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가격이 저렴해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4K 해상도 제품들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PC의 성능까지 받쳐 주어야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4K 시스템을 구성하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K 모니터 판매량이 꾸준한 이유는 탁월한 디테일과 활용성 때문이다. FHD 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나 가는선 하나하나를 명확하게 표현해 작업도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며 PIP와 PBP 등을 지원해 효율적으로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28UP850 IPS 4K UHD HDR 하이라이트는 2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출시해 4K 모니터의 대중화를 선언한 모델로 IPS 패널 탑재로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억 7천만 컬러에 높은 색 재현력으로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모드 지원으로 4K 모니터에서 흔히 발생하는 번짐 현상을 최소화 했으며 (문자 가독성 향상) 블루라이트 감소, 플리커 프리, 안티 글레어 등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시 시력저하나 피로감을 최소화 한다. 또한 HDR 기술이 적용되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관련 기능을 더해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동 가격대의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크로스오버 전상품은 5억원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최초로 수리비 50%를 지원하는 반반케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상수리 기간내 파손이 발생했을 때 수리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DP 케이블이 제공되며 설명서와 무선 리모콘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37 x 450 x 237 mm의 크기와 4.7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30형대의 대화면 모니터 대비 작은 편으로 협소한 공간에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으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제품 크기를 최소화 했다.)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성비에 특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들과 같은 고급스러움은 느껴지지 않지만 마감 상태도 양호하고 깔끔한 블랙 컬러를 적용해 일반 가정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28형의 크기에 3840 x 2160 의 4K 해상도를 지원해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27형 모니터에서 크기를 살짝 키워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 모델이다.) IPS 패널 탑재 모델답게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300cd/㎡ 의 높은 밝기 지원으로 일반적인 용도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DCI-P3 90%, sRGB 120%, AdobeRGB 85% 색 정확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고 컬러 전문가인 김환교수의 노하우가 반영된 컬러 프로파일을 지원해 동영상 감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용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색 표현이 요구되는 디자인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670만 컬러를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10Bit 10억 7천만 컬러를 지원해 풍부한 색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HDR 기술이 적용되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모드를 지원해 문자 가독성을 한층 높였으며 3H 코팅 처리된 안티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반사로 인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했다, 뿐만 아니라 베젤리스 방식이 적용해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다.

모니터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크로스오버 로고가 세겨져 있으며 OSD 버튼과 상태표시 LED, 무선리모콘 사용을 위한 수신부도 하단 및 후면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K 해상도에서 60Hz 주사율 설정이 가능한 DP와 HDMI 2.0 지원으로 게이밍 모니터로도 부족함이 없다. 조준선을 제공해 FPS 게임에서 사격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며 프리싱크와 G싱크 어댑티브를 모두 지원해 게임화면이 잘리거나 찢어지는 티어링 현상없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다양한 아이케어 기술이 적용되어 장시간 편하게 모니터를 보고 영상을 즐기거나 작업을 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 감소 기술을 통해 청색광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리모콘에서 핫키를 지원해 빠른 설정 가능) 화면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를 지원한다.

모니터 후면부의 모습으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중간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100mm 베사홀이 제공되어 벽에 걸거나 ARM 등이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는 툴리스 방식으로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도 설치되어 있고 양 측면에는 2개의 3W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전원 단자와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USB 단자,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OUT 단자가 제공되며 PC 연결을 위한 DP와 HDMI 2.0, HDMI 1.4 단자를 지원한다. @ 참고로 HDCP V2.2를 지원해 호환성을 한층 높였다.

스탠드의 모습으로 바닥면에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DP케이블,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며 무선 리모콘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색 재현력과 다양한 단자 지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니터를 책상에 설치한 모습으로 부담없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설치에 어려움은 없었다. 30형 이상의 모니터와 달리 집이나 사무실의 좁은 책상 공간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HDR 기능이 제공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으며 2개의 HDMI 와 1개의 DP 단자를 지원해 PC나 노트북은 물론 게임콘솔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4K 고해상도를 지원해 4개의 창을 한번에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다. 멀티테스킹에 특화된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4K 해상도에서도 60Hz를 지원해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모드를 지원해 폰트의 번짐현상 없이 작은글씨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2개의 HDMI 단자를 지원해 PC와 연결된 상태에서도 노트북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리모콘에서 소스변경을 핫키로 지원해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100mm 베사홀을 지원해 ARM 등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과 같이 미니PC를 장착해 올인원PC로 변신시킬 수 있다.

일반 모니터와 달리 USB 단자를 제공해 PC사용중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4K 해상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PBP 기능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PC와 노트북을 동시에 연결하고 PBP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화면이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해야 할 경우 특히 유용할 것이다.

