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과 크리에이터 노트북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다. 주사율과 응답속도 등과 같이 성능에 특화된 패널을 사용하는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크리에이터 노트북은 화질에 특화된 패널을 사용해야 한다.
두 제품군 모두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지만 GPU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크리에이터 노트북은 CPU의 중요성이 훨씬 크다. 일반적인 작업용 S/W의 경우 CPU 자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텔기준 i5 정도로도 비교적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과 달리 크리에이터는 i7 나 i9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비보북 프로 16X OLED K6604JI-MX105W 는 전문가를 위한 최고급형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 하이엔드 프로세서인 13세대 인텔코어 i9-13980HX을 탑재해 영상편집은 물론 다양한 전문가용 S/W에서 압도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32GB DDR5 메모리가 듀얼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에서나 사용되는 RTX 4070 GPU가 장착되어 보급형 크리에이터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3.2K 고해상도의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TB 의 대용량 PCie 4.0 NVMe SSD가 장착되어 대용량 파일을 여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문인식 센서와 프라이버시 셔터 등이 장착되어 중요 자료를 다루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테스트 했던 크리에이터 노트북중 스펙이 가장 화려한 제품으로 성능이나 기능, 사용성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퀵 매뉴얼, 보증서, 240W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으며 심플한 노트북의 디자인을 화려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스티커가 제공된다.
355 x 249 x 22.9mm의 크기와 2Kg의 무게를 지원한다. 퍼포먼스와 사용성에 특화된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 휴대성에 특화되지는 않았지만 노트북가방을 사용하면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촬영 때문에 이틀정도 들고 다녔는데 무겁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았다.)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유저들 보다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PC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출장이나 파견시 외부에서 고성능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 참고로 전작대비 두께는 약간 늘어났지만 더 작아지고 가벼워 졌다.
기기의 디자인은 최상급 크리에이터 노트북 답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윌패턴 질감의 쿨실버 컬러를 적용해 산뜻한 느낌을 주며 ESC 키와 바닥면의 패드에는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도 마음에 든다. 높은 마감 완성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살아 있으며 지문이나 먼지가 잘 묻어나지 않아 깔끔하게 노트북을 관리할 수 있다.
16:10 비율의 16형 대화면을 지원해 노트북 자체가 큰 편이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노트북 전용가방 뿐만 아니라 일반 백팩등에 노트북을 넣고 다니며 이동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군용 등급 사항과 품질검사를 통과한 모델로 (MIL-STD 810H) 터프한 산업현장 등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도 언급했지만 보안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노트북이다. 비즈니스 노트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6형 대화면에 3.2K의 WQHD+ (3200 x 2000)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을 사용했다. FHD나 QHD 해상도의 일반 노트북을 압도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LCD 패널을 사용한 대부분의 노트북과 확연히 비교되는 선명함을 경험할 수 있다. (선명함을 극대화 하기 위해 글레어 타입을 적용했다.)
특히 DCI-P3 100% 색 재현률 지원으로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하며 팬톤 인증도 획득해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 손색이 없다. 1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어두운 장면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베사 DisplayHDR 트루블랙 600) 블루라이트를 줄여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했을 뿐만 아니라 (TUV 인증 획득) 최대 600nits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3면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는 줄이고 영상 몰입감은 한층 높였으며 (스크린대 바디 비율이 88.6% 이다.) 상단에는 FHD 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회의나 셀프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소음제거 기술을 지원해 화상회의 등에서 명확하게 음성을 전달하고 들을 수 있다.
멀티미디어에는 특화되어 있지만 세로가 짧아 컨텐츠 생산성은 떨어지는 16:9 비율의 일반 노트북과 달리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16:10 화면비를 지원해 웹서핑시 여유롭게 글을 읽을 수 있으며 각종 오피스 문서 작업이나 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6:9 노트북 대비 11% 정도 세로의 길이가 길어 더 많은 정보가 화면에 표시된다.)
