 경우 호스트와 유저들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PC 성능이 떨어지거나 네트워크가 불안할 경우 원할하게 소통하기 힘들다.
현재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대부분은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 한다. 특히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빠른 반응을 위해서는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프레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높은 성능은 필수라 할 수 있다.
국내 유저들은 딜레이에 관대하지 않다. 어떤 이유로든 끊킴이 발생하게 되면 방송의 시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장시간 방송에서도 부드럽게 재생되어야 한다. 시청자 확보를 위해서라도 고성능 PC 사용이 필요한 것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다. 녹스 앱 플레이어 등을 사용하면 PC에서도 원할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방송까지 진행할 경우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모바일 게임이라고 얕잡아 보면 안된다.) 이런 이유로 모바일 게임 스트리머 대부분이 좋은 성능의 PC를 사용하고 있다.
스트리밍 PC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높은 성능을 계속 강조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고 게임 영상은 실시간 플랫폼으로 전송된다. 이때 게임 영상은 PC에 자동 저장되며 저장된 영상은 편집을 통해 유튜브에 등록된다.
스트리밍 PC는 크리에이터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 영상편집의 경우 랜더링 시간이 길어지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업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고성능 PC를 사용해야 한다. 많은 시간을 편집에 할애해야 하는데 작업 속도까지 떨어지면 속이 답답할 수밖에 없다.
게임방송을 위한 PC구성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하나의 컴퓨를 사용하지만 퍼포먼스나 안정성을 고려할 경우 2개의 PC를 사용하는 투컴 방식도 고려해야 볼 수 있다. 실제로 투컴을 활용해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원컴은 하나의 PC로 모든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고성능 프로세서 사용이 대단히 중요하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주를 이룰 뿐만 아니라 멀티작업도 빈번하기 때문에 과부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 경우 최상급 프로세서 사용을 권장한다. 인텔 최상급 CPU인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9-14900K 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i9-14900K 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쳐와 같은 좋은 기술들을 보완 발전시켜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인 모델로 6.0GHz 의 최대클럭을 지원해 작업이나 게임에서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24개의 코어 (퍼포먼스 8개, 에피션트 16개) 와 32개 스레드로 구성되어 있고 32MB 의 L2캐시와 36MB 의 L3 캐시를 지원한다. 또한 메모리 용량증가로 최대 192GB 용량을 적용할 수 있으며 대중화를 앞두고 있는 PCIe 5.0 SSD 와 외장 Wi-Fi 7 지원으로 더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와 같은 새로운 게이밍 중심 기능은 이전보다 향상된 스레드 스케줄링 및 애플리케이션 스레딩을 보장하며 다양한 오버클럭 방식을 제공해 전문가 뿐만 아니라 바이오스 진입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CPU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이다.)
또한 최상급의 인텔코어 프로세서 답게 딥러닝 워크로드에 대한 추론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인텔 딥러닝 부스트, 필요할 때만 멀티코어 터보 주파수를 허용해 성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전력과 온도를 낮추는 인텔 어댑티브 부스트 기술, 온도가 낮으면 클럭 주파수를 자동으로 높여주는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 빠른 코어를 식별하고 열이나 전력 등을 고려해 중요 워크로드를 코어에 전달하는 인텔 터보부스트 맥스 기술 3.0 등 다양한 퍼포먼스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투컴으로 게임방송을 계획하고 있다면 두 개의 PC 스펙에 차별을 두어도 무방하다. 메인용으로 사용하는 PC 는 원컴과 같이 i9-14900K를 사용하거나 비용 부담을 느낄 경우 i7-14700K 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면 얼마전 출시된 i7-14700F를 추천한다.
특히 14세대 인텔코어 i7-14700F 는 최대 동작속도를 5.2GHz에서 5.4GHz 로 높이고 4개의 효율코어를 추가했다. 여기에 L2캐시와 L3 캐시의 용량을 늘려 게임은 물론 높은 클럭와 많은 코어와 캐시가 필수적인 전문작업에서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서브컴의 경우 이번에 출시된 i5-14400 정도면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중요 작업은 메인PC에서 실행하기 때문이다.)? i5-14400은 10개의 코어 (퍼포먼스 6개, 에피션트 8개) 와 16개 스레드로 구성되어 있고 20MB L3 캐시를 지원한다. 또한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최대 192GB 까지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PCIe 5.0 SSD 와 외장 Wi-Fi 7 지원으로 더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인텔 프로세서 에서는 APO 기술을 지원해 더 강력한 성능을 즐길 수 있다. 인텔에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옵티마이저는 게임 최적화 도구로 활성화를 통해 게임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인텔에서는 APO를 통해 경쟁사 대비 최대 23%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APO 는 각 코어의 일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최적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스레드 디렉터와 함깨 작동되는 최적화 도구로 배분된 코어의 사용을 실시간으로 결정하고 지시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APO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인텔에서 다양한 게임을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레인보우 식스, 메트로 엑소더스) 초당 프레임이 13%, 16%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인텔 APO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는 (데스크탑 프로세서 기준) i9-14900K(KF) 와 i7-14700K(KF) 이다. 상단에서 언급했던 프로세서 에서는 APO를 사용할 수 있어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해 게임이나 작업에서 최상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APO 라는 스팀팩 까지 더해질 경우 더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트리머 들은 성능걱정 없이 게임을 즐기고 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하드웨어 업체들은 인텔 프로세서와의 호환성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부 게임이나 S/W의 경우 하드웨어 호환 문제로 오작동이 발생하거나 게임 실행이 안되는 증상이 발생하곤 하는데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최신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으로 스트리밍을 하고 있거나 스트리머가 되기 위해 PC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추천한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되고 초기 비용에 맞게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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