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예전과 달리 많은 단자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날렵하고 가벼운 노트북을 선호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해 슬림화와 경량화에 집중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연결 단자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몇몇 제품들의 경우 HDMI 단자와 A타입의 USB 단자를 지원하지 않고 C타입 단자만을 제공해 주변기기 연결시 불편이 크다. 물론 젠더등을 사용하면 연결이 가능하지만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 연결해야 할 경우 어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트뮤 USB C타입 12in1 멀티허브 독은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노트북에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모델명에서 확인할 수 있듯 최대 12개의 입력을 지원해 보급형 멀티허브와는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일반 멀티허브의 경우 6-7개 정도의 입력만을 지원한다.)
썬더볼트 단자나 다기능 C타입 단자가 설치된 노트북과 호환되어 일부 보급형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트북들과 호환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과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면으로 전원 버튼을 배치해 사용하지 않을 때 쉽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포트별로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컨트롤러를 사용해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했다. 또한 금속 재질로 내구성도 한층 높였다.
시중에 판매되는 보급형 멀티허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트뮤에서 출시한 출시한 USB-C 12in1 Gen2 멀티허브 도킹스테이션 2종은 HDMI2.1와 DP 1.4 단자를 지원해 2대의 모니터를 동시 연결할 수 있으며 10Gbps를 지원하는 A타입과 C타입의 USB 단자를 지원해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스피커·마이크 동시 사용이 가능한 3.5㎜ 오디오 연결 단자 및 UHS-II SD4.0카드 슬롯과 MicroSD 슬롯이 있어 카드 리더기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MH610 은 기가랜포트가 기본 설치되어 있는 반면 MH510 은 기가랜포트가 빠져 있다. 이외의 스펙은 두 제품이 동일하다. 유선랜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기 바란다. (두 제품간 가격차는 약 15000원 이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설명서와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C타입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케이블 분리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C타입 단자에는 먼지방지 캡이 장착되어 먼지나 습기, 이물질로부터 단자를 보호할 수 있다.
140 x 70 x 21mm의 크기와 230g의 무게를 지원한다. 다양한 단자를 지원하는 다기능 제품이지만 크기는 작은 편으로 협소한 책상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무게도 가벼워 가방등에 넣고 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하단에 설치해 놓으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편하게 사용할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썬더볼트 4 도킹 스테이션과 같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한차원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며 고급형 모델답게 마감 상태도 상당히 양호하다. (마감 완성도가 떨어지고 조잡한 느낌을 주는 일부 중국산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무게를 측정한 모습으로 200g을 살짝 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한손에 들수 있을 정도로 크기도 작아 가방에 등에 넣고 다니며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썬더볼트 독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는 모델이지만 훨씬 작고 가벼워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아트뮤에서 출시한 제품들과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멀티허브 대비 크고 두꺼운데 반해 썬더볼트 독 대비 확연하게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개의 입력을 지원하는 모델치고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우측 하단에 상태표시 LED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PC, 스마트폰, PD 충전기 등과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며 사용중이 아닐때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차단되어 (LED가 꺼진다.)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케이스에 제품을 감싸 충격등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며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한다. 특히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알루미늄 방열판이 메인보드와 케이스 사이에 추가되어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장시간 성능이나 안정성으로 인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전면부의 모습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총 3개의 USB 3.2 Gen2 단자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 백업등을 위한 SD 와 microSD 카드리더를 비롯해 헤드폰이나 이어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 전원 버튼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후면부의 모습으로 최대 100W 입력을 지원하는 PD IN 단자를 비롯해 디바이스와 연결하는 호스트 (C타입) 단자가 제공되며 모니터 사용을 위한 HDMI 2.1과 DP 1.4 단자를 지원한다. (8K 모니터나 TV 또는 4K 게이밍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다.)
후면에도 A타입의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해 10Mbps 의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를 지원해 유선랜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에서도 유선랜을 사용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MH510은 이더넷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다.) @ 참고로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기기들의 단자를 후면에 배치해 책상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큰 특징중 하느는 독립형 칩 설계라 할 수 있다. 사진과 칩마다 각각의 기능이 관리되어 HDMI 인식오류 등의 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 연결했을 때에도 각각의 칩셋으로 관리되어 오작동이나 끊어짐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바닥면의 모습으로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사방에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KC 인증 여부등이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의 모습으로 100W 충전기와 연결할 수 있고 10Gbps 의 빠른 속도를 지원해 데이터 전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케이블 전문기업 아트뮤 제품답게 오버몰딩과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마감등을 적용해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다양한 연결포트 지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도입부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최신 노트북 (특히 슬림 노트북)은 표준 단자를 지원하지 않고 C타입 단자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기기 연결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리뷰를 진행하는 아트뮤 USB C타입 12in1 멀티허브 독은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총 12개의 연결 단자나 슬롯을 지원해 사진과 같이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노트북의 사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특히 속도 저하나 병목 현상등이 발생하는 보급형 멀티허브와 달리 독립형 칩 설계로 10Gbps의 빠른 속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PD충전기를 연결해 주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연결시 자동 충전된다.