60Hz 나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OLED 디스플레이와 달리 120Hz 의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빠른 움직임이 지속될 때 느껴지는 어지러움을 최소화 한다. 뿐만 아니라 0.2ms 의 빠른 응답시간을 지원해 잔상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120Hz 주사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위 프레임과 같이 재생되는 영상을 촬영한 모습으로 (960 Pixel Per Sec을 셔터스피드 1/20 로 촬영) 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많은 화면이 뿌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영상을 볼 경우 30Hz나 60Hz 의 경우 화면이 늘어지고 깨지는 느낌을 주는데 반해 120Hz는 자연스럽게 UFO 가 이동한다.
카메라를 이용한 비주얼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셔터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가려주기 때문에 해킹으로 노트북 권한을 획득 하더라도 사용자나 주변 상황을 전혀 볼수 없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고급형 노트북 답게 밝기 조정이 가능한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키보드는 0.2mm 의 접시형 키캡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올려둘 수 있으며 최적에 키 바운스와 트레블을 위해 미세 조정되어 만족스러운 키감을 경험할 수 있다.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눌림과 높은 반발력, 확연한 피드백 지원으로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오타없는 고속 타이핑이 가능했다. 특히 16형 대화면 모델답게 팜래스트가 손을 완전히 받쳐주어 장시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상단에는 통풍구와 상태표시 LED가 설치되어 있고 키보드 1열에는 My ASUS 실행을 비롯해 카메라 및 마이크 비활성화, 볼륨, 밝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다양한 펑션키를 제공하며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ESC 에는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주목성을 높였다.
또한 텐키에 전원 버튼이 장착되어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되어 보안을 강화 하면서도 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고 팜래스트 중앙에는 멀티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외부에서 노트북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작업에 특회된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 ASUS 다이얼패드가 적용되어 편하게 전문가용 S/W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리 컨트롤러가 추가되어 포토샵과 같은 전문가용 S/W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등록하는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판 중앙이 살짝 튀어나와 있어 한손으로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다. 특히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상판 오픈시 하판이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
노트북 하단에 마그네틱을 부착해 이동시 상판 분리로 인한 패널의 스크레치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패널의 회전각도가 좁은 일반 노트북과 달리 회전각도가 상당히 넓어 미팅이나 회의시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노트북 좌측면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전원 단자와 인터넷 사용을 위한 이더넷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USB 3.2 Gen1 단자와 최대 312MB/s 의 속도를 지원하는 SD 4.0 카드리더가 제공되어 손쉽게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노트북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과 같이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C타입의 썬더볼트 4 단자 2개와 A타입의 USB 3.2 Gen2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2.1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썬더볼트 4 단자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제공해 4K 모니터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젠더를 사용하면 A타입의 일반 주변기기도 편하게 연결할 수 있고 PD 충전을 지원해 PD 충전기를 사용에 노트북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 240W 어댑터를 사용하는 노트북이다. 흔히 사용되는 65W PD 충전기 보다는 100W PD 충전기 사용을 권장한다. (100W PD충전기도 저속충전기로 동작한다.)
노트북 후면부의 모습으로 뜨거워진 내부 공기가 빠져나가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아이스쿨 프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노트북으로 83개의 블레이드로 구성된 듀얼팬이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5개의 히트파이프가 부착되어 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발산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과 하단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하만카돈 스피커가 설치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내장그래픽, 저소음 모드, 60Hz)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0시간 57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노트북을 끄고 1시간 충전 했을 때 75% 충전이 진행되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칩셋과 전원부가 설치된 상단에 듀얼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되어 있고 하단에는 5845mAh 용량의 90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긴 사용시간을 보장한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고 마그네틱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좌측에는 1TB PCIe 4.0 NVMe SSD가 장착되어 여유롭게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두 개의 메모리 슬롯에 각각 16GB DDR5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인텔의 최고급형 무선랜카드인 AX211이 장착되어 고속 무선랜과 블루투스 사용이 가능하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 드라이버를 이용해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힌지나 모서리 등의 틈에 얇은 헤라를 넣어 분리하면 된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240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비롯해 보증서, 퀵 매뉴얼, 다양한 디자인의 스티커를 제공한다.
