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그래픽 기반의 슬림 노트북은 휴대가 용이해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PU 자체의 성능도 상당히 뛰어나 문서작업등의 캐주얼한 용도 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단,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떨어져 게임이나 인코팅, 랜더링 등의 작업용으로는 사용하기 힘들다. (특히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기반의 슬림 노트북) 제품의 주 고객층인 대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문서작업은 물론 게임이나 전문작업이 가능한 노트북을 선호하는데 다용도로 사용하기에는 3D 퍼포먼스가 떨어져 휴대성을 포기하고 게이밍이나 크리에이터 노트북을 구입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프레스티지 16 AI Evo B1MG WIN11 은 문서작업이나 고화질 동영상 감상, 심플한 디자인 작업 정도가 가능한 기존의 슬림 노트북과 달리 옵션 조정을 통해 최신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영상편집이나 랜더링 등의 전문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제품이 14세대 인텔코어 '미티어 레이크'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랩터 레이크의 성능 향상판인 데스크탑PC 용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모바일용 14세대 인텔코어는 이전 세대보다 강화된 연산성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AI 엔진인 NPU가 복잡한 연산을 단독 처리해 향상된 처리속도와 효율성을 높였으며 인텔 아크 그래픽을 적용해 3D 성능을 한차원 높였다.
여기에 16형 대화면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Killer Wi-Fi 7 무선랜카드가 탑재되어 최고속 무선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과 PD충전은 물론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으며 1.5Kg 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긴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집 뿐만 아니라 강의실이나 사무실, 외부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MSI 와 인텔의 최신 기술이 결함된 노트북 답게 구형 모델들과는 성능이나 기능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MSI 프레스티지 16 AI Evo B1MG WIN11에 탑재된 14세대 인텔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적용된 12~13세대 인텔코어와 같이 성능코어와 효율코어로 구성된다. 여기에 인텔 AI 부스트 기능을 지원하고 CPU의 부담을 줄이면서 처리속도를 형상 시키는 NPU 가 추가 되었으며 새로운 저전력 효율코어 (LP E코어) 가 추가되어 동영상 재생이나 문서작업과 같은 심플한 작업에서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 했다.
인텔 EVO 에디션 인증 제품이라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에 발표된 EVO 기준은 기존대비 요구사항이 높아졌는데 MSI 프레스티지 16 AI Evo B1MG WIN11 은 이를 모두 통과해 EVO 에디션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참고로 최신 인텔 EVO 에디션은 듀얼채널 메모리를 탑재해야 하고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사용시간과 30분 안에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속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노트북 표면 온도가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하며 소음도 측정에 추가되었다. (말씀드린 조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항들을 만족시켜야 EVO 에디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3D 성능향상일 것이다. 인텔 Iris Xe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던 전작과 달리 인텔 아크 그래픽을 내장했기 때문이다. 상단의 사진은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ULTRA 7 155H 기준) UHD 내장 그래픽과 비교하면 3배정도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으며 인텔 Iris Xe 대비 1.5~1.8배 정도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디아블로 4와 같이 기존 인텔 내장그래픽으로는 실행할 수 없는 게임들도 14세대 인텔코어 기반에서는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기존에 구동되던 게임들도 옵션이나 해상도를 높여 즐길 수 있다. (프로세서 별로 3D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이점 참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100W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과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다. (내장그래픽 기반의 슬림 노트북임에도 100W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소비전력과 퍼포먼스는 비례하기 때문이다.)
358.4 x 254.4 x 16.85~18.95mm 의 크기와 1.5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무게가 1.5Kg 에 불과해 편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에 특화된 국내 제품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잦은 휴대가 필수적이라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프레스티지 모델들과 같이 심플하지만 고급스럽다. 고급형 라인업 답게 마감의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며 깔끔하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라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는 일부 노트북과 달리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 섀시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 내구성은 한층 높였다.
