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대면활동이 완전히 금지 되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대부분의 대면활동이 가능해 지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물론 경기침체 라는 복병을 만나 예전과 같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찾기는 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방문하거나 직접 매장에 방문해 제품등을 구입하고 있다.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던 PC방 또한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PC방이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거나 PC를 업그레이드 하며 손님맞이에 분주하며 취식까지 가능해 장시간 PC방에 머물며 식사를 하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작게임들도 많이 출시되고 PC부품의 가격이 대폭 상승해 새로 PC를 구입하지 않고 PC방을 방문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PC방 가격은 여전히 저렴하며 고성능 부품으로 PC를 구성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코인채굴이 종료 되었음에도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여유가 있는 직장인들이야 쉽게 구입할 수 있겟지만 사회 초년생이나 학생들의 경우 그래픽카드를 쉽게 구입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부담없는 비용으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방을 방문하는 것이다.
PC방은 부품을 선택할 때 철저히 가성비를 고려한다. 1대의 PC를 조립해 사용하는 일반 유저와 달리 50대 이상의 PC를 셋팅해야 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고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FHD나 QHD 의 경우 RTX 3060 Ti 나 3060을 사용하는 곳이 상당히 많고 CPU 도 i7이나i9 보다는 i5를 사용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한다.
사이버펑크나 배틀필드 2042 와 같은 게임을 플레이 한다면 더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겟지만 PC방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로스트아크나, LOL,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2 등과 같은 온라인 3D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굳이 i7이나 i9 까지 갈 필요는 없다. 물론 몇몇 센스있는 PC방의 경우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만을 즐길 수 있도록 ZONE을 마련해 i7이나 i9 기반의 하이엔드 PC로 채우고 있다.
i5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은 기대 이상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존의 i5 프로세서는 상위 라인업 대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 때문에 캐주얼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주로 사용했는데 12세대에서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많은 게이밍PC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에서는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해 i5-13400F 가 최고의 가성비 CPU로 각광받고 있다. 가격이 대폭 상승한 다른 라인업과 달리 전작의 출시가와 큰 차이가 없어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더 빠른 퍼포먼스 코어, 더 많은 에피션트 코어 및 더 큰 캐시를 탑재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해 동급의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대비 성능을 향상시켰다. i5-13400F의 경우 6코어 12스레드에 18MB 의 L3 캐시를 지원했던 12400과 달리 6+4코어 16스레드에 20MB 의 L3 캐시를 지원해 확연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코어는 단일 및 스레드가 적은 워크로드의 성능으로 위해 제작되어 게이밍과 생산성 활동을 향상시키는 P코어 (성능 코어) 와 멀티스레드에 성능에 최적화 되어 부차적인 작업으로 인한 중단을 최소화 하는 E코어 (효율적인 코어) 로 구성되며 인텔 스레드 디렉터에서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관리하여 적합한 코어로 작업을 전송해 와트당 성능을 최적화 한다.
벤치마크를 실행하면 분명한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럭이 높아지고 효율코어가 늘어난 만큼 멀티 스코어에서 전작인 12400F 와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레드와 캐시 용량이 늘어나 게임은 물론 랜더링과 같은 전문작업도 빠르고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i5-13400F는 기본 쿨러가 제공되어 별도로 쿨러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메인보드도 고가의 B나 Z칩셋 기반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H610 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카드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고용량 파워 서플라이도 필요없기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로 인한 추가비용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메모리도 DDR4 선택이 가능해 기존에 사용하던 메모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DDR5 만을 지원했다면 메모리 구입으로 인한 추가비용이 발생했을텐데 DDR4 메모리를 지원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CPU 선택 하나만으로 전체PC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i5-13400 이나 13400F 정도면 RTX 3070 이나 RTX 3080 정도는 성능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PC방 환경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오버클럭에 특화된 K프로세서 대비 발열도 적어 24시간 PC가 작동해야 하는 PC방 환경에서 낮은 고장율을 보여준다. 고장이 난다 하더라도 인텔 정품 CPU는 3년의 넉넉한 A/S 기간을 제공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조치받을 수 있다. 낮은 고장율과 원할한 A/S 는 PC방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PC방의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매출하락이 동반되기 때문에 부품간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부품을 선택해야 한다. 쉽게 말해 대단히 보수적인 부품구성이 필요하다.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최신 부품이라고 해도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무리하게 선택하면 안된다. 가격과 성능에 안정성 까지 고려해야 한다.
인텔 프로세서는 각종 부품과의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24시간 작동되는 PC방의 컴퓨터를 안정적으로 실행시킬 수 있으며 서비스의 질도 상당히 높아 프로세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새 부품을 구입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부품을 버리지 않고 재판매 해야하기 때문에 중고가가 안정적이거나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부품을 선택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PC수량이 적을 경우 굳이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며 부품을 선택할 필요가 없지만 100대 이상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경우 엄청난 비용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인텔 프로세서는 중고 가격이 잘떨어지지 않아 원하는 가격대로 부품을 판매하기 용이하다. 이런 이유로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PC를 구성하는 점주들도 상당히 많다. 소량으로 부품을 판매한다면 이런점을 고려할 필요가 없지만 물량으로 제품을 판매해 업그레이드 비용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시장성이 높은 프로세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CPU는 PC부품에 핵심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특히 50~100대 이상의 PC를 한번에 셋팅해야 하는 PC방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게임을 즐기는 손님이 대다수 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능이 뛰어나야 하지만 초기 셋팅이나 업그레이드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최고의 가성비 CPU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모델이 13세대 인텔코어 i5-13400F 이다. 전작대비 성능이 상당히 향상되었지만 가격 상승은 미미해 가정은 물론 PC방이나 기업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오버클럭으로 많은 열이 발생하는 K프로세서 대비 고장율도 낮아 PC방의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함께 사용되는 주변부품도 엔트리급 으로 구성이 가능해 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PC 창업을 생각하고 있거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는 PC방 점주들에게 13세대 인텔코어 i5-13400F 프로세서를 추천한다.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PC방에서 주로 즐기는 게임들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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