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와 HDMI 단자는 PC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반해 C타입 단자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런 이유로 모니터에 C타입 단자가 달리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 등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C타입 지원 모니터는 HDMI를 지원하지 않는 슬림 노트북과도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C타입 기반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의 DEX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력이 공급되어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T32C75 TYPE-C IPS는 고가의 모니터에서만 지원하는 C타입 단자를 기본 제공해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DP나 HDMI 만을 지원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C타입 단자가 설치되어 스마트폰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삼성 DEX 활용도 가능하다.
특히 32형 대화면을 지원해 20형대 모니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밝고 선명한 IPS 패널 탑재로 게임이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sRGB 100% 지원으로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보급형 32형 모니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HDMI 케이블과 사용설명서, 스탠드 마감재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15 x x 500 x 190 mm의 크기와 4.9Kg의 무게로 쉽게 들고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단, 32형 대화면을 지원하고 모니터 자체가 슬림해 조심히 들고 이동해야 히며 (좌우로 잡고 힘들 주면 패널이 파손할 수 있기 때문에 세로로 들고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여유공간 확보는 필수적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모니터들과 같이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심플한 전면부 처리로 게임이나 업무등에 집중할 수 있다.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모니터를 선호한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 전면부의 모습으로 32형 대화면 FHD (1920 x 1080)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HDR 기술이 적용되어 사실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sRGB 100% 색영역으로 풍부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글레어 타입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띄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수준의 얇은 두께를 가진 모니터 이다.) 뿐만 아니라 300cd/㎡ 의 높은 밝기로 자연광이 비추는 밝은 실내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구현한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크로스오버 영문이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 양 측면에는 3W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도난 방지를 위해 시큐리티 홀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눈건강을 위해 불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 프리 기술이 적용되어 시력저하나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며 게이밍 모니터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75Hz 주사율과 5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화면 찟어짐을 방지하는 프리싱크 기술도 제공되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00 x 100mm 의 하단에 설치되어 있어 벽에 걸거나 ARM 등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는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하단 측면에는 모니터 셋팅을 위한 OSD 버튼과 전원 버튼이 준비되어 있으며 중앙부에는 2개의 HDMI 단자와 C타입 단자를 지원해 PC나 노트북은 물론 게임콘솔, 스마트폰 등을 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측면에는 오디오 출력 단자와 전원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메탈릭 감성이 돋보이는 스탠드의 모습으로 바닥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HDMI 케이블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형대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32형 대화면과 C타입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인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책상에 모니터를 셋팅한 모습으로 24형 이나 27형 모니터와는 확연한 크기 차이가 느껴졌다. 물론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할 경우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 제품은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단, 75Hz 주사율은 HDMI 에서만 지원되기 때문에 PC나 노트북과 연결해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HDMI 단자를 사용하기 바란다. (C타입 단자는 슬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전용이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75Hz 주사율을 지원해 60Hz 지원 일반 모니터 대비 더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물론 144Hz 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좀더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또한 FHD 해상도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구현할 수 있다. 다중작업 용으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OSD 버튼은 핫키가 적용되어 4개의 조준선을 손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볼륨 조정과 입력소스 선택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세부메뉴 에서는 밝기와 명암, 색온도 설정을 지원하며 동적 명암비와 고정종횡비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SD 메뉴 설정을 비롯해 초기화와 HDR 모드, 프리싱크, OD 설정도 제공된다.
동 가격대의 경쟁모델 대부분이 HDMI 나 D-SUB 등의 단자만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노트북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작업이나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최근 HDMI를 지원하지 않고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만 지원하는 노트북이 늘어나고 있다. 편하게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미러링 지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 영상을 32형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스피커가 장착되어 사운드를 듣는데 불편이 없다. 특히 DP나 HDMI 단자와 달리 전력이 공급되어 스마트폰이 자동 충전된다.
삼성 DEX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컨트롤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터치패드 기능을 지원해 조작 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이 제품은 게임 실행중에도 손쉽게 게임화면 모드를 지정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드와 RTS, FPS 모드를 비교한 모습으로 분명한 밝기 차이를 보여주었다. 평소에는 낮은 밝기로 사용하다가 게임을 실행할 때 모드를 변경해 시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해 게임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값을 높여 구분감을 높일 수 있으며 적절한 블랙레벌 조정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눈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제공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설정값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힐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속적인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한 모습으로 눈으로 보기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5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T32C75 TYPE-C IPS 에서는 플리커 현상 없이 깔끔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두대의 모니터를 셋팅한 김에 패널 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날렵한 사이즈가 매력적이며 배젤로 인한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FPS 게임인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75Hz 주사율과 5ms 응답속도 지원으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며 잔상등으로 인한 불편도 없었다. 물론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와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일반 보급형 모니터와는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IPS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 답게 진한 색감을 선사했으며 FHD 해상도 임에도 건물 등의 디테일 등을 잘 살려 주었다. 뿐만 아니라 OSD에서 조준선 설정이 가능해 사격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
프리싱크 기술도 지원해 화면 찟어짐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으며 32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20형대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레이싱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 실행시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이 탑재된 모니터 답게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저하나 반전등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TN이나 VA계열의 패널과는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 35.5W 였으며 50% 밝기에서는 28.5W로 소비전력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기 모드에서는 0.5W) 대화면 모니터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소모로 전기세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진한 컬러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영상이 무척 화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면대비 해상도가 높지 않아 전문 작업용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대화면에 화질도 뛰어나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IPS 패널을 탑재한 제품으로 1,000:1 의 고정 명암비를 지원한다. 상단의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수준으로 5,000,000:1 의 동적명암비와 HDR을 지원해 깊이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JPG 원본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대화면이 인상적이었다. IPS 특유의 생생한 컬러감이 돋보이며 FHD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디테일에서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sRGB 100% 지원으로 사진편집 작업 정도는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5ms 의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없는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진한 색감 특유의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만족스럽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두 개의 3W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필자와 같이 대화면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형대의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크기를 가진 모니터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모니터 크기대비 해상도가 낮은 편으로 디테일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예상보다 깔끔한 화질을 보여 주었다. 특히 멀티미디어 감상이나 웹서핑, 문서작업, 게임 등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디테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IPS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 구현하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든다. 진한 색감 표현이 매력적이며 어떤 각도에서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다. VA계열의 경쟁제품과는 색감에서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크로스오버 모니터 답게 게임에 특화된 기능지원도 인상적이었다. 75Hz 주사율과 5ms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없고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조준선과 프리싱크 기능을 제공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밝기가 높은 편이며 FPS 모드 등을 지원해 명확하게 캐릭터와 배경을 구분할 수 있다.
눈건강을 고려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블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며 글레어 타입을 적용했지만 반사율이 높지 않아 눈의 피로감 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C타입 단자 지원을 칭찬하고 싶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모니터 대부분이 HDMI 단자를 메인으로 DVI나 D-SUB를 지원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C타입 단자를 기본 지원해 HDMI를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이나 C타입의 일반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C타입 단자는 HDMI나 DP와 달리 전원이 공급되어 스마트폰 영상을 대화면으로 즐기면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32형 대화면 모니터를 구입해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IPS 패널 탑재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C타입 단자를 지원해 활용성을 높인 제품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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