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는 컴퓨텍스(Computex)에서 발표된 CND(Computing aNd Display) 커머셜(Commercial) 사업부의 신제품 소식을 전했다.

컴퓨텍스(Computex)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올해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특히, 지난 3년의 침묵을 깨고 COVID-19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는 처음 오프라인 전시 계획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대만 현지 입국의 많은 제약으로 인해 MSI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PC 하드웨어 제조 분야에서 게이밍 트렌드를 선도해 온 MSI는 2019년 이후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크리에이터(Creator)’ 시리즈와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써밋(Summit)’과 ‘모던(Modern)’, ‘프로(Pro)’ 와 같은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올해 컴퓨텍스에서는 신제품 일체형 PC와 모니터, 그리고 이들 제품과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서 적용될 주요 기능을 함께 소개했다.

먼저, ‘MSI 모던 AM242’와 ‘MSI 모던 AM272’와 같은 일체형 PC에서 적용될 신기술에는 ‘MSI 클라우드 센터’를 첫 손에 꼽았다. 스마트폰과 PC 간의 데이터 백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 기술은, 클릭 한 번에 자동으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 가족이나 팀 구성원의 전부 또는 일부가 백업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어 앞으로의 주요 신제품에 적용, 파일 공유 및 관련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이다. 가정과 사무실에서 장시간 디스플레이를 보며 일하는 현대인, 그리고 그들의 눈 건강에 대한 염려는 더 이상 새로운 주제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근본적인 환경을 바꾸기는 어렵고 느리다. MSI는 패널 난반사와 깜빡임, 과도한 블루라이트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하는 MSI 아이케어(Eye Care) 기술을 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 같은 환경에서도 눈에 주는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상회의, 미팅, 수업 등 웹캠을 통한 비대면 일상이 익숙해진 반면, 일각에선 여전히 개인 사생활 보호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MSI는 ‘Windows Hello 생체 인증 시스템’과 빌트인 웹캠에 커버를 적용, 개인 정보 및 사생활 유출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PC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2022년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신제품 모니터, ‘MSI 모던 MD272’는 기존 제품을 통해 소개된 기능들 외에도 블루라이트 감소 설정을 사용하더라도 색감의 변화가 적은 새로운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 ‘Less Blue Light PRO’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OSD 설정 및 부가 기능 지원, 65W PD 충전을 지원한다고 밝혀,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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