16:10 비율의 16형 대화면을 지원하지만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제품 자체가 크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큰 서류가방이나 백팩 등에 넣고 다니기 용이하며 전작 (기존 MSI 슬림 라인업) 을 압도하는 긴 배터리 사용시간과 PD 충전 지원으로 외부에서 전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6형 대화면에 QHD+ (2560 x 1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작업에 용이한 16:10 비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글레어 타입이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반사율이 높지만 안티글레어 타입대비 훨씬 선명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캐주얼한 용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영상편집 등 크리에이터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답게 DCI-P3 100% 색 재현력과 400nits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하며 IPS 타입의 패널 사용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테두리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 인한 패널 손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FHD 웹캠과 마이크가 부착되어 게임 방송 및 셀프촬영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2개의 마이크가 설치된 일반 노트북과 달리 키보드 하단에 마이크를 추가해 화상회의시 더 명확하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16:9 비율보다 약 11% 많은 정보를 표시해 주는 16:10 화면비를 지원해 디자인이나 영상편집, 캐드 등의 작업을 편하게 실행할 수 있으며 문서를 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동영상 감상등의 멀티미디어에는 특화되어 있지만 세로가 짧아 컨텐츠 생산성은 떨어지는 16:9 비율의 일반 노트북과 달리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웹캠을 이용한 비주얼 해킹이나 사생활 침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카메라에 프라이버시 셔터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가려주기 때문에 해킹으로 노트북 권한을 획득 하더라도 사용자나 주변 상황을 전혀 볼수 없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참고로 이 제품은 비즈니스 노트북 이상의 하드웨어 보안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말씀드린 프라이버시 셔터를 비롯해 지문과 얼굴인식을 모두 지원하며 TPM 2.0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와 주위 사람의 존재를 감지해 빠르게 화면을 활성화/비활성화 하는 (정보보호 목적) Tobii Aware 도 지원한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엑셀등의 문서작업을 용이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고 화이트 LED 백라이트 (폰트 뿐만 아니라 키캡 테두리 부분까지 빛이 들어와 구분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지원으로 야간에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밝기 조절 및 OFF 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MSI 제품들과 달리 자주 사용되는 우측 쉬프트 키와 숫자패드의 크기를 키워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쉽게 쉬프트를 누르고 작업할 수 있었으며 텐키의 간격도 넉넉해 오타없이 숫자를 입력할 수 있었다.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형 모델답게 팜래스트가 손과 손목을 받쳐주어 손목절임 등의 불편없이 타이핑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키간격도 넓어 오타없는 고속 타이핑이 가능했다. 또한 부드러운 눌림대비 피드백은 확연해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오타없이 타이핑 할 수 있었다.
키보드 1열에는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약간 들어가 있고 좀더 힘을 주어 누르도록 설계해 실수로 눌리는 것을 방지했다.) 다양한 펑션키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야외에서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패드의 크기가 상당히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컨트롤키 아래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한손으로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는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상판을 올렸을 때 하판이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 또한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이동중 상판열림으로 인한 패널의 스크레치나 파손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18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일반 노트북과 달리 화면을 180도 회전시킬 수 있는 컨설팅 모드가 제공되어 대학생이나 직장인 들이 소규모 미팅등에서 화면을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높은 밝기의 IPS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해 어떤 자리에서도 시인성으로 인한 불편은 없었다.
컨설팅 모드 활용시 터치패드와 마우스가 화면 방향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1:1 미팅시 두사람 모두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마우스를 상대방에게 주고 사용자는 터치패드를 사용하면 된다.) @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노트북 좌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해 시큐리티 홀이 제공되어 하단에는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우측면의 모습을 슬림 노트북임에도 이더넷 단자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띄며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보안등의 이유로 유선랜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SD카드리더가 설치되어 손쉽게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또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오디오 단자가 제공되며 (Hi-Res 오디오 지원으로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원과 배터리 상태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노트북 후면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8K@60Hz와 4K@120Hz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한 HDMI 2.1 단자를 제공한다. 또한 주변기기 연결을 위해 A타입의 USB 3.2 Gen2를 지원하며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가 설치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두 개의 썬더볼트 4 는 전원단자 용도로 활용되어 PD 충전이 가능하며 (시중에 판매되는 65W PD 충전기와 100W PD 충전기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USB 3.2 Gen2x2 의 속도를 지원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A타입 젠더를 장착하면 일반 주변기기 연결도 가능하다.