보급형 크리에이터 노트북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펙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과 S/W를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압도적 성능을 구현하는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인 13세대 인텔코어 i9-13980HX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5W TDP에 5.6GHz 의 최대 클럭을 지원해 최고급형 데스크탑PC 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32GB DDR5 메모리가 듀얼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1TB PCIe 4.0 NVMe SSD가 장착되어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RTX 4070 랩탑 GPU가 탑재되어 게이밍 노트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HD 웹캠과 인텔 Wi-Fi 6E AX211 무선랜카드, 지문인식 센서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윈도우 11을 기본 제공해 별도의 셋팅없이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외장 그래픽의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외장그래픽 RTX 4070은 2175MHz 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하며 8GB 의 GDDR6 비디오 전용램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제품은 크리에이터에 특화된 노트북으로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스튜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바란다.
ASUS 노트북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MyASUS 앱을 실행한 모습으로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해 손쉽게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원클릭 진단 기능을 지원해 시스템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키보드에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전용키가 제공된다.)
또한 배터리와 퍼포먼스, OLED 설정이 가능하며 MUX 스위치를 지원해 하이브리드 모드와 외장그래픽 전용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 기능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전문가용 노트북 답게 크리에이터 허브 앱을 기본 제공한다. 시스템 모니터링과 팬모드 설정을 지원하며 OLED 디스플레이의 캘리브레이션과 색관리, 성능 최적화를 지원해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얼패드 설정도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커스트마이징 할 수 있다.
하만카돈 오디오에 돌비 애트모스 까지 지원해 일반 노트북을 압도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돌비 비전 지원으로 사실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해 보안성을 높였다. 설정-계정에 있는 로그온 옵션에서 윈도우즈 헬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문을 등록해 빠른 로그인이 가능하다. 인식율도 뛰어나 집이나 회사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GlideX 앱을 지원해 화면의 복제나 확장, 유니파이 컨트롤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확장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스마트폰을 확장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었다. 태블릿PC를 사용하면 더 편하게 듀얼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미러를 선택하면 스마트폰 화면이 노트북에 표시된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부팅 시간을 측정했는데 11.5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F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었다. (밝기, 선명도, 디테일 모두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 제품은 AI 소음제거 기술도 적용된 노트북으로 화상회의가 많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 성능 모드) 아이들 이나 캐주얼한 작업시 20~50W 대의 소비전력으로 작동했으며 게임 실행시에는 200W 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실행시 160W~200W 로 실행 되었으며 급격하게 소비전력이 떨어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 성능 모드, 실내온도 28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Idle 상태에서는 40도 중후반의 온도로 동작했으며 10분간 게임을 플레이 하고 측정했을 때 에는 70도 중반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끔씩 90도 이상으로 튀는 현상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80도 이하로 온도를 유지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중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앙부를 중심으로 열이 퍼져나가며 팬이 설치된 양 측면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쪽에 설치된 통풍구를 통해 열이 빠져나가는 것도 눈에 띈다. (전문작업이나 게임시에는 통풍구를 가리지 않도록 신경쓰기 바란다.) 또한 팜래스트 온도가 낮아 편하게 손을 올려두고 타이핑 할 수 있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캐주얼한 작업시에는 팬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주변 생활소음에 묻히는 수준) 게임이나 영상편집 S/W 등을 실행했을 때에는 52dB 까지 팬소음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계적으로 팬소음이 커진다.)