PBP 뿐만 아니라 메인 화면안에 서브 화면을 보여주는 PIP 기능도 지원한다. PC를 사용하면서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으며 SNS 나 메신저 등을 빠르게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OSD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모니터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무선리모콘이 제공되어 손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되는 입력소스, 화면비율, 조준선, 볼륨, 화면모드 등을 핫키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와 명암 설정이 가능하며 컬러 및 화면설정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멀티윈도우와 오디오 설정이 가능하며 기타설정 에서는 프리싱크와 HDR을 지원한다.

다양한 화면모드를 제공하며 리모콘에 핫키가 제공되어 사용하는 컨텐츠에 맞게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참고로 노멀 모드는 밝기 50 이다.) 밝기나 명암등을 일일이 조정할 필요없이 쉽게 원하는 밝기와 명암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한다. 적절한 블랙레벌 조정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상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제공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설정에 따라 블루라이트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색이 왜곡되기 때문에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등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눈으로 볼 때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를 선택하고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28UP850 IPS 4K UHD HDR 하이라이트는 깜빡임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재생해 주었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를 셋팅한 김에 두 모니터의 베젤 두께를 비교하고 있는 모습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슬림 베젤 적용으로 탁 트인 시야감을 즐길 수 있으며 듀얼이나 트리플 모니터로 사용시 베젤로 인한 거슬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해상도는 높지만 60Hz 주사율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부드러움은 느낄 수 없었다. 단, 응답속도가 4ms 로 비교적 빠른 편이며 FHD 나 QHD 모니터와 확연히 비교되는 색감과 디테일을 보여주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2가지 스타일과 2가지 컬러 (총 4가지) 조준선을 기본 지원해 사격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프리싱크와 지싱크 어댑티브를 지원해 화면의 이상현상 없이 원할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FPS 등의 화면모드를 제공하며 블랙 레벨 설정도 가능해 야간맵이나 어두운 실내맵에서도 시인성이 떨어지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IPS 패널 답게 TN이나 VA 패널과는 확연히 다른 선명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 31.5W 였으며 50% 밝기에서는 22W로 소비전력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기 모드에서는 0.5W) 4K 모니터지만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K 해상도 지원 제품답게 FHD 해상도의 일반 모니터와 디테일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조밀한 픽셀피치로 더 진한 컬러감을 선사했으며 10억 7천만 컬러를 지원해 색의 변화 (그라데이션) 이 무척 자연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IPS 패널 탑재 모델답게 컬러도 상당히 진했다.

4K 모니터로 높은 디테일을 요구하는 작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세한 머리카락 등을 편집해야 하거나 캐드나 3D 모델링 작업등에서 확연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가의 작업용 모니터와 비교하면 패널 퀄리티가 떨어져 전문가용 으로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준 전문가나 아마추어 등은 작업용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해상도의 동영상을 이용해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8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 적용으로 탁 트인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IPS 탑재 모델답게 색이 상당히 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4K 고해상도로 뭉개지는 느낌없이 암부등을 정확하게 표현했으며 스피커가 기본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최상급의 4K 모니터와 경쟁하는 모델은 아니다. 사용되는 패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퀼리티의 차이는 당연히 발생한다. (눈으로 보았을 때 밝기에서 차이가 느껴졌다.) 하지만 중급형이나 보급형 4K 모니터와 비교하면 부족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화질도 준수한 수준이었으며 다양한 단자와 기능을 지원해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 가성비라 할 수 있다. FHD 모니터를 살 수 있는 2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어 부담없이 4K 모니터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비슷한 화질과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경쟁 제품들이 20만원 후반~3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에 더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4K 해상도 특유의 높은 디테일은 기대했던 대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가까이서 보면 픽셀이 눈에 보이는 FHD 모니터와 달리 작은 픽셀피치로 가는선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표현해 주었으며 진한 색표현 또한 인상적이었다. 10억 7천만 컬러에 높은 색 재현력으로 뛰어난 화질로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 지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2개의 HDMI 와 DP 단자를 지원해 PC나 노트북 등의 연결에 어려움이 없으며 고해상도 모니터 답게 PBP와 PIP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호환성을 고려한 모델로 HDCP v2.2를 지원한다.)

게이밍 명가 크로스오버 모델답게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조준선, 프리싱크, 응답속도 설정이 가능해 대부분의 게임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으며 FPS 모드와 블랙 레벨 설정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명확하게 캐릭터를 구분하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무선 리모콘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점도 칭찬하고 싶고 100mm 베사홀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점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스피커가 기본 장착되어 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점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화질도 준수한 4K 모니터를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압도적 가성비를 실현한 모델로 작업은 물론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에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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