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대비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텍스트 기반의 컨텐츠와 달리 동영상 컨텐츠는 조회수나 구독자 등의 영향에 따라 큰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동영상 컨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PC나 각종 촬영장비 셋팅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초보자 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크리에이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텍스트 기반의 블로그나 기사등과 달리 동영상의 경우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조회수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큰 부담없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블루오션을 넘어 레드오션에 진입하기는 했지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을 촬영하거나 생활관련 컨텐츠를 제작할 경우 촬영이나 편집장비 구입에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FHD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집에서 사용하던 PC로도 충분히 영상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

그에반해 게임을 주제로 컨텐츠를 제작할 경우 PC는 최고급형 으로 구성해야 한다. 다른 크리에이터와 달리 촬영장비에 비용을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긴 시간동안 녹화되는 게임 동영상을 편집해야 하기 때문에 PC가 느리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또한 게임 크리에이터의 경우 다른 분야와 달리 라이브 방송을 통한 수익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디스코드나 방송 플랫폼 사용도 고려해야 한다. 실시간으로 음성과 영상이 전송되는 시스템 이기 때문에 고성능 PC를 사용해 딜레이 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

플레이 하는 게임이 LOL과 같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겟지만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즐길 경우 당연히 고성능PC를 사용해야 한다. 부드러운 화면의 움직임을 위해 144Hz 이상의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야 하고 프레임을 확보하기 최상급 CPU와 그래픽카드 사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고성능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 영상을 다이렉트로 방송 플랫폼에 전송한다고 생각해 보자. 게임 실행과 방송 플랫폼 사용 모두 CPU 자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보급형 프로세서로는 원할한 성능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다른 크리에이터와 달리 게임관련 크리에이터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부터 PC는 최고급형 으로 구성해야 하는 것이다. 비용을 절약 하겟다고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버리면 게임방송 중 딜레이 등이 발생하며 이런 문제에 너그럽지 않은 시청자 들은 자연스레 다른 게임방송을 찾아 떠나게 된다.

PC 성능에 지대한 영상을 미치는 프로세서의 경우 최고급형 으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인텔에서는 전문작업자나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12세대 인텔코어 i9 프로세서를 출시해 많은 유저들이 i9 프로세서 기반의 크리에이터 PC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많은 부하로 인해 두 개의 PC로 게임방송을 했던 많은 유저들이 12세대 인텔코어 i9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원컴으로 크리에이터 PC를 구성하고 있다. 전작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해 원할한 게임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2세대 인텔코어 i9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코어를 적용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코어는 단일 및 스레드가 적은 워크로드의 성능으로 위해 제작되어 게이밍과 생산성 활동을 향상시키는 P코어 (성능 코어) 와 멀티스레드에 성능에 최적화 되어 부차적인 작업으로 인한 중단을 최소화 하는 E코어 (효율적인 코어) 로 구성되며 인텔 스레드 디렉터에서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관리하여 적합한 코어로 작업을 전송해 와트당 성능을 최적화 한다.

또한 인텔 7공정 기술을 적용하고 IPC가 개선된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로 최대 16개의 코어와 24개 스레드를 지원하고 최대 30MB 의 인텔 스마트캐시 (L3캐시)와 14MB 의 L2 캐시를 지원해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K프로세서의 경우 최상의 오버클러킹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효율적인 코어 및 DDR5 메모리를 오버클럭 하는 기능을 포함하는데 최신 인텔 XTU 7.5를 통해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텔 스피드 옵티마이저를 통해 간편하게 오버클러킹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 3.0를 새롭게 출시해 메모리 오버클러킹을 위한 튜닝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12세대 인텔코어 i9 프로세서는 노멀 모델인 12900을 비롯해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12900K와 그래픽이 빠진 12900KF 로 구성되며 얼마전 수율이 좋은 제품만을 선정해 더 높은 TDP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12900KS도 출시되어 있다.

i9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최상의 성능을 원하기 때문에 K 프로세서 사용을 권장한다. K프로세서중 내장 그래픽이 필요할 경우 12900K를 구입하면 되고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12900KF를 구입하면 된다.

12900KS의 경우 높은 오버클럭을 위해 구입하는 CPU 이기 때문에 Z690 메인보드도 최상급으로 구입해야 하며 튜닝램을 구입해 XMP를 적용하거나 노멀 DDR5 메모리를 구입후 오버클럭을 해 주어야 한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도 높은 출력을 지원해야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다.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최신 게임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한다고 가정해 보자. 게임을 레이트레이싱이 적용된 고화질에서 플레이를 하려면 높은 성능으로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대용량 메모리는 필수적이다. 특히 FHD가 아닌 QHD 나 4K해상도를 사용할 경우 부하는 더 늘어나게 된다.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고 유튜브 업로드를 위한 영상 레코딩이 동시에 이루어 지기 때문에 부하가 많이 걸릴 수밖에 없으며 실시간으로 게임방송을 전송하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 시스템을 사용해 리스크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는 생방송 뿐만 아니라 녹화된 영상을 편집하는 용도로도 사용해야 한다. 특히 4K 영상의 경우 FHD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대용량 이기 때문에 기존의 PC로는 편집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고성능 PC 사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프리미어와 같은 전문 영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손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특히 낮은 스펙의 PC를 사용하면 랜더링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데 하이브리드 코어 기술이 적용된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빠른 시간에 랜더링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고성능PC를 구입하라고 권유할 생각은 없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반적인 영상 촬영의 경우 스마트폰과 구형 PC만으로 충분히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방송을 한다면 고성능PC 사용이 필수적이다. 우선 고성능 게임을 높은 옵션과 해상도에서 플레이 해야 하며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할 경우 그에 따른 CPU 부하를 견뎌야 한다. 또한 동영상 제작을 위해 게임 실행중 게임 영상이 저장장치에 녹화되어야 하며 녹화된 영상은 프리미어나 다빈치 리졸브 등의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해 편집해야 한다.

상단에 말씀드린 작업은 보급형 PC로는 원할하게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상급의 프로세서와 고성능 그래픽카드, 대용량 메모리 등을 구입하라고 권하는 것이다. 가성비만 고려해 PC를 구입할 경우 떨어지는 성능 때문에 PC나 부품을 재구매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게임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유저들이나 PC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크리에이터에서 12세대 인텔코어 i9 프로세서를 추천한다. 하이브리드 코어 기술이 적용되어 압도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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