노트북 바닥면의 모습으로 칩셋이 설치된 상단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방에 고무패드가 장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MSI 센터_슈퍼배터리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4시간 33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했으며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80%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시간과 충전시간 모두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CPU의 열을 식혀주기 위해 팬과 히트파이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6459mA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비롯해 스피커와 마그네틱, 무선랜 안테나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6GB LPDDR5 메모리가 온보드로 제공되며 512GB PCIe 4.0 NVMe SSD를 제공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여분의 M.2 슬롯이 제공되어 저장용량을 쉽게 늘릴 수 있다.) 또한 Wi-Fi 6 무선랜을 지원하던 전작들과 달리 킬러 Wi-Fi 7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더 빠른 무선속도를 즐길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중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얇은 헤라를 이용해 모서리나 힌지 부분등을 공략하면 분리할 수 있다. (틈을 만들기가 쉽고 과도하게 힘을주면 바닥면이 휠수 있다. 조심히 작업하기 바란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비롯해 퀵 매뉴얼과 보증서 등을 지원한다. (전원 어댑터는 C타입에 다양한 전압을 지원해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스펙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6개의 성능코어와 8개의 효율코어에 2개의 초저전력 코어가 추가된 인텔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nm 공정으로 개발되던 전작과 달리 7nm 공정으로 개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28W TDP를 지원한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인텔 아크 그래픽을 탑재해 한차원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인텔 AI 부스트가 추가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유선랜과 Wi-Fi 7 무선랜을 비롯해 지문과 얼굴인식 등 다양한 보안장치가 제공되며 윈도우 11 Home 가 기본 탑재되어 유지보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정품 OS사용이 필수적인 기업에서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용 S/W인 MSI 센터는 모듈형 방식을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S/W를 설치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설치된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AI를 에 심혈을 기울인 14세대 인텔코어 탑재 모델답게 다양한 AI 기술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SI AI 엔진을 선택하면 노트북의 상태와 용도에 따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 조절해 준다.)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퍼포먼스 설정을 비롯해 (극한의 성능 모드를 선택하면 팬속도 선택이 가능하다.) 게임에 최적화된 셋팅을 자동 적용하는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윈도우키와 키보드 백라이트, 상시전원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업데이트 지원으로 최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복구 기능 지원해 랜섬웨어나 기타 해킹등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시스템을 복원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DTS 오디오 지원으로 사용자에 맞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Tobii Aware를 지원해 보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사용자 식별을 위해 카메라가 계속 작동한다. 이런 이유로 배터리 보다는 어댑터가 연결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안드로이드 게임이나 앱을 노트북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MSI 앱 플레이어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킬러 무선랜을 지원하는 모델답게 설정을 위한 전용 S/W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디자인 부분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기술을 지원한다. 지문인식 센서와 얼굴인식을 위한 IR 카메라가 장착된 모델로 다양한 장소에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즈 헬로에서 얼굴과 지문 등록이 가능하다.)
윈도우 11에서 지원하는 인텔 유니슨을 사용하면 노트북에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등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파일전송 기능을 제공해 사진과 같이 상호간 파일전송이 가능하다. (업무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유용하게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로 EVO 에디션 인증에서 인텔 유니슨 지원여부도 포함된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 (콜드 부팅) 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6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 성능 모드)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10~20W 대의 소비전력으로 작동했으며 게임 실행시에는 60W 후반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PU 사용율이 가장 높은 영상편집 (랜더링) 테스트에서는 80W 후반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갔다. (필요에 따라 소비전력을 잘 조절하는 느낌을 받았다.)
FHD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HD웹캠을 압도하는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이 제품은 ALS 센서를 탑재해 조명이 약한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며 노이즈를 줄여주는 기술도 적용되어 있다. 또한 3개의 마이크와 AI 소음제거 기술도 제공해 화상회의는 물론 촬영 등의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PU 온도를 측정한 모습으로 (실내온도 15도, 최고성능 모드) 아무것도 하지 않은 IDLE 상태에서는 20도 후반으로 작동했으며 10분 동안 게임을 실행한 후 온도를 측정했을 때에는 80도 후반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게임상황에서 70도를 넘지 않았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중 노트북 표면의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칩셋이 설치된 중앙을 중심으로 열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의 통풍구를 통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손을 올려두었을 때 뜨겁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들이나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생활소음에 묻혀 팬소음이 들리지 않았으며 게임을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지만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자극적인 팬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고성능 모델이라 팬소음이 40dB를 넘기리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조용히 작동했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타입 패널을 탑재해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반전이나 채도저하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 주었다.