쉽게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주변기기와 아트뮤 USB C타입 12in1 멀티허브 독을 셋팅한 모습이다. 보통 노트북을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데스크탑PC 처럼 사용하고 싶은데 많은 케이블 연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슬림 노트북의 경우 HDMI 나 DP단자를 지원하지 않아 모니터는 쉽게 연결할 수도 없다.
아트뮤 USB C타입 12in1 멀티허브 독만 있으면 손쉽게 노트북을 데스크탑PC 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모니터와 키보드 & 마우스 등을 미리 연결해 두고 PD충전기를 이용해 전원까지 연결해 놓고 집이나 사무실에 왔을 때 C타입 케이블만 연결해 주면 노트북 충전, 모니터와 키보드 &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주변기기 연결에서의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다.
최대 85W PD 충전을 지원해 노트북 연결시데이터 전송과 노트북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65W PD 충전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00W 정도의 소비전력을 필요로 하는 게이밍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PD충전을 지원하는 슬림 노트북과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D 충전기별 패스쓰루 최대 PD출력은 상세페이지를 확인하기 바란다.)
이 제품은 HDMI 2.1 과 DP 1.4 단자를 지원해 손쉽게 8K나 4K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4K와 FHD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에 고해상도 모니터를 연결해 전문작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윈도우 OS 기반에서는 MST를 지원해 2대의 모니터를 연결하고 각각 동작하는 확장모드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맥OS는 MST를 지원하지 않아 2대의 모니터를 연결해도 하나의 화면만이 표시된다. (복제만 지원한다.)
기업등에서는 보안등을 이유로 무선랜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고 게임을 즐기거나 가상 데스크탑 등을 사용할 경우 유선랜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무선랜 대비 유선랜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속도도 빨라 많은 유저들이 유선랜을 선호한다. 이더넷 단자가 설치된 MH610을 사용하면 이더넷이 없는 노트북에서도 유선랜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과 노트북을 연결해 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윈도우 10 & 11 기준) 별도의 작업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나 전문작업자, RAW 비압축 파일을 사용하는 사진작가 등은 손쉽게 노트북과 연결해야 하며 빠른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이다. 이 제품은 전면에 UHS-II 지원 SD & mcroSD 카드리더가 설치되어 있고 전/후면에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해 메모리 카드나 저장장치를 연결해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연결한 모습으로 노트북에 다이렉트로 연결한 것과 동일한 속도를 보여주었다.
가족들이 있는 집에서 야간에 게임을 즐기거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경우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해야 하는데 노트북의 경우 측면에 오디오 단자가 배치되어 연결이 쉽지 않다. 아트뮤 USB C타입 12in1 멀티허브 독은 전면에 오디오 단자를 지원해 편하게 이어폰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도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PD충전기가 연결되어 있다면 사용중 자동으로 스마트폰이 충전되며 키보드와 같은 주변기기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폰은 미러링 뿐만 아니라 DEX 기술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DEX를 실행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 연결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노트북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특화된 모델이지만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전문가용 데스크탑PC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C타입 단자와 연결하면 작동하며 전후면에 다양한 단자가 제공되어 PC후면의 단자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손쉽게 저장장치나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연결되는 주변기기는 점점 많아지는데 노트북 단자는 줄어들고 있어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멀티허브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일부 수입사에서 성능이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저가형 제품들을 유통해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리뷰를 진행한 아트뮤 USB C타입 12in1 멀티허브 독은 높은 안정성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데스크탑PC 수준의 확장성을 노트북에서 경험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5~7개 정도의 주변기기 연결만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멀티허브와 달리 12개의 단자와 슬롯을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이 C타입 단자만으로 지원해 주변기기 연결에 어려움을 느꼈다면 한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케이블 일체형인 일반 제품들과 달리 케이블 분리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사무 및 가정 환경에서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항상 연결되어야 하는 주요 단자들을 후면에 배치해 책상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주변기기 연결시 책상이 지저분해 지는 일반 멀티허브와 확연히 비교되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최대 85W PD충전을 지원해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에도 정상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것도 매력적이며 이더넷 단자를 지원해 보안이나 속도로 인해 유선랜 만을 사용하는 기업이나 유저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방열판과 아노다이징 케이스를 사용한 것도 인상적이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함에도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 해 휴대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독립형 칩 설계로 HDMI 인식 오류나 끊킴 등의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것도 보급형 제품대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A/S가 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일부 제품들과 달리 2년의 넉넉한 A/S 기간을 보장하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노트북에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거나 책상을 깔끔하게 관리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기능, 성능, 편의성, 안정성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급형 멀티허브로 노트북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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