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는 까다로운 ATX 3.0 규격을 만족하면서 여유로운 출력 및 80 플러스 플래티넘(80 PLUS PLATINUM) 등급의 초고효율을 구현한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 ‘위즈맥스 플래티넘(WIZMAX PLATINUM)’ 시리즈를 출시했다. 실버와 골드에 이어 플래티넘이 합류하면서 위즈맥스 파워서플라이의 시장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0은 시스템이 순간적으로 많은 전력량을 요구해도 안정성을 유지해야 되는 점이 특징이다. 충격계수(Duty Cycle) 10% 기준 정격 전력의 최대 200%, PCI-E 확장카드는 정격 출력의 최대 300%를 100㎲간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10W 혹은 최대 출력의 2% 가량의 초저부하 출력에서도 60% 이상 효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 대비 더욱 까다로워진 출력 조건의 ATX 3.0 규격에 맞춰 마이크로닉스 기업부설연구소는 전용 플랫폼을 준비해 왔다. 위즈맥스 플래티넘은 전용 플랫폼 적용으로 높은 출력 성능과 효율을 구현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 보호회로 등을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
1,050W와 1,200W로 시작하는 위즈맥스 플래티넘 시리즈는 부하 구간에 따라 89~92% 이상 효율을 구현해야 획득 가능한 80 플러스 플래티넘(80 PLUS PLATINUM) 인증을 받았다. 같은 출력 용량이라도 PC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극한 환경의 전기 제품에 인가되는 높은 입력 전압 변동을 견딜 수 있도록 프리볼트(Free Voltage) 설계까지 적용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등 PC 주요 부품이 요구하는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2세대 GPU-VR(GPU-Voltage Regulation) 기술도 빠짐없이 적용됐다. 제품에 따라 ±0.3~±0.4% 수준 전압변동률로 칼 같은 +12V 출력을 유지함으로써 부품 작동 및 오버클럭 안정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정숙성을 한층 높이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던 2세대 애프터쿨링(After Cooling) 기술도 적용된다. 애프터쿨링은 파워서플라이의 잔열을 배출시켜 부품 수명을 관리하는 기술로 기존에는 PC가 꺼진 이후 온도에 상관없이 냉각팬이 동일한 속도로 회전했다면 2세대는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에 따라 회전수를 조절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에는 유체 베어링(FDB) 기반의 냉각팬을 탑재했다. 베어링 축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마찰과 오일 손실을 줄여 장시간 본래 성능을 낼 수 있다. 여기에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인 상황에서 냉각팬 작동을 멈추는 제로팬(Zero Fan) 기능도 적용했다.
내·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전기적 충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과전압·저전압 보호회로를 시작으로 과부하·과열·과전류·단락보호·공회전 보호 등 8가지 보호회로를 탑재하며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에 걸맞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안정성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바탕으로 10년의 보증기간을 제공,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고 보증기간 내 제품 이상이 발생할 경우 새제품으로 교환하는 정책으로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닉스는 위즈맥스 플래티넘 파워서플라이 출시를 기념, 자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IT 종합 쇼핑몰 컴퓨존에서 특가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년 2월 17일부터 각 제품당 5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벤트로 소비자는 위즈맥스 플래티넘 1050W를 24만 9,000원, 1200W는 29만 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