OLED 노트북으로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저하 없는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3.2K 해상도 지원으로 2개의 창을 여유롭게 띄어둘 수 있으며 3개 정도 까지도 띄어두고 작업을 할 수 있다. (16형 대화면에 세로의 길이가 긴 16:10 비율 지원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특히 My ASUS 의 스플렌디드에서 아이케어 설정이 가능해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3개의 모니터를 추가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멀티 디스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중 모니터 사용이 필수적인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을 압도하는 OLED 특유의 선명함이 돋보였으며 16형 대화면에 슬림베젤 지원으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화면비율 때문에 레터박스가 생기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이 들썩거릴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하만카돈 오디오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으로 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160P@60FPS) 3-8% 대의 점유율을 보여주었으며 인터넷을 실행했을 때 10% 후반까지 점유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3.2 Gen1 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썬더볼트 4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단, 노트북 전원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의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의 최상급 무선랜카드를 사용해 기기 검색 및 연결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었다. 16형 대화면에 16:10 비율을 지원하며 높은 색 정확성을 구현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고화질 사진편집 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의 전문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15초가 소요되었다.
영상편집 S/W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01분 3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 에서는 1분 29초가 소요되었다.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이나 크리에이터 노트북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엄청나다' 라는 말이 자연스레 입에서 나온 노트북이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분 05초의 짧은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급 모바일 CPU를 탑재한 노트북 답게 CPU 관련 스코어는 일반 노트북을 압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작업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최상위 옵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저장장치의 속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급 PCIe 4.0 NVMe M.2 SSD 가 장착되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용량도 1TB로 넉넉해 S/W를 설치하거나 원본 데이터 등을 저장하는데 불편이 없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아블로 V를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매우 높음 옵션) 맵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캠페인을 진행하면 자주 방문해야 하는 '키오바샤드' 광장을 돌아다니며 프레임을 확인해 보았는데 61-73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일반 들판에서 몹을 잡으며 프레임을 확인했는데 68-76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FPS 게임과 달리 60프레임 이상만 나와도 게임에 불편이 없기 때문에 옵션 조정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DLSS3를 사용하지 않는 깡성능 테스트 이다.)
오버워치2의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 옵션에서 143-180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옵션 조정 없이도 120Hz 주사율 특유의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울트라 옵션에서 116-145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옵션을 약간만 만져주면 120프레임 확보가 가능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5를 최고 높음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65 FPS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크리에이터 노트북에도 급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테스트였다. 특히 랜더링 테스트에서는 믿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어 깜짝 놀랄 정도였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용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뿐만 아니라 작업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리뷰를 진행한 ASUS 비보북 프로 16X OLED K6604JI-MX105W 은 일반 노트북에서 볼 수 없는 최상급의 CPU가 장착된 노트북이다. (현재 환율로 CPU 가격을 계산하면 약 86만원 이다. 노트북 한 대 가격의 CPU가 장착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RTX 4070 랩탑 GPU 와 32GB 듀얼채널 DDR5 메모리 , 1TB PCIe 4.0 NVMe SSD가 장착되어 10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크리에이터 노트북들과는 완전히 다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작업에 특화된 노트북이지만 굳이 용도를 한정하고 싶지 않다. 게임 테스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최신 게임 대부분을 풀옵션으로 즐길 수 있어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압도적 화질의 FHD 웹캠과 밀스펙 통과, 지문인식 로그인 , 프라이버시 셔터 등을 지원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눈부신 화질과 시원한 대화면의 디스플레이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3.2K OLED를 사용해 보급형 노트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밝기나 선명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6형 대화면에 16:10 비율을 적용해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높은 색 정확성으로 디자인 등의 작업용도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다.
다이얼 패드 적용으로 편의성을 높인점도 마음에 들며 사무실을 가득 울리는 시원한 사운드도 칭찬하고 싶다. 또한 긴 배터리 사용시간도 매력적이며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팬소음이 다소 큰 것이 아쉽지만 최상급 CPU를 사용하고 열을 잘 잡아주는 것을 감안하면 단점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용한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의 모델을 구입하기 바란다. 단, 이만큼의 성능은 절대 구현하지 못한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전문가용 S/W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추천한다. 300만원 이상의 고가로 판매되는 노트북이지만 사용해 보면 압도적 성능에 매료되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