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에서 80Plus 스탠다드 라인업인 ‘세틀러’ 시리즈의 후속인 ‘세틀러2’를 출시했다.
앱코 세틀러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80Plus 스탠다드 규격에 맞는 준수한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세틀러2 시리즈는 기본적인 성능에 더해 실제 조립 시 불편함을 감안해 케이블 길이를 조절해 더욱 편리한 조립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기존 세틀러 라인업이 CPU 보조전원 커넥터를 한 개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점차 향상되는 CPU성능에 걸맞게 CPU 보조전원도 500W 파워 서플라이부터 4+4 Pin 2개 커넥터로 준비되었다. 이를 통해 고사양 CPU에 걸맞은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전원 소모가 증가하면서 PCI-E 케이블의 Y자 연결도 문제가 된 바 있는데, 세틀러2 700W 파워 서플라이는 총 3개의 케이블과 6개의 PCI-E 커넥터로 3개의 전원 슬롯을 요구하는 그래픽카드에도 안전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RTX 40 시리즈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최대 600W를 소화하는 ATX 3.0 12VHPWR 커넥터에 대비해서도, 개별 PCI-E 케이블이 정격 150W의 전력을 공급하는 바, 최대 3개를 12VHPWR 커넥터에 연결해 사용하면 RTX 4090의 TGP인 450W까지 대응이 가능하도록 미래 지향적으로 준비되었다.
앱코 세틀러2 80Plus STANDARD 파워 서플라이는 1월 31일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500W 44,000원 / 600W 49,000원 / 700W 56,000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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