16형 대화면에 QHD+ 해상도 지원으로 2개의 웹페이지를 여유롭게 띄어둘 수 있었다.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기 힘든 외부에서도 다중창을 띄어두고 원활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 다중화면 사용이 필수적인 직장인이나 크리에이터, 대학생 등이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HDMI는 4K@120Hz를 지원해 전문가용 모니터를 연결해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형 대화면을 지원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베젤로 인한 거슬림도 없었다. IPS 특유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고화질 영상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볼륨을 최대로 했을 때 사무실이 떠나갈 듯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특히 텅텅 비어있거나 고음에 특화된 소리를 들려주는 일부 노트북과 달리 밀도감 높은 단단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DTS 오디오 S/W에서 다양한 프로파일을 지원하고 EQ설정도 가능해 기본 사운드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원하는 대로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유튜브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160P@60FPS) 4-14% 대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인터넷을 실행했을 때 40% 중반까지 점유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 (USB 3.2 Gen2x2 지원모델) 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3.2 Gen2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일반 노트북과 달리 썬더볼트 4 단자가 USB 3.2 Gen2x2 의 속도를 보여주었다.
썬더볼트 4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단, 전원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피커와 마우스의 연결 모습으로 원활하게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했다.
영상편집 S/W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5분 2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 에서는 2분 44초가 소요되었다.
기존 내장그래픽 기반 슬림 노트북의 경우 아무리 고성능 모델이라도 다빈치 리졸브 랜더링 테스트시 8분을 넘겼다. 그에반해 이 제품은 구형 게이밍 노트북 수준인 5분대에 랜더링을 마쳐 무척 놀랐다. 캐주얼한 영상편집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노트북 답게 부드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대화면에 넉넉한 메모리 용량까지 지원하는 모델로 사진편집 뿐만 아니라 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18 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답게 3분 35초의 빠른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전작대비 15초 정도 빨라졌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i7-1260P 가 탑재된 인텔 13세대 노트북들과 확연한 스코어 차를 보여주었다. 전문가용 S/W 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장장치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PCIe 4.0 NVMe SSD를 탑재해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512GB 대용량을 지원하며 여분의 슬롯을 지원해 여유롭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기존 슬림 노트북에서는 실행할 수 없었던 디아블로 4를 FHD+ 해상도 & 낮음 옵션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3~57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맹독덩굴이나 산사태와 같은 궁극기 사용시 급격히 프레임이 떨어지는 일부 노트북과 달리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오버워치 2를 기존과 동일한 설정 (FHD+, 중간 옵션) 으로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프레임을 훌쩍 넘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78-121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었다.) 해상도나 옵션을 높여도 충분히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베틀그라운드를 기존과 동일한 중간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게임들과 달리 전작과 극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약 10~15프레임 정도 프레임이 높아졌다.)
뛰어난 내장그래픽 성능으로 다양하게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었던 AMD 탑재 모델들과 달리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슬림 노트북은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떨어져 노트북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힘들었다.
인텔은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14세대 인텔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에 아크 그래픽을 탑재해 성능 향상을 꾀했다. (일부 모델에 한함) 단지 벤치마크 스코만 높아졌을까 우려감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게임이나 랜더링 등에서 확연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리뷰를 진행한 MSI 프레스티지 16 AI Evo B1MG WIN1 은 상급 CPU인 울트라 7 프로세서 155H 를 탑재해 기존에는 실행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디아블로 4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으며 짧은 영상편집과 랜더링은 부드럽게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능면에서 진일보 했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특히 높아진 성능만큼 발열이나 팬소음도 증가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테스트 내내 열이 손에 전달되거나 팬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 이 제품은 노하우가 풍부한 MSI 의 쿨링 기술이 적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텔의 AI 기술까지 적용되어 열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휴대성과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도 칭찬하고 싶다. MSI 모델들이 높은 성능을 지원하긴 했지만 휴대성이나 배터리 사용시간 등에서는 국내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MSI 프레스티지 16 AI Evo B1MG WIN1 는 날렵하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시간이 대폭 늘어나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 (국내 브랜드 프리이엄 모델들과 비교해 떨어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밝고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QHD+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뛰어난 색 재현력으로 원한한 작업이 가능하며 16:10 비율을 지원해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 작업을 할 때 상당히 편했다.
다양한 고급기술 지원도 인상적이었다.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PD충전과 최대 3개의 모니터 추가가 가능했으며 지문, 얼굴, 웹캠 셔터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안심하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8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컨설팅 모드도 지원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게임은 물론 다양한 S/W를 사용하고 싶은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기존 인텔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과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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